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블랙으로 촬영한 빅뱅 미니콘서트 현장

 [콘서트 리뷰] 대성이 빠진 빅뱅 미니 콘서트 현장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사실 금요일날 대성 교통사고 관련해서 불기소 송치 된다는 기사를 보고 걱정했습니다. 빅뱅의 미니콘서트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콘서트는 대성이 빠진 4명의 멤버로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나. 콘서트 현장에는 부랴부랴 왔으나, 내 카메라는 갖고 오지 못한 것은 사실! ㅡㅡ 이왕 이리 된 거, 핸폰도 바꿨으니 옵티머스 블랙의 성능을 시험해보리라 마음 먹고 휴대폰으로 찍습니다. DSLR이 아닌, 휴대폰. 그것도 옵티머스 블랙으로 찍는 콘서트 사진! 기대되시죠?

 

훗. 휴대폰으로 사진찍지 못하게 막는 경호원 아저씨와의 살벌한 기싸움. 팬이 아닌 블로거로 온거라고 말을 해도 막더라구요. 하지만 꿋꿋하게 찍는 꼬양. 아니, 상업적 목적도 아니고, 옵티머스 빅의 형제 옵티머스 블랙으로 찍는데도 막습니까. ㅡ.,ㅡ 핸드폰 테스트인데.아이폰으로 찍어서 막는다면 뭐라 안하겠지만, 그래두 그건 좀 심하잖아요.

 

암튼~ 빅뱅의 옵티머스 빅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그 현장속으로 풍덩 빠져봅시다~

 

 

 

공연 중간 질문타임. 질문에 훈훈하게 대답하는 TOP의 모습, 그리고 TOP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지드래곤, 태양, 승리의 모습.

 

콘서트 시간은 정말 짧았습니다. 다섯시부터 여섯시까지 한시간동안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펼쳐졌는데요. 수많은 빅뱅 팬들로 홀은 꽉 찼습니다. 그리고 콘서트는 스탠딩으로 이뤄졌구요. 운 좋게도 저는 앞자리에 서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꼬양은 꼬꼬마라서 꼬마와 함께 앞자리를!!!

 

빅뱅 각 멤버의 패션도 좀 독특하죠?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지드래곤의 무늬있는 빨간 양말. 검은색 드레스코드에 포인트였겠죠~ 탑의 패션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에메랄드 빛 재킷과 오렌지 니트와 셔츠. 태양의 빨간모자는 미국 국기가 그려져있지만, 실제 일본에서 산 거라죠~ 또한 승리의 안경은 비싸게 주고 샀다는데요. 근데, 렌즈가 없습니다. ㅋ

 

콘서트 사진 퍼레이드 이제 시작됩니다. 스크롤 차근차근 내리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오니,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사진이 늦게 뜬다고 절대 성내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시길~

 

 

 

이번 앨범 곡으로 콘서트를 훈훈하게 시작! 노래를 마치고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공연 중간에 짧은 질문 시간을 가졌는데요, 승리의 개그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죠. 팬들을 좌지우지하는 승리의 개그감은 정말 엄청났다는.

 

 

 

 

오글오글하게 만드는 승리의 노래때문에 지드래곤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고...

 

 

 

그런 지드래곤을 위로하는 태양의 모습.

 

 

샐쭉한 지드래곤의 표정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맨 앞 왼쪽에 서 있었는데, 왠지 탑이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 오옹. 이래서 콘서트 제일 앞에 서는 거군요~

 

 

 

 

 

 

 

 

태양은 빅뱅 빅 미니콘서트의 마지막 곡을 부른 뒤 "빅뱅이 힘든 시기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다음에는 5명이 함께 선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하기까지 했죠.

 

독특한 개성이 가득했던 빅뱅 미니콘서트 현장, 대성이 없어서 아쉬웠던, 하지만 끝까지 내색않고 열심히 무대를 채워줬던 빅뱅의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그나저나, 핸드폰으로 이런 고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단 게 참으로 신기하군요...ㅎㅎ

 

 

 

 

 

 

참고로, 빅뱅 공연 동영상입니다. 음질이 왜 이렇게 깨지나 싶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DSLR로 찍어도 음질이 다 깨지더라구요. 스피커의 문제가 있는 걸로 사료됩니다. 동영상이 살짝 흔들리는 이윤, 제가 신나서 몸을 흔들었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신나는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