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여행]
이 건물을 보면 소설 노틀담의 꼽추가 떠오릅니다.
프랑스 파리 시테섬에 위치한 이 성당은 사람들로 인산인해,
소설때문에 더 유명해진 성당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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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은지 85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을 언급했었죠.
프랑스 남쪽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떠올리게 하는 축소판 성당인데요.
이번에는 오리지널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멋있는.
종탑에서는 콰지모도가 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하는 성당.
△ Cathédrale Notre-Dame
옆에서 봐도 참 멋지네요.
노틀담 성당을 하면 빅토르 위고가 떠오릅니다.
디즈니가 만든 만화영화와는 달리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에서 콰지모도는 주인공이 아니죠.
원어 제목도 "노트르담 드 파리"로 꼽추라는 단어는 등장하지도 않지요.
1831년 빅토르 위고의 소설은 출간과 동시에
당시 허물어져가던 이 성당에 대한 관심을 일으켰고, 첨탑을 재건하는 등 복원공사가 이어지게 합니다.
글의 힘이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역시 칼보다 무서운 것은 펜!!
세느강은 유유히 흐릅니다.
근데 물이 참 더럽죠..ㅠㅠㅠㅠ
세느 강 위의 시테섬은 파리의 발상지입니다.
기원전 3세기 무렵 뤼테티아로 불리던 이 마을은
처음 정착한 파리지앵에 연유해 파리로 불리게 되었다죠.
지금도 경찰청과 고등법원 등 주요 기관들이 있고,
도시를 조용히 지켜오고 있답니다.
노트르담 성당 입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이만한 줄은 그래도 양호한 편~
아, 웅장한 이 모습!
아래에서 찍어도 다 들어오지 않는군요.
3개의 문이 다 나오질 않으니..ㅠㅠㅠㅠㅠ
이곳은 원점이라고 하죠.
파리에서 몇 km라고 할 때의 거리는 이곳을 시작으로 측정된다고 해요.
이 표시를 밟은 사람은 다시 파리로 돌아온다고 하구요 ㅎ
제가 다시 파리로 돌아갈 날이 있겠죠? ^^
입구에는 화려한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지요.
들어가면서부터 그 웅장함에 깜짝 놀라게 되네요.
두근두근, 성당 내부는 어떨까?
입장 전 모자는 벗어주세요,
그리고 조용히!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해서도 안되고,
삼각대 사용금지, 캐리어도 끌고 다니면 안됩니다.
엄숙한 곳!
들어서자마자 엄숙함이 느껴집니다.
경건하고 엄숙하게,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는 터트려서는 안되는!
그리고 미사중에는 사진을 찍어서도 안됩니다.
사람들로 가득한 이 성당.
내가 찍는 게 성당인가 사람인가...
스테인드글라스가 참 멋지더라구요.
천장은 상당히 높구요.
어두운 성당 내부로 인해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대로 볼 수 있지요.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쏟아져오는 신비로운 빛...
성당에서 느낄 수 있는 이 신비로움.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은 어두운 조명.
촛불들이 성당 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당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 몇 장을 추려내는 것도 참 힘들더군요.
그 웅장함이 사진을 담아내는 것도 힘들었구요.
역사유산의 보고인 파리에서도 귀중한 건축물인 이 성당.
초기 고딕건축의 걸작이라 평가를 받고 있지요.
노트르담은 성모마리아에게 바친 것이라고 하지요.
1163년에 착공해 1330년 완공했는데 17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정성들여 지은 건물인 셈이죠.
완성 당시 그 시절 성당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
사람들은 많이 놀랐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늘향해 끝없이 솟은 탑,
거대한 내부까지...
하지만 이 대성당도 수난은 있었습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조각이 파괴되고 사제는 단두대에서 처형되고.
성당은 폐쇄되고 황폐, 그 자체였죠.
하지만 나폴레옹이 다시 이곳에서 대관식을 거행하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인해 대대적인 복원작업이 시작되어
1864년에 다시 빛나는 모습을 찾게 됩니다.
예수의 일생이 그려진 벽.
노트르담 성당 850주년을 기념해
성당내부에는 판넬 같은 것을 세워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당 공사를 묘사하는 모형도 있었구요.
고개를 들어 바라보게 되는 성당의 내부,
저절로 감탄하게 된답니다.
남쪽의 장미창...
정말 아름답다는 표현밖에는...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답더라구요.
창의 원은 하나하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신약과 관련된 뜻이라고 하는데, 들어도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종교가 이쪽이 아니기에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
근데 이 장미창은 수세기동안 여러번 손상되어서 복원도 여러 차례 거쳤구요.
장미창 중앙에는 하나님이,
그 밑의 16창에는 16 예언자를 묘사했다고 하구요.
장미창으로 파이프 오르간도 보이네요.
1700년대에 완성된 파이프 오르간은 오늘날까지 소리가 나고,
이 소리의 전산화 작업도 끝났다고 하지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는 무료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듣지 못했는데... 참 아쉽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찍어본 조각.
조각 하나하나 이렇게 섬세할 수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던 성당,
밖에는 다시 긴 줄이 펼쳐지네요.
그리고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 발견!
성당 인기만큼이나 이들의 인기도 대단하더군요.
제일 왼편 성모마리아의 문의 조각을 찍어보았네요.
왼쪽 3번째 석상 사진은 없네요 ㅠㅠㅠㅠㅠ
사진은 없지만, 그냥 설명으로.
머리를 손에 들고 있는 석상이 있는데,
생드니라는 성인입니다.
몽마르트 언덕에서 참수를 당했는데 목이 잘린 후 자신의 목을 들고 천사의 인도를 받아
파리 북쪽 묘소인 생드니 수도원까지 걸어갔다고 하지요.
중간에 위치한 최후의 심판 문.
최후의 심판 문 가운데 예수님이 보이시나요?
오른쪽 끝에서 두번째,
얼굴을 돌리고 있는 석상이 유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성녀 안나의 문에 있는 조각.
중세 건축 중 최고 건축물이라 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노트르담 대성당.
이 성당을 언제 와보나 했는데, 정말 가게 되긴 하네요.. ^^
85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고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노트르담 성당을 찾는 이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하늘을 닿을 듯 솟아, 파리 역사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성당.
역시 파리 여행에서 빠뜨려서는 안될 곳은 확실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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