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서울

꽃남 쿠키도 있네? -수제쿠키전문점 돼지고양이

꼬양 2009. 2. 10. 00:50

요즘 꽃보다 남자에 푸욱 빠졌다.

 

정말 다른 세상의 이야기. 서민적인 나에게는 어림도 없는, 정말 꿈처럼만 느껴지는 스토리.

 

4명의 남자 참 잘생겼단 말이지.

 

왜 여기서 쿠키 얘기가 나오냐고?

 

홍대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단게 땡겨서 쿠키점에 갔는데 꽃보다 남자 스타일의 쿠키가 있었다.

 

 

 

 

와우~ .ㅋㅋㅋㅋㅋ

 

솜씨도 좋으셔~

 

이것참-_-; 먹으려니 좀 난감할 듯도~ 등장인물들 얼굴이 생각나서.ㅋㅋㅋ

 

누가 누군지 다 알 수 있겠다~~~

 

 가게 밖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

 

유리창의 고양이가 날 반긴다.

 

근데 왜 그리 울상이니?

 

혹시 돼지라고 널 불러서? -_-;

 

다이어트를 해야겠구나, 고양아~

 

이건 누굴까?

 

 얜? 현중이다.ㅋㅋㅋㅋ

 

 후후. 구혜선.

 

눈이 정말 초롱초롱.

 

 

 

후후~ 꽃남 쿠키 감상은 여기까지~

 

드라마가 보고싶어진다. ㅠㅠ

 

맛이 궁금하다구?

 

글쎄-_-; 꽃남쿠키는 먹어보지 못했다.

 

근데 맛있을거란 생각은 든다.

 

먹기 좋은떡이 보기에도 좋다고~

 

그치만 먹으려고 하면 왠지 아까울 듯 하다.

 

 자~ 올해는 소의 해.

 

소도 등장~

 

근데 젖소다-_-;

 

한우는 없는지요?

 

 발렌타인을 위한 쿠키들?

 

하트와 사랑의 자물쇠, 그리고 열쇠.

 

 

아이싱 쿠키가 정말 돋보인다.

 

 자물쇠 단독 샷.

 

열쇠는 어디갔을까?

 

옆에 있는데 자물쇠만 찍었다.

 

내 맘이다.-_-;

 가슴에 사랑을 품고 있는 진저맨.

 

그래. 내 마음에도 사랑을-_-;

 

아이싱 쿠키 구경은 여기까지.

 

 

 이번엔 원통쿠키.

 

돼지고양이에는 다양한 쿠키들이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초코칩쿠키, 라즈베리, 피넛블랙베리, 라즈베리 마말레이드 쿠키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건 오렌지 마말레이드 쿠키.

가격은 6500원~

 

가격이 좀 비싼듯 해보이지만...

수제쿠킨데...

그리고 여기 파티쉐 언니가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온 실력자라는 말을 들었다.

 

또한 내가 쿠키를 만들어본 입장에서도...

 

좋은것만 쓰려고 욕심내는 데 이정도 가격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요즘 내 지갑도 다이어트 중이라서-_-;

이 쿠키들 자주 사먹을면 내 허리가 휘어진다.

 

 하트 마카롱~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것만 같은데...

 

먹는 사람의 마음도 사르르 녹으려나?

 

 

 미니 퐁당.

반짝반짝 빛난다.

 

깜찍한 게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2단 초코케이크~

 

진한 초콜릿 한가득~

 

우왕~ 완전 먹고픔. +_+

 

하지만 사진으로만 만족.

 

 고양이가 벤치에 앉아있다.

 

음... 무슨 생각하니?

 피그캣.

 

고양이가 돼지라고 불리면 얼마나 슬플까?

사람도 돼지라고 누가 부르면 마음이 아픈데-_-;

 

다이어트가 필요한 돼지.

 

 

 진열장을 찍어보다.

 

 

쿠키 선물용 포장도 가능하다.

이런 상자에 담아서 리본까지 이쁘게 묶어주신다.

 

 이건~ 선물세트용으로 판매하는 거.

반짝반짝 하트.

그리고 옆엔 초코칩쿠키~

 

 원통쿠키 선물세트~

위 왼쪽에서부터 피넛크랜베리, 라즈베리 마말레이드, 피넛크랜베리

아래쪽은 왼쪽부터 오렌지 마말레이드2개, 그리고 끝에는 라즈베리 쿠키.

 

 천장모습.

 

사진에는 좀 어둡게 나왔으나 실제 조명은 무지 밝다.

 

 이건 음료 메뉴판~

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셨다. 쿠키와 함께~

 

 기념일 케이크 주문도 받는다.

주문 케이크 사진.

 

 

 -너 뭐하고 있냐?-

 

고양이가 나에게 이리 묻는 것만 같다.

 

거 참... 고양이 표정 참 오묘하네.

 

작은 가게 군데군데 고양이 관련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있다.

 

 가려고 정리하는 순간. 유리문에 그려져있는 고양이.

 

헉. 가지말라고 날 붙잡는 것만 같다.

 

나가면서 찍은 가게 외관.

 

이 쿠키점을 처음에 찾아갈 때는 정말 고생했다.

 

거의 한시간을 헤맸다.

 

처음이 찾아가는 게 힘들지, 여러번 가다보니 이젠 익숙하다.

 

여긴 민들레영토 옆 골목에 있다.

 

교회 놀이터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해야할까나?

 

암튼... 난 여기 도착하면 저녁이 되드라. -_-;;;

 

낮에도 가서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서 햇볕을 쬐며 차 마시며 쿠키도 먹어봐야 하는데....

 

 

 

사람도 다이어트가 필요하지만 고양이마저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니.

 

글쎄...

 

입이 즐겁게 가끔 이런 달콤한 쿠키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만 같단 생각이 든다.

 

홍대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가게들이 돼지고양이 말고도 몇 군데 눈에 띈다.

심심하면 고양이 모티브로 한 가게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놀이가 된다.

정말 심심할때만 하시기를~~~

 

음...근데 군대에서는 보통 돼지처럼 살찐 고양이를 "짬 타이거"라고 부르는데...ㅋㅋㅋㅋㅋ

고양이가 하도 음식물 찌꺼기를 먹어대서 호랑이가 되었다는-_-;;

 

암튼...!

 

달콤한 쿠키덕분에 기분전환이 되었다.

눈도 즐거웠고.

 

꽃남 잊지 못할거야~

 

담에는 사야지.

오늘은 원통쿠키 2개 사는 바람에 꽃남 쿠키는 패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