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9회 고양국제꽃박람회

피터팬과 함께 하는 꽃여행

꼬양 2009. 5. 7. 01:09

 꽃박람회 동안 아마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정원이지요.

 

이번 어린이 정원 테마는 피터팬과 떠나는 보물찾기죠.

 

 어랏?

후크선장과 피터팬이 언제 이리 친해진걸까요?

 

사진찍기 딱 좋은 장소.

포토존입니다.

 

내 사진은 누가 찍어주나? -_-; 아무도 없네.

 

 햇볕은 쨍쨍. 참새도 짹짹.

 

벽화도 그려져 있고, 꽃들도 활짝 피고.

 

 연못에는 토피어리 작품도 있구요~

주변에 곰돌이도 눈에 띕니다.

 

 만세~

 

보물찾았다~ 바로 이 보물상자.

곰돌이가 깔고 있었다니. -_-;

너무 쉽게 찾은 것 같습니다.

내놔라. ㅡ.,ㅡ

 

 꽃속에 파묻힌 곰돌씨.

거기에 있으면 좋니?

 

 배 주변에 역시 곰돌이가 어슬렁어슬렁 포즈를 잡고 서 있네요.

후크선장과 피터팬은 저만치에 가 있고.

 

제 사진의 주인공은 곰돌이들입니다.

일단, 피터팬과 후크선장이 친하단 컨셉이 맘에 안 들어서-_-;

그리고 무엇보다 보물은 곰들이 갖고 있기에 얘네들하고 더 친해져야겠죠?

 

 어린이 정원 푯말 보이시죠?

아기자기한 꽃들이 보이구요.

 

어린이를 위한 정원이지만 어른들도 많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들고.

피터팬 동화를 읽은지 10몇년이 흐른거 같은데....

그 후로 동화책 들춰보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주인공 피터팬은 찍어주는 센스.

근데 건방진 피터팬이 되어버렸네요.

 

암만 생각해도.

배 주인은 곰돌이인듯. -_-;

꽃으로 장식된 어린이 정원에서 아이와 함께

보물찾기 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 아이들은 보물 상자 찾느라 정원을 꼼꼼하게 바라볼 것입니다.

그러면서 꽃이름을 하나 더 볼테고

꽃과 더 친해지겠죠.

 

그리고 저처럼 후크선장과 피터팬이 친한거 맘에 안 든다고 투덜거릴지도?!

 

뭐 어때~ 동화는 동화입니다.

여긴 꽃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일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