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일상속에서 이런 일도, 생각도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은 배우와 사진찍기! 대학로에서 만난 김갑수씨

꼬양 2011. 5. 6. 07:30

[일상다반사] 5월은 푸르구나 어린이 세상. 어린이날, 대학로에는 어린이도 가득, 어른도 한가득이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러 간 대학로. (오늘 포스팅을 공연리뷰라고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대학로에서 배우 김갑수씨를 만날 수 있었어요. 팬들과 사진찍느라 정신 없는 김갑수씨, 그리고 그 모습을 살짝 몇 컷 담아왔습니다. (정말 몇 컷...) 물론.. 저도 같이 사진찍었습니다. 이 때를 놓칠순 없었죠.. 으흣.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표정까지. 아 근데 얘들 얼굴이 제대로 안나왔네요. 어른들의 떡하니 가로막고 있어서..ㅎㅎ -_-; 제가 키만 좀 더 컸더라면.. 흑.

 

 

무더운 5월 5일 어린이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 때문에 대학로를 나왔죠. (전 너무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 같아요.) 연극 컨텐츠를 맡은 게 있어서 관람도 할 겸.. 겸사겸사 나온 대학로였죠. 시간이 좀 남아서 대학로 맥*** 2층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창 밖을 내려다보고 있던 찰나.

어디서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검정색 라이더 재킷과 검정 티셔츠, 청바지를 입은... 스니커즈에 아주아주 캐주얼한.. 딱 봐도 김갑수씨입니다. 

망설이는 팬들에게 같이 사진찍자로 손짓까지!!! 오호!!

 

"어!! 갑수아저씨다!!"

 

이때 좀 고민을 했습니다. 아이스커피는 방금 샀고, 카메라와 행장을 들고 내려가려니... 짐이 좀 많았던게죠.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맥*** 매장을 나오기란 쉽지가 않았어요. 어렵게 어렵게 자리도 잡았는데... 갈까 말까 계속 고민 중인 꼬양.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왠지 부럽고..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니... 팬서비스 차원에서 김갑수씨가 저렇게 시민들과 사진찍기 이벤트를 하는 것도 같아 냅다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에어컨과 커피도 좋지만, 일단 사진부터.

대학로에서 김갑수씨를 그냥 눈으로만 보고있자니 이건 카메라에 대한 모독인 것 같았거든요.

 

 

사진 찍는 열기들이란.

연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김갑수씨네요.

저도 남색옷을 입은 청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죠. 덕분에 제 핸드폰에도 같이 찍은 사진이 있게 되었죠.ㅎㅎㅎ

 

 

어린이도 사진 찍기에 동참. 무엇보다도 오늘의 주인공은 어린이라는 거~

풍선이 참 이쁘군요, 우리 어린이~

 

 

남매가 사이좋게~ 아빠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참 보기 좋아요~ 어린이들에게 선물은 연예인과 사진찍기. 시트콤에서도 활약중인 김갑수씨. 대학로 연극무대에서도 만날 수가 있죠. ^^ 연기력이 참 탄탄한 배우시죠~

 

 

어린이들의 단체 샷! 얼굴에는 웃음이 한 가득~ 어린이들의 미소만큼 빛나는 것도 없어요~

저도 줄을 섭니다. 사진찍기 위해서! 연예인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날이 날인만큼. 어린이날, 어른도 즐거워야 좋으니까요~

 

 

아, 그리고 20대의 아가씨도 사진을 찍습니다. 자~ 웃으세요~

안경 벗음 차암 이쁠텐데, 그냥 안경을 끼는군요. 뭐 어쩔수가 없어요. 일 때문에 온 거니까, 안경을 고수합니다. 놀러나왔음 안경을 벗었겠죠. 그리고 쉬는 날이니 옷도 캐주얼하게. 빨간날 일하러 간다고 티낼 필요도 없으니, 편한 복장으로~

그나저나 피부는 참 곱군요. 훗.

관리 비법을 갑수님에게 가르쳐드려야 할 것도 같아요 >.<

물론, 세월을 머금은 김갑수씨의 주름도 멋집니다. ^^

 

 

 

 

 

저 여성분은 연예인이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카메라를 향해 시선을 옮겨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김갑수씨는 이미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고 있는데 말이죠.

역시 프로는 달라요~

 

암튼, 어린이날 대학로에서 만난 김갑수씨는 나른한 오후에 활력을 주셨어요.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사진 선물을, 어른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시네요. 아, 저도 휴대폰에 같이 찍은 사진이 있네요.

요걸 트위터에 올릴까 페북에 올릴까 요즘에 올릴까 하다가... 결국 아무데도 안 올렸다는...ㅎㅎㅎ

 

 

아, 마지막 세 장의 사진속 처자는... 누구일까요?

너무 쉽죠? 모자이크 처리 안 하고 올리는 건.. 초상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거니...

힌트는 여기까지. >.<

 

 

 

오늘 하루면 다시 주말이군요~ 즐거운 금요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하나 눌러주시면 꼬양은 힘이 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