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사이판

신비로운 물빛,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 사이판의 그로토

꼬양 2012. 2. 1. 06:30

 [사이판 여행]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죠.

 

물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말로는 표현못할 곳,

다이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매력이 있는 곳이 사이판에는 있습니다.

 

Grotto, 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이며 사이판을 여행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기도 해요.

 

 △ 그로토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관광객들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10대 포인트?

이에 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대"라는 말에서부터 이미 질리네요.

세계7대 자연경관이라는 말에서 이미 "대"때문에 질려버렸으니까요.

 

조사기관들의 선정주제와 기준에 따라 추천 다이빙 사이트도 변하고,

다이빙 리스트도 바뀌니까요. 

 

몰디브, 푸켓, 발리카삭, 모알보알 등 다이버들이

꼭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면 좋겠다라는 환상의 포인트들이 지구 곳곳에 있습니다. 

 

그곳들은 순위로 나타내지 못하는, 표현못할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곳이지만요.

사이판에서도 스노클링을 통해서, 스쿠버 다이빙으로 그로토의 아름다운 코랄빛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이판 주민들도, 이 그로토는 꼭 가보라고 추천을 하더라구요.

둘러볼 곳을 미리 조사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민들에게 물었더니...

이곳을 제일 추천하더군요. 

 

그나저나.. 카메라 때문에 스노클링은 즐기지 못했어요.

워낙에 파도가 거센곳이라 카메라 여럿 망가져서 갔다고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카메라 망가지면 밥줄도 끊기는데.. 헉!

 

아쉽지만, 스노클링은 마나가하섬에서 했습니다. 패러세일링도 그 섬에서 했구요.

암튼, 그로토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 벤, 그로토를 발견한 사람

 

이곳을 처음 발견한 사람? 제일 처음 탐험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사이판 트래킹을 하면서도 이곳은 필수 코스!

 

 △ 그로토 전망대

 

이곳으로 가면 위에서 그로토를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접어두고요.

 

 

입구랍니다.

자 이제 이 입구를 통해 무시무시한 117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미끄러워서 뛸 수도 없고, 자칫하다가 넘어져서 크게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아쿠아 슈즈를 신은 상태라서 더더욱 위험한 상황.

 

 

친절하게도 한국어로 "수영금지"라고 적혀있네요.

 

 

 

저런저런. 결국 사단이 나네요.

앞에서 걸어가던 일본 여성 관광객이 그만 미끄러져서 저만치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저 같았음 아파서 울었을텐데...

울지도 않더군요. 크게 다치진 않았는지 참으로 걱정되더라구요.

 

 

엄청난 계단을 내려와서 그루토에 거의 다다랐어요.

 

 

위를 보면 무시무시한 절벽.

 

 

그리고 시...퍼런 물.

 

 

이 밧줄 하나 잡고 바위로 건너가야 스노클링이든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물에서 빛이 나오는 듯하죠.

물이 보석처럼 빛난다는 표현을 여기서 해보네요.

 

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있고 터널 3개를 만날 수 있는데요, 그속으로 햇빛이 들어와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는군요.

 

그러나 그건 다이버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죠 ㅠㅠ

 

 

 

서서히 스노클링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입니다.

 

 

 

 

 

 

 

이리저리 보아도 물빛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코발트 빛이라고 하면 좋을까요?

이런 물빛을 어떤 색으로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거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는 Grotto, 때문에 물빛도 원시적 그대로의 빛깔을 갖고 있는건지...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나오는 두 명이 눈에 띄네요.

힘들게 산소통을 짊어지고 올라오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그만큼 바닷속 절경이 아름답다는 거겠죠?

 

 

 

 

 

 

 

 

 공포의 117개의 계단

 

 

이 사진이 왜 이렇게 무섭게 느껴질까요?

그로토의 물빛을 감상하고 있는 관광객인데...

거의 흡사... 전설의 고향 분위기네요.

 

 

 그로토 광장 및 주차장

 

참, 주차장에는 경찰이 있어서 오고 가는 차량들을 체크합니다.

차는 꼭 문을 잠그고 내려야 하구요.

좀도둑들이 있어요. 경찰이 있어서 안심이 되기도 하고, 작은 섬이라서 범인이 금방 잡히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주의를 하면 좋아요.

 

 

 

 

이제는 전망대에서 그로토의 모습을 관찰해볼 차례.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볼 수도 있구요.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117개의 계단이 너무 무서워서 절대 못 내려가겠다는 분들에게는 이곳이 최고겠죠. 

 

 

 

세계 3대든, 10대이든 간에, 그로토 이곳은 상당히 아름다운 곳은 맞는 거 같네요.

물에서 빛이나는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

꿈속에서나 볼 법한 색이었죠.

이런 빛깔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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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첫날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