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꽃보다 남자에 푸욱 빠졌다.
정말 다른 세상의 이야기. 서민적인 나에게는 어림도 없는, 정말 꿈처럼만 느껴지는 스토리.
4명의 남자 참 잘생겼단 말이지.
왜 여기서 쿠키 얘기가 나오냐고?
홍대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단게 땡겨서 쿠키점에 갔는데 꽃보다 남자 스타일의 쿠키가 있었다.
와우~ .ㅋㅋㅋㅋㅋ
솜씨도 좋으셔~
이것참-_-; 먹으려니 좀 난감할 듯도~ 등장인물들 얼굴이 생각나서.ㅋㅋㅋ
누가 누군지 다 알 수 있겠다~~~
가게 밖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
유리창의 고양이가 날 반긴다.
근데 왜 그리 울상이니?
혹시 돼지라고 널 불러서? -_-;
다이어트를 해야겠구나, 고양아~
이건 누굴까?
얜? 현중이다.ㅋㅋㅋㅋ
후후. 구혜선.
눈이 정말 초롱초롱.
후후~ 꽃남 쿠키 감상은 여기까지~
드라마가 보고싶어진다. ㅠㅠ
맛이 궁금하다구?
글쎄-_-; 꽃남쿠키는 먹어보지 못했다.
근데 맛있을거란 생각은 든다.
먹기 좋은떡이 보기에도 좋다고~
그치만 먹으려고 하면 왠지 아까울 듯 하다.
자~ 올해는 소의 해.
소도 등장~
근데 젖소다-_-;
한우는 없는지요?
발렌타인을 위한 쿠키들?
하트와 사랑의 자물쇠, 그리고 열쇠.
아이싱 쿠키가 정말 돋보인다.
자물쇠 단독 샷.
열쇠는 어디갔을까?
옆에 있는데 자물쇠만 찍었다.
내 맘이다.-_-;
가슴에 사랑을 품고 있는 진저맨.
그래. 내 마음에도 사랑을-_-;
아이싱 쿠키 구경은 여기까지.
이번엔 원통쿠키.
돼지고양이에는 다양한 쿠키들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초코칩쿠키, 라즈베리, 피넛블랙베리, 라즈베리 마말레이드 쿠키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건 오렌지 마말레이드 쿠키.
가격은 6500원~
가격이 좀 비싼듯 해보이지만...
수제쿠킨데...
그리고 여기 파티쉐 언니가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온 실력자라는 말을 들었다.
또한 내가 쿠키를 만들어본 입장에서도...
좋은것만 쓰려고 욕심내는 데 이정도 가격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요즘 내 지갑도 다이어트 중이라서-_-;
이 쿠키들 자주 사먹을면 내 허리가 휘어진다.
하트 마카롱~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것만 같은데...
먹는 사람의 마음도 사르르 녹으려나?
미니 퐁당.
반짝반짝 빛난다.
깜찍한 게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2단 초코케이크~
진한 초콜릿 한가득~
우왕~ 완전 먹고픔. +_+
하지만 사진으로만 만족.
고양이가 벤치에 앉아있다.
음... 무슨 생각하니?
피그캣.
고양이가 돼지라고 불리면 얼마나 슬플까?
사람도 돼지라고 누가 부르면 마음이 아픈데-_-;
다이어트가 필요한 돼지.
진열장을 찍어보다.
쿠키 선물용 포장도 가능하다.
이런 상자에 담아서 리본까지 이쁘게 묶어주신다.
이건~ 선물세트용으로 판매하는 거.
반짝반짝 하트.
그리고 옆엔 초코칩쿠키~
원통쿠키 선물세트~
위 왼쪽에서부터 피넛크랜베리, 라즈베리 마말레이드, 피넛크랜베리
아래쪽은 왼쪽부터 오렌지 마말레이드2개, 그리고 끝에는 라즈베리 쿠키.
천장모습.
사진에는 좀 어둡게 나왔으나 실제 조명은 무지 밝다.
이건 음료 메뉴판~
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셨다. 쿠키와 함께~
기념일 케이크 주문도 받는다.
주문 케이크 사진.
-너 뭐하고 있냐?-
고양이가 나에게 이리 묻는 것만 같다.
거 참... 고양이 표정 참 오묘하네.
작은 가게 군데군데 고양이 관련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있다.
가려고 정리하는 순간. 유리문에 그려져있는 고양이.
헉. 가지말라고 날 붙잡는 것만 같다.
나가면서 찍은 가게 외관.
이 쿠키점을 처음에 찾아갈 때는 정말 고생했다.
거의 한시간을 헤맸다.
처음이 찾아가는 게 힘들지, 여러번 가다보니 이젠 익숙하다.
여긴 민들레영토 옆 골목에 있다.
교회 놀이터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해야할까나?
암튼... 난 여기 도착하면 저녁이 되드라. -_-;;;
낮에도 가서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서 햇볕을 쬐며 차 마시며 쿠키도 먹어봐야 하는데....
사람도 다이어트가 필요하지만 고양이마저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니.
글쎄...
입이 즐겁게 가끔 이런 달콤한 쿠키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만 같단 생각이 든다.
홍대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가게들이 돼지고양이 말고도 몇 군데 눈에 띈다.
심심하면 고양이 모티브로 한 가게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놀이가 된다.
정말 심심할때만 하시기를~~~
음...근데 군대에서는 보통 돼지처럼 살찐 고양이를 "짬 타이거"라고 부르는데...ㅋㅋㅋㅋㅋ
고양이가 하도 음식물 찌꺼기를 먹어대서 호랑이가 되었다는-_-;;
암튼...!
달콤한 쿠키덕분에 기분전환이 되었다.
눈도 즐거웠고.
꽃남 잊지 못할거야~
담에는 사야지.
오늘은 원통쿠키 2개 사는 바람에 꽃남 쿠키는 패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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