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맞부딪히거나 맞서는 상황에 있어서 충돌이라고 하지.
현재 나는 이래저래 충돌하고 있다.
거친 물살을 헤쳐 나가야하는 건 당연한거고.
내가 일하는 건 수단이고, 정작 내 목표는 따로 있는데
어떤 이는 내 수단과 목적이 바뀌길 바란다.
목적전치 현상이 일어나길 나에게 기대하는데, 그 기대를 난 여차없이 무너뜨릴 태세다.
누가 뭐래도 내 목표는 변하지 않고
다만 흔들릴때가 있다면 내 자신이 못 미더울때 일 것이다.
술 마셔서 속이 상하는 게 아니고
밥을 못 먹어서 위가 쓰린 것도 아니고
잠을 못자서 머리가 아픈 것도 아니다.
모든 나의 고통은 고민에서 비롯되는 거겠지.
오늘도 심적 부담감으로 인해
온몸으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그래도 웃어야 하는 게 나의 일이고.
내 표정과 내 마음, 내 모습을 감춰야 하는 게 나의 일이고.
즐거운 일로 세상을 느끼고 싶다.
멀리 멀리 훨훨 날고 싶단 생각만이 간절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단 생각이 절실하고.
잠수를 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저런 생각끝에 드는 마지막 결론은.
1분 1초의 소중함을 느끼자라는 거.
바쁜 와중에 이렇게 글을 끄적이는 것 조차도 나에겐 행복이고, 소중한 시간이기에.
살아있음에 행복함을 느끼고
숨을 쉬고 있음에 소중함을 느끼자는 것.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말자.
스트레스가 내 몸을 갉아먹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지지 말자는 것.
역시.
두서 없는 글...
정말 즐거울 때
이 글을 읽고 푸하하하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빈다.
그 날이 곧 다가오기를...
'일상 탐구생활 > 일상속에서 이런 일도, 생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몽 (0) | 2009.05.10 |
---|---|
별명 (0) | 2009.05.08 |
이런 저런... (0) | 2009.05.03 |
우잉... (0) | 2009.04.29 |
나름 발악하는 중... (0) | 2009.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