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7 서울미디어메이트

서울복지에 대한 모든 것, 2017 서울복지박람회

꼬양 2017. 11. 20. 16:19




서울복지정책에 대한 모든 것~

2017 서울복지박람회




지난 11월 18일 토요일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울복지박람회가 열렸다.


너무나도 추운 날씨라서 

행사진행이 제대로 될까 걱정도 했었는데

정말 많은 시민들이 서울광장을 찾아서 깜짝 놀랐다.





서울복지정책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자리,

듣고 보고 말하는 서울복지박람회 현장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한다. 


이번 서울복지박람회에서는 시민, 서울시, 자치구, 민간 복지단체 등이 함께 자리했다.

서울시 복지정책을 소개하며

서울시 복지정책 시민제안 토론회 등 

서울시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규모가 참으로 역대급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까지 개최된 복지박람회 가운데 전국 최대규모라고 한다. 




12시 40분 축하공연전에

서울광장 한켠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렸다.

유야용품등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길을 가던 엄마들의 눈길이 저절로 이곳에 멈췄다. 




서울광장에는 다채롭게 부스가 운영되었다.

서울시 복지정책을 소개하는 부스와 

민간복지분야 홍보부스,

자치구 복지정책 소개부스로 나뉘어져있었다.





서울광장을 돌다보면 서울시의 여러정책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눈에 띈 것은 50+ 정책~


100세 시대에 50이 넘어가면 

사실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야하는 순간에 마주하게 된다.


50+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역할, 삶의 활력을 찾아줄 일이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생이모작 50+ 정책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었다.


새로운 방식의 중장년 지원정책인 50플러스 정책은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되기도 했다. 


사실 서울미디어메이트 활동을 하면서 

서울시의 여러 정책들을 만났기에 낯선 정책은 거의 없었다.


참으로 내가 서울시의 정책을 많이 알고 있구나라고 느꼈을 정도였다. 




서울시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었다.



한 켠에서는 상담도 받아볼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각 자치구의 부스는 인형탈이 등장해서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카메라를 보면 신나게 포즈를 취해줘서 찍는 나도 즐거웠다 ^^



복지박람회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정책도 만날 수 있었다.

일본은 엄마들이 어린이집때문에 뿔이 났다며 난리난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한국 엄마를 아주 부러워한다는 일본 엄마들...


서울시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중이었다.

다른 시, 도의 3배 수준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 상태이고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동을 어린이집으로 바꾸는 등의 

개선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빨간우체통에 편지를 보내고 페이스 페인팅도 할 수 있었고~

시민들은 즐겁게 복지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보니 참 반가웠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우리동네 주무관들이 찾동이를 타고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중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혜택은

서울시민 모두에게 열려있기에

시민이라면 누구든 찾동 공무원을 찾을 수 있다. 



인형들 덕분에 아이들의 관심은 더 높아졌고~




12시 40분부터는 가수 홍진영씨의 신나는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바로 본 행사가 펼쳐졌다.


무대 앞에서 펄럭이는 연~




김현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한 서울복지박람회.




10분간 서울시의 복지 정책이 담긴 영상이 방영되었다. 



이어 서울구청장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20분동안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서울복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발표자는 총 8명이었다.


처음 순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소감 발표,

문채식씨였다.



시민들에게는 무릎담요와 주황색 목도리가 제공되었다.

따뜻한 핫팩은 물론이고~


차갑고도 매서운 겨울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장갑까지 풀장착하게 되었다는...ㅠㅠㅠㅠ 



이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최세영씨의 발표...


다른 지자체에서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하고 있지만

서울시가 독보적인 것 같다.

다른 지자체의 엄마들이 서울시 엄마를 부러워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청년수당 이야기는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경청하게 되었다.

김가영씨의 청년수당 사례이야기... 


서울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구직활동이 힘든 청년들에게

매월 50만원씩 청년수당을 지급중이다.


이 청년수당이 청년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었고

청년정책의 사회적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청년수당.



이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50+ 정책, 발달장애인지원, 보호자없는 안심병원,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서울시 생활임금도 사실 칭찬할만한 복지정책이다.


물가와 최소임금제 사이의 그 벽을 누가 깰 것인가.

서울시는 시민의 주거비와 교육, 물가수준을 반영해

생활임금을 책정하고 있는데 

2018년 생활임금은 9,211원으로 

최저임금제를 보완하고 있다.

이 생활임금은 현재 공공부문에 적용중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침착하게 복지정책을 체험한 소감을 잘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는 시민의 삶을 바꾼 

첫번째 서울형 복지모델,

6년의 성과와 미래...

박원순 시장님의 기조연설이었다.


새벽 2시까지 20분간의 연설문을 고치며 애쓰셨다하는데

시민들을 추위에서 해방시키는 게 가장 큰 복지라며 연설은 생략하고

시민들과 함께 서울을 위대한 복지도시로 만들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가장 큰 박수가 터져나왔음은 물론이었다.


영하의 날씨로 꽁꽁 얼어붙은 시민들이 

활짝 웃으면서 환호하며 반겼다.





모두가 목에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펼쳐보이며 

퍼포먼스로 서울복지박람회 행사는 끝이 났다.


박영선 의원님이 나를 향해 바라봐줘서 다행히 사진 한 장은 건질 수 있었다 ^^ 



시민이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권리, 복지.

서울복지박람회는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이 어느 정도 높아졌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기에

여러모로 유익한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여정을 만나볼 수 있던 서울복지박람회.

복지서울로 향해가는 서울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고

시민들이 직접 듣고, 보고, 말할 수 있었기에 뜻깊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