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생활 속 리뷰 및 정보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박스카 레이를 만나다

꼬양 2011. 12. 14. 06:30

 강남역에서 약속이 많아서 강남역을 많이 가곤 하죠.

그리고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이 강남이기도 하죠.

근데 11번 출구쪽에 뭔가 이상한 게 있더라구요.

뭔가 해서 봤더니 박스카 레이 쇼룸이 있었어요.

서울역이나 용산역 등의 역에서 차들이 전시되긴 하지만,

사람 많은 역 출구에서 차 쇼룸이 설치되다니.

 

신기신기.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시선집중.

 

예전에 올뉴프라이드 런칭행사장에서 전시된 프라이드를 보긴 했지만

강남대로 한복판 길거리에서 레이 쇼룸이 설치된 걸 보기는 처음이었네요.

천년만년 오랫동안 쇼룸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구요, 12월 18일 일요일까지만 쇼룸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컨테이너 3개를 겹쳐놓은 듯한 쇼룸의 느낌?

제일 위의 공간이 육아, 가족의 테마이구요. 왼쪽이 쇼핑테마, 오른쪽 공간이 캠핑테마공간입니다.

 

 

 

 

 

 

TV CF에서나 봤던 레이를 진짜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답니다.

CF속에서 들리는 비트박스는 레이에서 나오는 소리를 활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박스카니까, 외관은 아주 각이 져 있잖아요. 내부는 어떨까? 

근데 꼭 그렇지 않더라구요.

겉다르고 속다른 차가 레이?

딱딱해보일 것 같지만 차 내부는 상당히 포근합니다.

 

 

 

핸들의 모습은 이렇구요.

 

 

독특한 건 기어의 위치, 보통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위치하는데,

이렇게 내비게이션 아래에!

실내를 더 넓게 활용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박스카는 트렁크가 넓을 것 같더라구요.

차 뒷편은 시트를 접으면 이렇게 넓게 쓸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다섯이서 타면 살짝 좁을 수도 있겠지만 장보러 갈때는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집갈 때가 되었던가... >.<

 

 

타이어도 너무 깜찍하죠.

차가 너무 작아서 안전시스템은 어떨까 걱정도 되기도 하죠.

때문에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더라구요.

난 운전을 잘하고 간다고 할지언정 교통사고는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는 게 도로의 상황이니까요.

6에어백과 자체자세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

좀 생소한 시스템들이 차에 있다고 해요.

 

자동차는 전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이런 게 있으면 좀 더 안심이 된다고나 할까요.

 

 

이 캠핑컨셉의 공간에서 전시된 레이의 뒷좌석 모습이구요.

 

 

이 공간은 쇼핑컨셉이다보니 설정용 각종 선물들이 한바구니.. >.<

나도 좀 줬음 하는 바람.

바람은 바람일뿐...

 

 

 

레이의 옆태와 뒷태. 

뒷좌석은 슬라이딩 도어.

내리기에도 편하겠어요.

 

레이는 연비가 리터당 17km.

그리고 경차니까 경차혜택은 모두 누리겠군요.

주차료, 세금감면 등등의 혜택까지.

레이 광고가 나올때는 경차인지 몰랐는데...

경차라니...

 

 

 

 

 

캠핑 컨셉 공간에 전시된 레이.

마치 정말 캠핑이라도 떠나야할 느낌!

 

 

 

 

 

 

 

 

 

참, 레이 시승단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4차 시승단 모집이군요. 12월 21일까지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여해보시구요~

이벤트를 지마켓에서 하네요^^;

 

면허는 있지만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저는...

글쎄요,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디자인은 좀 많이 보는 편이거든요.

박스카하면 일본의 큐브를 떠올리는데.

큐브도 큐브나름의 멋이 있는데 레이도 레이 나름의 멋이 있는 거 같아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의 박스카랄까?

레이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쨌든, 레이 쇼룸이 강남역을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건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