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발걸음은 사뿐사뿐~
즐거운 여행.
미리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날씨가 맑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파란 하늘이었다면 자체발광 골목길이 되었을 텐데...
흐린 날씨에도 강렬한 색채를 내뿜는
니스의 골목길은 그 자체로 화려했습니다.
마티스는 "모든 게 거짓말 같고 참지 못할 정도로 매혹적이다"며 니스를 묘사하기도 했다죠.
마치 동화속 골목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던,
니스의 골목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 형형색색 물감으로 칠한듯한 골목길
니스의 성곽을 둘러본 후 내려가는 길에 마주한 골목.
사실 이 골목이 나올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을 찾는데 자꾸 엉뚱한 길로 빠져들었기 때문이죠.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소리에 이끌에 발걸음을 내딛자 이렇게 예쁜 골목길이 펼쳐지더군요.
이탈리아의 리비에라로부터 서쪽으로 이어지고, 알프마리팀 주의 지중해 해안을 따라
니스와 칸, 앙티베, 생트로페, 모나코에 이르는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방은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죠.
이 아름다움에 반해 마티스와 샤갈은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고
수많은 유럽인들이 니스를 찾습니다.
독특한 골목길.
차는 가운데 일방통행이고,
양 옆으로 인도가 펼쳐져있죠.
차도보다 인도가 더 넓은, 사람이 다니기에 참 편한 골목길.
고개를 들어 집을 살펴봅니다.
이불이 널려있고,
화분들도 옹기종기~
좁은 골목길을 걸어나오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네요.
경사가 완만한 인도에 집 3채가 옹기종기 붙어있네요 ^^
프랑스의 건물들은 대체적으로 담이 없죠.
그냥 옆 건물에 다시 건물을 붙여서 짓습니다.
창문 높이, 색깔로 다른 건물임을 판단할 수 있지요.
그림을 파는 아틀리에도 골목길에서 만날 수 있었네요.
잠시 액자 속 그림에 퐁당 빠져봅니다.
상당히 오래되어보이는 건물.
그러나 낡은대로 운치가 있네요.
정말 보면볼수록 신기한 도로.
차도가 더 좁아보이네요 ^^;
양 옆의 인도는 참 넓지요 ^^
우리나라는 언제면 이런 길을 만들 수 있을까요...
경사를 다 내려와서 찍은 골목 모습입니다.
이제부턴 작은 가게들이 하나하나씩 툭툭 튀어나옵니다.
가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찍고나니, 사진찍지 말라는 표시가 있네요 ^^;;;
주인되시는 분께 죄송하지만..
그냥 소장용으로 갖고 있겠습니다 ㅠㅠ
옷가게들도 많이 보이구요~
좁은 골목길은 광장으로 이어지고,
교회를 만나게 되네요 ^^
광장에서는 여러갈래의 골목길로 나갈 수가 있는데요.
전 일단 귀여운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포스터가 붙여진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이 왠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보였거든요.
이곳은 니스의 구시가지입니다 ^^
어제 포스팅했던 장 메드생거리,
즉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던 거리가 신시가지거든요~
일렬로 쭉 늘어선 오토바이 풍경이 재밌기만 합니다.
와인이 가득한 와인가게, 그리고 레스토랑 등등.
주민들이 사는 집은 2층이상부터,
1층은 대부분 점포로 이용되네요.
좁았던 골목길은 넓은 골목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관광객 반, 시민 반...
근데, 이 골목은 살짝 무섭게 느껴지는군요.. ^^;
들어가기가 좀 겁이 나는?
아무래도 큰 길가의 건물들은 대부분 페인트가 곱게 입혀져있네요.
신기했던 건 요 벨로 블루 자전거였어요 ^^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었다는 거~
파란 자전거가 참으로 시원해보여요~
이곳에서부턴 다시 가운데가 인도랍니다.
왼쪽은 상가,
오른쪽에도 건물이 있지만 오토바이, 자전거 주차장으로 이용되구요.
지름신 강림하게 만드는 상가들이 다시 또 시작되네요.
다시 또 넓은 광장으로 이어진 골목길.
노천카페들이 제일 먼저 반기는 이곳은?
바로 법원 앞!
꼬불꼬불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광장이,
그리고 법원이...
지도 없이 걷는 길은 참 즐겁더라구요 ^^
법원 앞의 거리는 노천카페들이 참 많더라구요.
햇살 좋은 날에 바깥 테이블 앞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전 이곳에서 그런 낭만을 즐길 시간이 없었습니다 ^^
골목길 걷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했거든요 ^^
그 다음은...
이곳을 나와 화훼시장, 자갈밭 니스해변을 보러갑니다 ^^
기대했던 화훼시장은... 제 기대를 무참히 꺾어버리고...
니스의 바다는... 바다는..
일단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
근데 골목길 참 예쁘죠? ^^
왠지 동화속 풍경같기도 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정겨운 프랑스 니스의 골목길이었습니다.
크게 보기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신나는 화요일 보내세요~
'여행 탐구생활 > 프랑스 - 파리, 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세건축의 최고 걸작, 850년 역사가 흐르는 노트르담 대성당 (0) | 2013.05.10 |
---|---|
자갈밭 해안이라도 산책은 즐거워, 영국인의 산책로라 불리는 니스의 해안가 (0) | 2013.05.09 |
니스에서의 밤은 깊어가고... 유독 아름답게 빛나던 건물 하나,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0) | 2013.05.04 |
밤에 더 아름다운 에펠탑, 그곳에서 바라보는 멋진 파리의 야경 (0) | 2013.04.09 |
루브르에서 안 보면 평생 후회할 작품들. 모나리자, 니케상, 비너스상 (0) | 201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