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7 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서울 소셜컨퍼런스, 소셜미디어가 바꾼 소통을 들여다보는 시간.

꼬양 2017. 11. 12. 15:48





2017 서울소통컨퍼런스 DAY2 소셜컨퍼런스.

소셜미디어가 바꾼 소통을 들여다보는 시간





SNS는 인생의 낭비일수도 시간을 허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선과 악, 흑과 백이 있듯이 무엇이든 좋은 점만 가질 수는 없다.

SNS에도 순기능은 존재한다.

특히나 정부기관과 시민의 관계에 있어서는 그 순기능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나는 SNS를 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순기능에 대해 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SNS를 활용한 새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지는 

2017 서울소통컨퍼런스, 소셜컨퍼런스에 다녀오면서부터다.





지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2017 서울소통컨퍼런스가 열렸다.


첫날에는 도시브랜드 포럼이,

둘째날에는 소셜컨퍼런스가 열렸다.


나는 이튿날인 소셜컨퍼런스 세선1을 방청했다.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은 너무 자주 가서 익숙하다 ^^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소셜컨퍼런스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2017서울소통컨퍼런스 #서울소셜컨퍼런스 

이 두 개 중에 하나라도 캐그하면 소셜월, 즉 화면에 바로 이미지가 노출된다.


개성있게 올려준 시민을 선발해서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많은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

소정의 상품은 아마도 보틀, 에코백, 텀블러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다 ^^;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셜컨퍼런스는 시작되었다. 

소셜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과 시민들로 다목적홀은 가득했다.




프로그램 순서를 살펴보니 박원순 시장님의 개회사가 있었다.

해외일정중인데 어떻게 개회사를 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 

영상으로 전한 개회사였다. ^^




소설컨퍼런스 세션1의 주제는 '소셜, 도시에 가치를 더하다'다.

첫번째 발표자는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공공지원 총괄 로이탄이었다.


페이스북 관계자의 발표는 흥미로웠다. 

페이스북을 통해 기관은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페이스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맞춤 소통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모바일 사용자는 증가하고 있고 특히나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었다.

또한 사람들은 전화보다 메신저를 선호했고 페이스북은 그 점을 활용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싱가포르는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PT 자료에서 나오듯이 뉴스 전달, 행사 및 날씨전달,

담당자 연결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하고 있었다.

시민들에 대응하기 위해 메신저 봇 기능은 향상되었고 

시민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피드백 전달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사례를 만날 수 있었다. 




런던 교통국은 보다 쉽고 빠르게 고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메신저를 도입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버스 도착시간, 노선정보, 전철과 기차 도착정보, 지도 등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인도의 사례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선거에서는 선거 챗봇을 적용한 것이었다.

인도의 두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 면적은 세번째로 큰 지역인 마하라슈트라 주.

전체 인구는 무려 1억 1천만 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수도 뭄바이의 수도가 1800만명이라는 점을 비교해보면 

참으로 대단한 규모의 지역이다. 


챗봇의 주요기능은 후보자 정보, 투표 안내 콘텐츠 및 링크,

투표 서약 및 설문, 투표일 안내, 투표소 위치 정보 등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SNS는 이렇게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사람이 일일이 할 수 없으니 챗봇이 열심히 일했다랄까?




그리고 로이탄은 인스타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사실 요즘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물론 나 역시 인스타그램은 종종 하는 편이다.

나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서, 장소를 검색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고 있다.


페이스북은 특별한 순간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을 말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인스타그램 월간 접속 유저는 1000만, 

여성비율이 56%, 남성이 44%가 된다고 한다.


또한 모바일은 새로운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며 찰나의 시간을 잡아야한다며 

컨텐츠 제작시 고려사항도 알려주었다.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광고, 홍보 등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본다.


물론 나는 이것과는 별개로 페이스북의 망 중립성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었는데

오늘 주제가 소셜컨퍼런스였으니 이런 말은 나올 턱도 없겠지 ^^


통신사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망 서비스를 제공해야되는데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서비스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압박하면서 공짜서비스를 강요한다.


그래서 SKT를 쓰는 나는 며칠동안 페이스북이 먹통된 일이 있었지.

이건 페이스북이 일부러 그러한 것이라고...  


여튼 ^^ 페이스북 담당자의 발표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발표는 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의 '시민이 커뮤티케이터다' 였다.

그의 발표는 두 가지의 주제였다.


'소소한 소셜 콘텐츠의 가치. 서울, 공공문제에 주목하다'와

'작은 외침. 큰 변화의 숨겨진 주인공. 바로 시민이다'였다.


미디어가 혁실을 거듭할수록 그 주인공은 미디어가 아닌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중요해질 수록 결국 사람, 

특히 시민의식을 자각한 개인, 커뮤니케이터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점이다.


혁신은 한 사람이 '대중'의 울타리를 벗어나 

커뮤니케이터로서 존재감을 회복하는 그 순간 한 개인만이 느낄 수 있는 순간의 깨달음이라 했다.


특히 소셜콘텐츠란 사람들의 이야기며 공공의 무게감을 줄여주면서

공론장에 자신을 투입시켜주는 소중한 메시지라 정의내렸다. 




그는 그의 연구실 팀이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스쿨존 지역의 '양옆을 살펴요' 캠페인을 비롯해 버스정류장 '괄호라인',

서울시청 부근의 표지판 '보행 중 스마트폰 잠시 멈춤'. 까지...


소수는 그걸 보고 효과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수는 늘 공감한다고 말한다.


그 공감을 믿고 용기를 얻어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시민이었고

그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터였다한다. 


시민들은 서울을 넘어 자발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터로 변신했다.




임산부 보호석에 인형을 놓아둔 처음 시작은 

이제 대전도시철도까지 이어졌다.


버스 정류장에 괄호 라인을 그려놨더니 

시민들은 스스로 알아서 보수를 하고 서울시는 더 깔끔하게 정리까지 했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작은 외침, 큰 변화의 주인공은 정말 시민이었다는 사실... 


어찌보면 우리 시민들이 참으로 대단하다.

재미도 있었지만 감동도 있었던 발표랄까?




세션1의 마지막은 비정상토크_소셜편이 장식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만났던 

참으로 익숙한 얼굴의 세 명이 소셜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마크 테토, 알렉스 맞추켈리, 왕심린

이렇게 세 사람이 자리했다. 


아나운서는 한 교환학생의 사례를 읽어주며 

'서울의 국제도시화를 바라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세 명의 비정상대표들은 모두 이미 서울은 국제도시화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먹는 방송, 먹방, 뷰티 방송 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소통에 대해 적극적이며 활발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각 나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자신의 첫사랑을 SNS로 찾아보았다는 이야기,

본인은 SNS에 풍경사진을 올리다가 요즘 셀카 사진을 올리며 소통한다는 이야기등을 했다.


외국 사람들은 SNS에 댓글을 남기지 않고 거의 눈팅만 하고 가는 식이 많은데

한국 사람들은 '소통해요'이런 글을 남기고 가기에

다른 나라와 달리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이야기도 꺼냈다.


나도 그 이야기에 적극 동감했다.

참으로 소통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 




서울시는 예전부터 소통에 대해 고민해왔다.

시민청의 청 역시 들을 청(聽)이라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시민청이 처음 생겼을 당시 시민청 투어를 했기에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는... ^^ 


타요버스, 올빼미 버스 모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시민들이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냈던 정책 중 하나였다.


소셜미디어가 바꾼 새로운 소통의 사회, 

서울소통컨퍼런스 둘째날 소셜컨퍼런스는 

소통의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시민들의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얻었고

 앞으로 소통은 어떤식으로 바뀔까 궁금하기도 했던 자리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