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컨디션이 바닥을 친 이유.
새벽에 깨었기 때문에.
그 이윤?
악몽을 꿨기때문에.
너무나도 생생했고 소름이 끼쳐서...
잠을 잘수가 없었다.
깜깜한 방안에 나 혼자인데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꿈 내용인 즉슨...
조상 산에...
거기에 왠일인지 우리가족만 벌초를 하러갔다.
엄마와 아빠는 갑자기 안 보이고...
같이 있던 동생도 다른 곳으로 가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 동생을 계속 부르는데...
갑자기 봉분 두 개가 보였다...
무덤 둘 사이에 나뭇가지와 낙엽이 막 쌓여있는데. 사람 발이 보이는 게 아닌가?
얼어죽을 호기심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거기로 서서히 향하는 나.
낙엽을 들춰보다.
거기엔 사람 시체가 있었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나.
그리고 휴대폰을 꺼내들고 경찰에 시체 있다고 울면서 소리지르면서 말하고.
그러다가 깼다.
끔찍해~~~
다신 이런 꿈 안꿨으면 좋겠다.
정말...
이런 꿈꿨을때 차라리 아침이였으면 좋으련만 꼭 새벽이다.
몸이 피곤해서 잠이라도 잘 자는가 싶었는데..
요즘 고민이 많아서 그런지 힘들어서 그런지
꿈도 너무 자주꾼다.
에휴.
꿈속에서 본 시체 영상이 떠나질 않는다.
난 지금까지 살면서 시체를 본 적도 없는데 왜 이토록 생생한걸까.
생각하면 할수록 먹은 게 올라올 정도다.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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