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강호동은 빠졌지만, 1박 2일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이 되죠. 물론, 제 여행도 계속 됩니다. 폭포를 찾아 떠났던 여행. 미친듯이 비가 왔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그치고, 강물의 높이도 한층 낮아졌습니다. 이런 때, 찾아가야 할 폭포가 있죠. 1박 2일에서 은지원은 못봤던 폭포. 흙탕물이 되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폭포, 직탕폭포입니다.
바로 이 폭포! 직탕폭포죠.
원래 이런 모습이라는 거~
수위가 낮아지자, 직탕폭포에는 낚시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강태공들에게 이 직탕폭포는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멋진 모습이었는데...
그땐 폭우로 인해 바위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직탕폭포는 "한국의 나이아가라"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실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오신 분들은...
큰 폭포를 기대하고 가셨던 분들은...
"에게... 요게 한국의 나이아가라야? 말도 안돼!"
라고 하십니다.
폭포의 규모만 보지 않길 바랍니다.
이 폭포 주변을 잘 살펴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폭포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낙차가 꼭 커야하고,
무조건 주변이 거대하고 많은 물이 내려와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용암이 만든 주상절리가 그대로 폭포가 된 지형을 봐야 한다는 거죠.
물이 육각형의 주상절리 위를 넘실대며 넘어간다는 것.
폭포의 주변의 돌들도 주상절리들입니다.
수만년전 화산이 빚어내고, 시간이 조각한 풍경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주변의 돌들도 모두 육각형~
신기하죠?
강에는 폭우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돌에는 흙이 잔뜩 묻어있었어요.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꿋꿋하게 낚시를 하시는 아저씨.
좀 비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결코..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저 자리가 고기가 많이 잡히나 봅니다.
직탕폭포는 직탄(直灘)폭포라고도 합니다.
철원군 동송읍의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인데요. 높이 3∼5 m, 길이 80m 정도가 되니...
우리나라에서는 유래없이 길이가 긴, 가로가 넓은 폭포죠~
철원 8경의 하나이기도 해요^^
다리를 건너가서 보는 직탕폭포의 모습도 좋습니다~
차들도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다리예요.
난간이 없어서 좀 무섭긴 하지만요^^;
사진으로보기보다, 실제로 보는 게 더 나은 직탕폭포.
폭이 넓어서 사진으로 담기에는 어렵네요.
사람의 눈만큼 좋은 렌즈는 없죠~
시원하고 웅장한 폭포~
제 포스팅으로나마 시원함을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중요한 거 하나.
은지원은 못봤지만, 저는 보고왔네요~ㅎㅎㅎ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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