여행 탐구생활/모나코

5분이면 끝, 세상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의 교대식. 모나코 대공궁전 근위병 교대식

꼬양 2013. 5. 13. 06:00



[모나코 여행]

어느 나라든 성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더구나 성을 지키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는 것은

재미 중에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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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니스에서 니스 공항으로,

니스 공항에서 모나코로 이렇게 이동을 했지요.

이동수단은?


비행기가 아닌 헬기~~~


헬기 이야기는 나중에 올리지요 ^^

정말~~

사진처럼 멋진 헬기를 기대했으나.

정원 6명의 미니헬기였다는.. -_-

보이는 게 다가 아닌, 브로셔만 믿으면 안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일찍 도착한 모나코에서,

모나코 성을 배회하며 근위병 교대식을 기다립니다.


근위병 교대식은 아침 11시에 이뤄집니다.

여행책에서는 11시 55분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현지에서 불어지도.. 

아니 관광센터에서 얻은 영어지도를 펼쳐서 보니 11시였네요 -_-


그나저나,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의  

근위병 교대식의 인원은 몇 명으로 이뤄질까요?

정말 놀라도 이렇게 놀랄 수가 없었네요.

딱 3명이었다는...!


저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다 깜놀했던...

초간단, 5분이면 끝났던 근위병 교대식이었습니다.


▲ 이게 교대식 인원의 전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정말이랍니다.




이곳은 모나코 성~

요새로 지어진, 높은 곳에 위치한 성입니다.

성이라고 하기엔 정말 아담한~~~





이 성을 지키는 근위병은?

달랑 한명입니다.


그래도 나름 왕이 사는 성인데 한 명이 지키다니...? 응?





하루에 몇 번을 왔다갔다 할까요?

그것도 궁금하네요..ㅎㅎ 




모나코 대공궁전이 요새였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1215년 제노바인이 구축한 요새 터에 서 있는 대공궁전.


대공 궁전 안을 들어갈 수 있을까요?

여름에... 왕실가족들이 휴가를 가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16세기 예배당과 루이 15세의 집무실이 이곳에 있지요.





포가 세워져있고, 

(물론 장식용 포라는 사실~)


그리고 페라리 문양...이 아니라 모나코 왕궁 문양이 있지요~







여긴 박물관입니다.

근데 아직 문을 안 열었어요.


제가 일찍 온 탓도 있지요 ^^ 





목마른 꼬양은 잠시 생수를 사서 마십니다.

프랑스 인접국가라서 생수도 에비앙을 파네요~





저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근위병은 신기한 존재.

홀로 성을 지키는 것 같잖아요~




웃으면서 걷고 있는 근위병 아저씨.

제가 웃기게 생겼나요 ㅠㅠㅠㅠㅠ 





이제 다른 곳을 보십니다.






그리고 모나코 성 반대편으로는 화려한 건물들이 펼쳐지구요~

골목도 참 아름답지요.

물론 니스의 골목이 더 예쁜 것 같아요 ^^;

모나코 골목보다는 니스의 골목이 볼만 했지만,

그래도 모나코 골목은 좁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습니다.


골목으로 사라졌던 관광객들이 하나 둘 성 근처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왜냐~

교대식 시작할 시간이 되었거든요.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근위병 아저씨.

카메라에 상당히 익숙한가 봅니다 ^^ 





제복은 참 멋있네요 ^^ 

파란 모자와 빨간 소매가 참 튄다는.. ^^ 








모나코 왕궁 문양이 눈에 들어오네요^^


모나코 왕궁은 단순하면서 깔끔합니다.

오래된 느낌은 없고... 깔끔하고 안전한 느낌?

정말 요새같은 느낌이지요.


그리고 11시 땡~~~

시계가 울리자. 근위병 교대식이 시작됩니다.


처음에 한 명이었던 근위병이 이제 3명이 됩니다.






씩씩하게 걸어 나오는 근위병 2명.


지금부터 근위병 교대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절도있게 기합도 넣습니다.









자, 이제 이게 막바지로 들어갑니다.






궁으로 들어가는 근위병 2명.

이게 끝인겁니다 ^^ 


근위병끼리 인사를 하고 들어가면.. 끝... 


우리의 수문장 교대식과 비교하면?

우리는 거의 예술 수준이죠 -_-


외국 관광객들이 덕수궁 앞에서 환호하는 이유는

다른 데 없습니다.


우리의 수문장 교대식은 화려하고 절도있고 멋지기 때문이죠.

어찌나 한국이 그립던지 -_-;;;








근위병 교대식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1시간을 기다려 5분의 교대식을 보네요.

어찌보면 허무할 수도 있지만 모나코 성에 와서 요것은 꼭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위병이 3명이라도 꼭 봐야하는 교대식.

우리나라가 역시, 좋네요 ^^  

수문장 교대식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교대식이 끝나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터져나오는 한숨이란...ㅋㅋㅋㅋㅋㅋ

약속이라도 한 듯 수 십 명의 한숨이 동시에 들리다니...

정말 웃겨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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