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여행]
엄연히 나라긴 하지만 프랑스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모나코.
프랑스어를 쓰고 통화도 유로,
국경을 넘었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는 곳이 모나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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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가 험한 곳에 위치해있어서 곳곳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자주 보기에 참으로 독특하다고 느꼈어요.
작은 항이 위치한 퐁피에유 지역,
이곳에는 퐁피에유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맥도널드도 있고, 까르푸도 있고~
근데 멋진 공원도 건물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 공원에서 바라보는 모나코의 풍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육교처럼 된 공간이 나타나는데요.
오렌지빛 계단을 오르면 공원이 짜잔하고 나타납니다.
사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다시 쇼핑몰이 있을 줄 알았거든요 ^^;
인도가 나타나고 계단을 몇 개 오르면 공원이 나타나니 반전이더군요~
퐁피에유 항구에 정박해있는 다양한 요트들.
여기는 작은 요트들이 있는데요,
좀 더 바다로 가까이 가면, 어마어마한 요트들이 나타납니다.
진짜 부자들이어야 탈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비싼 요트들요 ^^;
선박박물관, 대공궁전, 동물원도 모두 이쪽방향~
아래는 쇼핑몰이 있지요~
위에서 바라보는 도로 모습~
도로도 작고, 차들도 별로 안 다니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을텐데, 잔뜩 흐립니다.
그리고 절벽위에 자리잡은 요새의 모습도 보이죠~
저곳까지 걸어갈 예정입니다.. ^^
살이 쭉쭉 빠지겠죠?ㅎ
그래도 여행이니까 괜찮아요~
공원 표지판입니다.
모나코는 군데군데 공사중입니다.
건물을 높게 높게 올리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하긴 작은땅이니 넓힐 수는 없고 높힐 수 밖에 없는 그 심정 이해하긴 하는데요,
곳곳에 저 크레인이 있어서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사진에 크레인 하나씩 꼭 들어가니...ㅠㅠㅠㅠㅠ
파리에서 볼 수 없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공원.
벤치가 대리석,
휴지통이 독특하더라구요 ^^
요렇게 계단으로 올라오면 공원이라는 사실~
시원하게 쏟아져나오는 물,
그리고 넝쿨이 아치를 이루고 있어요~
쓰레기 하나 없는 이 공원.
상당히 평화롭죠.
조금 쌀쌀한 날인데,
분수는 한여름이네요~
꽃들도 피어나서, 이곳이 진정 남쪽에 위치한 곳이로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줬어요.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뽐내는 작은 정원.
절벽위에는 아슬아슬 집들이 자리하고 있죠.
저렇게 짓는 것도 참 용하다 싶을 정도였네요~
이곳이 왜 유네스코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잔디와 나무, 꽃으로 가득한 예쁜 정원,
퐁피에유 쇼핑센터에서 쇼핑하고, 이곳에서 쉬면 좋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모나코에서는 쇼핑을 안했습니다.. ^^
이곳에는 명품샵들이 즐비...해서..
왠지 소외감이 들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
공원에는 조각상들도 있어서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공원은 상당히 평화로웠으나, 크레인은 바빴네요.. ^^;;;
깨끗하고 싱그러운 공원에서 바라보는 퐁피에유 항구의 모습은 멋졌습니다.
야자수와 보트, 그리고 지중해의 푸른빛...
무엇보다도 따뜻해서 좋았답니다 ^^
모나코는 제주도의 느낌이 물씬 난다고 할까요?
하지만 제주도와는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나라였습니다.. ^^
내일도 모나코 여행기는 이어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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