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스파를 참으로 좋아합니다.
사이판 여행에서도 스파를 즐기고, 풀바디 마사지까지 받을 정도니까요.
온몸이 노곤노곤, 피로가 싹 풀리는 그 느낌은...
글로도, 말로도 표현못하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온몸은 뻐근뻐근, 피부는 푸석푸석, 내몸이 내몸 같지 않게 말도 잘 안들어요.
때문에 추운 겨울이니까어디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근데 지갑은 홀쭉, 통장잔고는? -_-;
가뜩이나 달러도 높고... 동남아로 가려고 하지만...
지구는 아야하고 있고... 그래서 일단 국내여행으로~
긴축재정이 필요한 지금...
해외로 안 나가도 만족도가 높은 스파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노천 스파를 즐긴다면, 다양한 스파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스파 하나를 알려드리려구요~
이름은 워터피아!
이름만 들어서는 왠지 워터파크를 떠올리는데...
10가지 노천스파가 있어서 정말 물의 나라, 물의 천국이랍니다.
공기는 차다.. 그러나 물은 따뜻하다. 이 기분은 해본 사람만 알죠?
이 워터피아의 스파밸리는
설악의 눈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
어찌하였거나,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스파가 중요하죠.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파는 총 10개인데요.
마운틴 스파, 맥반석 찜질방, 레인스파, 동굴사우나, 시즌스파, 가든스파, 웰빙스파,
커플스파, 우드스파, 에어스파랍니다.
스파갈 때 공부를 하고 가야하나 다른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막상 가서 돌아다니다보면 다하게 된다죠~
하면서 몸으로 느끼고, 나와서는 "아, 여기가 거기였군"이런 생각이 든다는~
▲ 레인스파
엄마, 아빠의 관절염, 허리통증을 시원하게 해줄 이곳은 레인스파.
적당히 따뜻하고, 앉으면 물의 높이는 명치까지 올라와요.
반신욕하기에는 완전 딱이죠.
그리고 여름에 물 맞으러 계곡으로 많이 다니잖아요? 마치 그런 느낌입니다.
때문에 아주머니, 아저씨들한테 인기가 높습니다.
물론.. 저처럼 어깨가 좀 많이 아픈 처자들에게도 인기만점이죠.
야간스파의 경우에는 물속 조명이 참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 가든스파
마당같은 이곳은 가든스파예요.
주위를 둘러싼 수풀이 왠지 프라이빗해보이는 분위기를 자아내죠.
스파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바로 옆 벤치에서 땀을 식히다보면 몸도 개운, 마음도 개운해지겠죠.
저는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사이판 스파때문인 거 같습니다 ㅋㅋ 바다를 보며, 유유자적...
그때 생각이 떠올라서 말이죠. 연인과 함께라면, 부부가 함께 한다면 더 즐거울 거 같아요.
오붓하게 시간 보내기!!
중요한 건 안쪽자리 미리 잡아놔야 한다는 거죠~
▲ 에어스파
에어로 워터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에어스파죠. 에어스파는 마치 한방 침을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데요,
15개의 마사지존 중에서 선택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수압으로 온 몸을 마사지하고,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어서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참 많다고 합니다.
우리 삼촌, 이모도.. 여길 좋아하겠죠?
그전에.. 말만 하지 말고 미리 이런 데 데리고 가라고 하시겠지만... 제주도에 사시는데, 설악까지는 너무 머니..
그냥 제가 제주도로 그냥 갈게요. ^^;;
어쨌든, 워터마사지가 참 좋다 그러잖아요.
뭉쳐진 근육도 풀어주고, 몸의 순환도 도와서 스트레스 해소에는 좋다고 하니...
여기 푸욱 앉은 후에... 마사지나 좀..ㅎㅎ
▲우드스파
히노끼스파... 일본말 말고 한국말을 써야겠지요. 편백나무가 참 좋다 그러잖아요.
우드스파에서는 그렇게 자연 원목 그대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속 의자들이 다양한 높이로 있어서 앉은키가 다른 사람들도 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ㅋㅋㅋ
풍경이 참 이국적이죠?
밤에 보면 더더욱 운치있습니다.
밤에 즐기는 스파는 좀 추울 거 같지만~
기분은 참으로 색다르답니다.
△ 웰빙스파
이름이 웰빙인데, 대체 이 스파가 왜 웰빙일까 싶은데...
매일 아로마 향이 바뀝니다. 이 스파는 아로마 테라피를 응용한거죠.
아로마가 생리통도 없애준다는 보고도 어제 인터넷 기사로도 봤는데요...
어쨌든 날마다 바뀌니까 언제가도 향이 질리지 않고, 향이 좋아서 기분도 조훅요.
오픈형 스파인데, 뒤에 뭔가 보이죠? 저건 패밀리 래프트인데... 여기 있다보면 비명(?)소리 좀 듣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스파하는 사람의 여유는 무슨 소리를 들어도... 유유자적이죠~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쉬운데요...
뭐.. 짝없이 갔기에 안 찍은거라고 치구요.
커플만을 위한 공간의 커플스파도 있습니다.
여기도 자리선점이 중요합니다 ㅋㅋㅋ
레드아로마까지 더해져서.. 분위기는 더 모락모락?
그리고 사우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동굴 사우나도 괜찮습니다.
고온실하고, 저온실로 나누어져있기에 사우나가 부담스럽다면 저온실에 가서 즐기는 것도 괜찮거든요.
참, 찜질방도 있어서 찜질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맥반석으로 된 찜질방이라서 등도 따뜻, 온몸의 긴장이 싹 풀려요.
아쿠아동 모습입니다.
바데풀하고, 어린이 풀장, 마사지존과 푸드코트가 있죠.
스파를 하다가 배가 출출하면 이 아쿠아동으로 오면 됩니다.
푸드코트가 있으니~
그리고 스파동에도 푸드코트가 있어요^^
그리고 스파가 좀 부담스럽다면...
어린이들이 좋아할 공간으로는 여기 어드벤처 아일랜드의 토랜트리버가 있습니다.
급류가 쏟아지는 느낌에 높은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풀이예요 ㅎㅎ
아쿠아 플레이
순전히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아쿠아 플레이도 있죠.
제가 어린이였다면 여기서 놀텐데..
이 나이에 여기 있으면 눈치가 좀 보여서;;; ㅎㅎㅎ
물대포 피하는 재미에 여기서 노는 것도 즐거워요.
아이가 있다면 강추합니다.
한 해가 어느덧 지나가버리다니...
허무하고 아쉽기만 하고... 2011년을 돌아보자니 참으로 파란만장하고 바빴던 거 같아요.
바쁜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휴식도 필요하구요.
10가지 노천스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을 하는 것도 연말을 보내는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일몰, 일출 보면서 새해다짐도 할 수 있지만...
쉬면서도 할 수 있죠! 음!
어찌되었거나, 다양한 스파와 함께 하다보니 이곳이 진짜 무릉도원인가 싶어요.
너무 바쁘게 살아왔으니... 잠시 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몸을 너무 혹사시켜서 ㅠㅠ
그리고 한화리조트에서 이벤트도 하네요!!
이벤트 기간이 31일까지라는거!!
금방이군요-_-; 서둘러야겠는데요;;;
클릭하면 블로그로 이동하게 되구요.
블로그에는 워터피아 포토툰이 있는데, 그거 스크랩하고 댓글 남기면 응모가 됩니다.
총 30명에게 한화리조트/설악 쏘라노 1박권과 2인 조식뷔페와 워터피아 입장권 2매가 제공되니...
스크랩 한번으로 내가 될 지 모르는 일!
한번 시도해 보심이 좋을 거 같군요.
어릴 때 새해가 되기전 12월 31일이면 엄마는 저와 동생, 두 딸을 데리고 꼭 공중목욕탕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묵은 때를 벗겨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해를 맞아야 한다고 -_-;
문득 스파를 떠올리니 그 생각이 났습니다.
90년대가 목욕탕이면 지금은 스파?!
찌부둥한 몸과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상쾌한 기분으로 새롭게 새해를 맞이하면 좋을 것 같아요.
12월 말일에 스파로 떠나는 겐가, 꼬양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한방 해주시면.. 안 잡아먹습니다..ㅋㅋㅋ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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