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일상속에서 이런 일도, 생각도

여자라서 행복해요. 여자들이 꿈꾸는 신혼공간이란?

꼬양 2011. 9. 19. 07:00

나이가 나이인지라, 요즘들어 부쩍 집이나 가구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시집을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죠.

20대 초반에는 생각치도 않았던 가구와 가전제품들.

이젠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남일이라 여겨졌던 신상 가전제품 쇼핑, 가구거리 투어 등.

근데 이젠 즐겨하게 되었군요. 꼬양, 이제 된장녀 등극?

 

여자들이 꿈꾸는 신혼공간.

하나일 때보다 둘이라서 더 행복한 공간.

그 공간을 꾸미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정보가 필요합니다.

 

사실, 전 인테리어에 대해 하나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집안을 꾸미는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인테리어가 막막하더라도, 보는 순간 눈이 정화되는 가구들도 있더군요.

 

실제 이 공간들이 내가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꿈도 꾸게 되구요.

시집갈때가 된 걸까요. 훗-

 

논현 가구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한샘 매장에 대한 이야기 시작합니다.

 

 △ 가을분위기와 적합한 레트로 브라운

 

 

논현역 1번출구에는 논현가구거리가 있습니다.

 

▲ 이곳이 논현가구거리

 

이 거리는 도로를 가운데 끼고 죄다 가구점입니다. 해외 유명가구점들로부터 국내 가구 브랜드까지.

가구에 대한 모든 것이 집합되어 있는 곳이죠.

 

신혼가구를 준비하기 위해, 혼수가구를 준비하기 위해

들리는 논현가구거리는 예비신혼부부들에게는 꼭 와야하는 필수 장소이기도 합니다.

 

 

1번출구에서 한없이 걷습니다. 가구거리는 논현역 1번출구에서 학동역까지 이어져있죠.

차도 많이 다니고, 번잡하기도 한 이 동네.

발품을 판 만큼 좋은 가구 정보와 인테리어 정보는 확실히 얻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쩌다 들린 가구점에서 하는 이벤트에 걸려 득템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죠.

 

발품팔기 시작.

누가 시집가냐구요?

네. 제 주변에 올해 가을, 겨울만해도 시집 엄청 많이 가네요.

축의금 나갈 생각에 아찔해지기도 하고...

 

그치만... 제가 언제 시집을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미리 겸사겸사 준비하려구요! 유비무환.

 

 

그리고 한샘인테리어 매장과의 만남.

매장은 리뉴얼중이었어요. 외부는 공사중이었지만, 내부는 정상영업중이었구요.

건물 규모가 이 근처에서는 제일 컸어요. 깔끔하기도 했고~

 

각 층별로 가구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지하 1층을 먼저 찾습니다.

 

이곳이 신혼공간을 위한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듀:스페이스" 라는 이름이 붙은 공간입니다.

 

 △ 초록과 오트밀의 조화가 눈에 띠는 오가닉 그린

 

듀:스페이스 공간은 여섯가지 컨셉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오가닉 그린, 레트로 브라운, 모던 블랙, 스위트 핑크, 럭스 바이올렛, 파핑 오렌지.

이 여섯가지 컨셉의 가구들을 보면 결혼을 앞두고 어떤 스타일로 꾸며야 할지,

어떤 배치로 공간을 활용할 지를 좀 더 생각할 수 있죠.

 

 

 

은은한 분위기를 띠는 이 섹션은 오가닉 그린입니다.

오트밀 색상과 그린 색상이 편안한 느낌을 주죠.

 

 

옷장을 열어보면 수납공간 활용 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옷장을 정리해도 옷이 미어터질 것만 같은 저에게는 이런 공간 활용이 필요하군요.

 

 

 

여성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화장대까지...

침실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할 지 한번 살펴보세요.

 

 오가닉 그린

 

가을 분위기에 알맞은 가구들도 있었네요.

여긴 레트로 브라운입니다.

 

 △ 레트로 브라운

 

차분한 브라운 색상이 가을 느낌을 더 진하게 풍기게 하네요.

 

 

책장과 각종 수납공간이 인상적이구요.

딱 저를 위한 공간이랄까요.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시집가고 싶은...

그.러.나.

아직 이르다고 마음을 잡구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진정시키고 냉정하게 가구를 살펴보네요.

가구를 살펴볼 때 이성을 잠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붙박이장 가격이 좀 저렴하더군요. 10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면, 괜찮은거죠.

가구거리에서 이 가격으로 이만한 붙박이장 찾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구요.

 

신혼부부들이 혼수장만 하느라 얇아지는 지갑을 배려해서 이런 가격을 책정했는지 모르지만.

품질좋고 저렴하면 신혼부부들 입장에선 완전 Thank you 죠!

더 바랄나위 없고, "계속 이런 가격만 나와라" 이렇게 바라게 된다는?

 

 

침구들도 마찬가지로 브라운 계열이구요.

 

 

 

이런 책상에서 공부한다면, 전교 1등이라도 할 것 같아요.

내가 전교 1등 못한 이유는 가구 탓? -_-;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까지...

가구들이 저에게 아주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줍니다.

 

 

이건 어딜까?

드레스룸이네요.

꿈과 희망의 드레스룸.

 

서재와 드레스룸은 꼭 할 것이라 다짐 + 다짐합니다.

미래의 신랑은 꼭 이 글을 봐야할텐데.. 흠... -_-;

 

 

가을느낌의 레트로 브라운에서 이제는 좀 더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의 모던 블랙으로 왔습니다.

 

 △ 모던 블랙

 

정돈되고 단정한 느낌이랄까요.

군더더기 없고, 단순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할 색상인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블랙보다는 브라운이 좋았구요.

 

 

붙박이장의 경우에는 내부는 비슷합니다.

내부를 열어보면 정리 팁과 활용법들이 나와있지요.

옷 수납이 걱정인 예비 신부들에게 걱정거리를 덜어줄 수 있는 부분이랄까요.

 

 

여긴 거실인데요.

침실뿐만 아니라 거실도 공간활용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인테리어 예시를 통해 인테리어 팁을 살짝 배워보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서재 겸 거실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참, 한샘인테리어 매장에서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가구나 침구를 사야한다면 참고하세요.

스마트박스 할인과 침구 할인, 매트리스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거든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성격도 다른, 취향도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갈 새로운 공간.

둘이 함께할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설렘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아주 복잡한 일이기도 하죠.

 

어떤 스타일로, 어떻게 꾸며야 할지, 어떻게 공간을 활용해야할 지 충돌도 많을텐데요.

두 사람의 공간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해서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간다면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논현가구거리에서

둘이 하나되는 공간.

여자들이 꿈꾸는 신혼공간에 대해 잠시 꿈을 꾸듯 생각해봤습니다.

언젠간, 꿈이 아닌 현실이 되겠죠?

 

 

 

 

본 컨텐츠는 한샘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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