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프랑스 - 파리, 니스

밤에 더 아름다운 에펠탑, 그곳에서 바라보는 멋진 파리의 야경

꼬양 2013. 4. 9. 06:00

[프랑스여행]

여정의 마무리를 가장 높은 곳에서...

에펠탑에서 파리의 밤 모습을 마주합니다.

 

미리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감사

영화 미드 나잇 인 파리가 저절로 떠오르는 순간.

파리와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그 기분.

 

 

 

바쁘게 보낸 하루,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정말 모를 정도였습니다.

8시간의 시차,

밤낮이 바뀌자 온 몸은 극도의 피로가 몰려오고 두통까지 심해질 정도였죠.

더구나 날씨도 추워서 몸살까지 심해질 판국.

피로의 끝에서 곰 세마리를 등에 업은 것만 같은 때,

에펠탑을 만났어요.

 

 

 

정시가 되면 에펠탑은 반짝거립니다.

마치 별이 내려와 앉는 듯 에펠탑은 화려하게 빛을 내뿜죠.

관광객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나오고,

에펠탑은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에펠탑을 가려면?

긴 줄을 기다려야하는 난관이 기다립니다.

추운 날 벌벌 떨면서 줄을 기다려야하는...

그리고 온갖 폭파 협박에 시달리는 에펠탑이므로,

마찬가지로 가방검사는 필수입니다.

 

 

 

표를 끊고,

가방검사를 마치고 들어온 에펠탑.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겠죠~

줄 서는 게 싫다면, 기다리는 걸 정 못참으시겠다면 1665개의 계단을 오르는 방법이 있답니다.

 

 

 

엘리베이터는 에펠탑의 2층까지 운행됩니다.

2층에서 3층 올라가는 것은 따로 또 표를 끊고 가야해요.

이 번잡함이란. -_-;

3층까지 가려면 다시 또 줄을 서서 표를 끊어야하는 기다림이...

그래서 2층까지만 갑니다 ^^;

밤도 깊고 피곤하고 ㅠㅠㅠㅠㅠ

 

 

에펠탑 티켓의 사진도 에펠탑의 야경이랍니다.

입장료는 13.4유로.

 

1889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는데,

외관때문에 수없이 많은 비판에 시달려야했지요.

높이만 해도 324m, 18,038개의 금속, 250만개의 리벳으로 만들어진 에펠탑은 철의 여인이라고도 불립니다.

 

 

 

▲ 사요궁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마주하는 세느강.

내려다보는 파리,

찬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지만,

멋진 야경은 추위를 이기게도 합니다.

 

두 개의 곡선형 건물이 양쪽에 날개처럼 펼쳐져있고 가운데는 큰 분수가 있는 광장이 있는 이곳은?

세느강 북쪽 강변에서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는 사요궁이랍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의 모습이 가장 멋지다고들하죠.

설계부터 서로 마주보게 지어졌기때문이랍니다.

에펠탑과 함께 이 사요궁도 만국박람회 상징건물로 지어졌다고 해요.

지금은 해양박물관, 건축, 문화유산 박물관, 사요국립극장이 있어서 문화공간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밤 9시의 에펠탑.

사람들로 북적이는 에펠탑의 모습.

3월 말까지는 11시까지, 그 이후 9월말까지는 12시까지 개방하는 에펠탑입니다.

낮에도 분주하지만 특히나 밤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죠.

 

파리의 밤 하면

왠지 낭만이 흐르는 것 같더라구요.

세느강을 따라 낭만도 흐르고...

 

 

 

야경, 나름 신경쓰고 찍고 싶었지만...

삼각대를 안 갖고 갔어요^^;

그래서 손각대로 찍어봅니다 ㅎ

카메라의 기능을 믿고...

 

 

 

고풍스럽고 우아한 파리의 건물들도 카메라 렌즈에 잡힙니다.

 

 

 

웅장했던 개선문의 모습도 보이구요.

빛을 담으니 더 멋져보이는 개선문이네요~

 

 

 

그리고 노트르담 성당의 모습도 들어옵니다.

이곳도 얼른 올려야하는데 말이죠 ^^

 

 

 

샹 드 마르스 공원의 끝에 위치한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가난한 귀족자녀들을 장교로 양성하는 왕립군사학교로 세워졌던 곳이죠.

 

 

파리의 불빛 하나하나가 모여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냅니다.

 

뉴욕, 파리...

모두 공기가 안 좋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렇다면 파리의 높은 곳의 공기는 맑을까?

공기가 좋고 안좋고 따지는 것보다도...

불빛이 하늘하늘 거리는 그 모습에 넋이 나갈 뿐입니다.

 

 

 

 

 

여유, 명예, 미, 예술, 역사...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들이죠.

세계인들을 발길과 시선을 이끄는 파리의 매력,

야경 역시 그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남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과는 다른...

현대 건물과 옛날 건물이 섞인,

조화로운 그 모습.

 

 

세느강은 유유히 흐르고,

에펠탑에서의 시간도 강물처럼 흘러갑니다.

 

 

 

 

 

 

 

 

 

다시 또 정시가 되자,

에펠탑에는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네요~

불빛이 반짝이는 에펠탑이 참 아름다워요.ㅎ

몇 번을 봐도 아름다운 그 모습..ㅎㅎ

 

 

이제 내려갈 때.

엘리베이터 앞에는 길게 줄을 서네요.

 

 

 

정말 인산인해 ㅠㅠ

내려가는 길, 계단으로 내려가볼까 하지만...

힘들겠죠? ^^;;;;

그래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갑니다~

 

 

 

 

내려와서 찍은 에펠탑.

규모가 워낙에 큰 지라 제대로 담기 어려워요~

 

 

 

나무에 가려진 에펠탑은 운치가 있더라구요~ 

 

 

 

파리의 낭만을 모두 품은 에펠탑.

아래에서 올려다봐도,

위에서 내려다봐도,

멋진 그 모습...

 

 

환한 낮에 바라보는 파리 전경도 멋지지만,

밤에 에펠탑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는 참으로 환상이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게 만든 야경이랄까요.. ^^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베스트가 되었어요~ 덩실덩실~신나2

고맙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