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구생활/일상속에서 이런 일도, 생각도

없어서 못 판다는 꼬꼬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꼬양 2011. 11. 3. 22:30

꼬꼬면...

왜 다들 꼬꼬면에 열광하는지 이젠 알 것 같습니다.

밤늦은 시간, 라면을 끓입니다.

(원래 안 그랬잖아, 꼬양 ㅜㅜ)

 

내면에서 충돌하는 천사 꼬양과 악마꼬양.

"저녁 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러는 거야 꼬양!"

"괜찮아, 괜찮아. 먹고 달리면 돼"

 

악마의 유혹,  꼬꼬면의 유혹에 오늘도 홀라당 넘어간 꼬양.

그랬습니다. 라면을 이처럼 정성껏 끓여본 적도 없는데...

아주 성심성의껏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러다 라면왕 나오시겠고만" 하며 내면의 또다른 꼬양은 투덜거립니다.)

 

 완성된 꼬꼬면

 

꼬꼬면 포장 

 

 

 

꼬꼬면 뒷면에는 이경규씨가 조리법을 친절히 알려줍니다.

아하. 생수병을 이용하면 편리하군요.

근데... 집에 있는 생수는 2리터!! -_-;;;

꼬양은 냄비에 물의 양을 맞출 수 있게 표시가 되어있으니 그걸 이용합니다..ㅎㅎ

 

라면을 가장 잘 끓이려면 무엇보다도 물을 잘 맞춰야해요~

물을 적게 넣으면 짜고, 물을 많이 넣으면 싱거우니까요.

 

 

스프개봉!

 

 

물이 끓기 시작하자, 스프를 투하합니다.

스프도 노란색이랍니다.

건더기 스프에는 파와 고추가 들어가있네요~

 

 

 

 

붉은 라면 국물만 보다가 노란색 국물을 보니 신기하죠? ㅎㅎ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라면.

느끼하지 않을까, 진짜 맛있을까 걱정을 했었죠.

 

저보다 먼저 꼬꼬면을 먹어보고,

이제는 꼬꼬면 마니아가 된 친구는 말합니다.

"그냥 먹는 게 제일 나아" 

 

 

상 위에 살포시 안착.

야식으로 먹는 꼬꼬면엔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습니다.

라면과 수저면 끝.

밤에 짜게 먹으면 안 좋아요. 다음날 얼굴 붓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반찬 다 빼기~

그래서 김치도 빼고! (넣을 걸 그랬나...;;)

 

 

꼬들꼬들한 면빨.

그리고 언뜻언뜻 보이는 건더기가 노란빛을 더 돋보이게 하네요.

 

 

꼬꼬면의 국물!

느끼하지 않고 참 좋았어요. 담백하고, 끝맛도 깔끔해요.

청량고추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넣었죠.

청량고추를 넣으면 너무 칼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들에게는 그냥 드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저도 매운 걸 잘 먹지 못하기에 이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뭐든 오리지널이 가장 좋은 법!

 

그냥 먹어도 칼칼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국물

 

 

 

한 그릇 끝.

빈그릇 인증샷입니다.

꼬양이 라면 끓이면서 말이 많았죠?

없어서 못 판다는, 물량 달려서 구하기도 힘들다는 꼬꼬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조리법 그대로 먹는 거랍니다.

물은 500ml 꼭 맞춰주세요~

 

담백하고 깔끔한 꼬꼬면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조리법 그대로가 가장 좋답니다.

 

 

 

그리고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도 하고 있습니다.

꼬꼬동, 꼬꼬부대라면 등등 엄청난 라면 요리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꼬꼬면 끓이는데 "나는 선수다!"라고 생각하시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꼬양은 그냥 먹는데만 집중... >.<

 

 

* 본 컨텐츠는 한국야쿠르트의 제작지원을 받습니다.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고운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