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동문시장 구경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이것,수산시장!

꼬양 2012. 4. 4. 06:30

[제주여행]

제주도에 와서 동문시장을 구경한다면,

저녁시간에 하는 걸 추천할게요.

 

저녁만큼 이 시장골목이 활기차고 붐빌때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명절을 제외하고는요~

제주도민 70%, 관광객 30%의 비율로 사람들이 찾는 곳.

회, 비싸게 먹을 필요 있나요.

시장에서는 두 명이서 3만원이면 푸짐하게 먹는 걸요.

 

 

여긴 동문재래시장속 수산시장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생선냄새가 가득가득 풍겨오는군요.

저녁이면 사람들로 가득차서, 어떤 가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도 하죠.

근데 기다림은 길어지기에~

그냥 다른 가게로 가는 게 좋긴합니다.

횟집은 대부분 비슷비슷~

 

 

11월부터 2월까지는 방어회가 참 맛이 좋습니다.

도톰하게 씹히는 맛도 일품이죠.

근데 지금은 4월이니...

방어는 맛이 없겠네요 ㅜㅜ

그래도, 그렇게 맛이 없는 편은 아니랍니다 ㅠㅠ

 

제주도까지 와서 광어회를 먹으려면 좀 애매하죠.

이럴 때 가게 주인되시는 분께 여쭤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오늘 들어온 고기 없나요~?"

운좋게 돔을 먹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주도에 왔으면 제주도 술도 마셔봐야죠.

물이 다른 술, 한라산.

한라산은 초록색과 흰색이 있는데요.

초록색은 순한 맛, 흰색은 센 맛입니다.

순하고 세다라고 표현했는데, 알코올 도수가 다른거죠.

 

제주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장고에 있는 술을 싫어합니다.

그냥 미지근한 술을 마시는데요, 다른지역 사람들이 잘 이해못하는 부분 중 하나죠.

근데 미지근한 술이... 덜 취한다는 사실!

믿거나 말거나~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그리고 한라산은 마시는 분들은 그런 말씀을 합니다.

술이 워낙 맛있어서 취하는 줄도 모른다고 말이죠.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다가 한번에 훅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꼬양도 한잔!

순한걸로~

 

 

 

제주도 횟집에 가면 이렇게 젓갈이 나옵니다.

청량고추와 마늘을 넣고 함께 회와 싸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죠.

 

 

시장표 스끼다시는 단촐합니다.

그러나 싱싱하다는 장점이~

 

 

전 튀김을 제일 좋아라합니다. +_+

회도 좋지만 튀김이 일단...

 

 

 

그리고 싱싱한 상추와 깻잎은 무한대~

푸짐하게 주시니 이것도 참으로 마음에 들죠^^

 

 

 

 

 

 

매운탕과 지리 둘 사이를 고민하게 만드는 식사시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싱싱한 회가 있어서 시장구경은 정말 즐겁습니다.

 

시장을 가는 목적이 장보러가 아닌,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뭐, 어떻습니까.

지역경제 살리고, 맛있고 싱싱한 회도 먹고 좋잖아요.

 

 

돌하르방이 싱긋 미소짓고 있는 이곳은 동문재래시장이었습니다.

5월말까지 제주행 비행기 티켓이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동문시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들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시장의 분위기가 하도 어렵다해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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