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패스트푸드 햄버거, 제주도에서는 특별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일반 패스트푸드 매장이 아니라 펜션처럼 꾸며진 매장에서랍니다.
일반 체인 햄버거와는 달리 웰빙버거이기도 하구요,
뭐니뭐니해도 크게가 참으로 압도적이죠.
보는 순간
"헉" 또는 "헐~"
이리 된다는?
제 카메라 렌즈캡이 이리 작아보일줄은 몰랐네요.
이 햄버거 위에 놓으면
카메라 렌즈캡도 번들 렌즈캡이 되는군요~
포크나 접시 등은 셀프랍니다~
주문을 하고 테이블 세팅은 알아서 해야합니다.
버거 가격은 황금륭버거는 17,000원(3~4인용)
커플버거 즉 절반 크기는 11,000원이 됩니다.
사실 남으면 포장이 가능하거든요.
둘이 17,000원 먹고 남으면 싸가는게 훨신 낫다고 봅니다.
여행중에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으니까요~
주문하고 번호 알림판의 번호를 보고 버거를 받아왔습니다.
커다란 패티 밖으로 삐져나온 야채들.
참 사랑스럽군요.
3~4명이 배불리 먹을 어마어마한 사이즈죠 ㅎㅎ
커팅된 버거를 한 조각 접시위에 올려봤어요.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속도 알찹니다.
패티도 직접 이곳에서 굽고 도톰한 토마토와 오이,
피클, 양상추, 사과, 양배추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보통 패스트푸드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빵이 더 두꺼운 적이 많죠.
근데 여기는 속이 압도적으로 두껍습니다.
이 버거에서 제일 좋은 것은 사과가 아삭아삭 씹힌다는 거죠.
피클의 새콤한 맛도 좋은데
사과의 달달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맛이 전 너무 좋았어요.
물론 빵도 부드러워서 좋았지만요~
고기 패티도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저렇게 큰 빵을 어떻게 구워낼까 하는건데...
그 비밀은 이곳 주방만 알겠죠?
버거를 냉큼 집어보는 꼬양.
빵 밑도 노릇노릇 잘 구워졌죠?
손으로 집었을때도 참으로 푸짐하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서 먹기보다는...
그냥 들고 먹는 게 제일 속편하고 간편하다는 사실도 알려드리지요 ㅋ
잘라서 먹다간.. 속의 야채들이 다 튀어나간답니다 ㅎㅎ
물론 들고 먹을때도 조심조심~
까딱하는 순간, 고기패티와 야채들이 다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거든요.
맛있는 버거는 요령껏 드시면 됩니다.
이곳은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두들 버거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당~
안마의자도 있는데요, 기다림이 지친분들, 여행때문에 피로가 쌓이신분들께는 안마의자를 추천합니다~
버거가 남아서 포장을 했구요,
끝 마무리는 이렇게 허브차로 했습니다.
허브차는 공짜구요~
물론! 셀프입니다!
대정읍에 위치한 황금륭버거.
정말 네비게이션이 없었다면 이곳까지 지도를 보고 찾아와야할텐데...
그나마 네비게이션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제주도민들은 대부분 네비게이션을 안 달고 다닙니다 ㅋㅋㅋ
길을 다 아니까요~
근데 제주도가 초행길인 분들에게는 네비게이션이 효자노릇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서울에 너무 오래있다보니, 고향의 제주도길이 헷갈릴 때가 간혹있어요.ㅎㅎㅎ
새로 뽑은 길들이 좀 있더라구요.
어쨌든~ 여긴 이곳이 본점이고 체인도 두 군데 있으니 지나가다가 출출할 때
아니 엄밀히 말하면 배가 고플때 들리면 좋습니다.
언제가서 먹어도 질리지 않는 황금륭빅버거.
이런게 진정 웰빙버거가 아닐까요?
크기도 만족, 맛도 만족~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꾹꾹 눌러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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