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할머니덕분에 고구마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호박고구마를요 ㅋㅋㅋ
솔직히 물기가 없는 밤고구마를 원했는데...
이 많은 고구마를 갖고 뭘할까 하다가.. 고구마파운드케익을 만들었지요~ 후훗~
먼저, 계란과 버터를 실온에 둡니다.
그 동안 뭘할까요~? 고구마를 익혀야지요~ 깍뚝썰기해서 고구마를 설탕에 졸이듯 익혀둡니다~
설탕을 어느 정도 넣냐면...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단 것을 좋아하는 우리집 특성상.. 저는 설탕 80g 정도 넣어서 졸이듯 익혔습니다. 나머지 60g은 반죽할때 쓸거예요~
실온에서 크림화된 버터를 풀고 설탕을 넣어서 저어주세요~ 사각사각 소리가 들리실걸요~
그다음 계란을 풀어서 넣어서 섞어주세요~ 그리고 우유를 넣어주시구요~
그 후에 체쳐놓은 가루류(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와 소금을 넣어주세요~
가루가 적당히 섞이면 고구마를 넣고 가루 보이지 않게 섞어주세요~
고구마가 문드러지지않게 살살 섞어주세요~
특히 호박고구마는 더 조심해야지요~
버터를 살짝 발라둔 파운드틀에 반죽을 넣고 반죽 한가운데를 식용유나 포도씨유를 바른 젓가락으로 깊숙하게 확 그어주세요~ 그래야 이뿌게 부풀어요~~^^
저는, 파운드케익위에 검은깨를 뿌려봤어요~ 쿠키만들다가 남은 검은깨를요ㅋㅋㅋ
올록볼록 고구마가 올라온거 눈에 보이시죠??
180도에서 40~50분간 구워주세요~
중간중간에 확인하시면서 빵 겉면이 탄다 싶을때는 호일을 덮어주시구요~
쨔잔~ 고구마 파운드 케익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뜨거울때 잘라서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려서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_-;
이 급한 성질.. 언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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