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충청도

5월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 2017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재미가 가득~

꼬양 2017. 5. 5. 12:32





5월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

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볼 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고속도로는 여행을 떠나는 차들로 꽉꽉 들어차 있고~

인천공항, 서울역 역시 사람들로 가득하다.


황금연휴에 해외를 나가지 않고 나는 국내에 있다 ^^

황금연휴에 국내 체류를 택한 1인!


5월 황금연휴에는 국내여행이지...ㅎ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행선지는 공주로 정했다.

그렇게 멀지도 않고, 작년 이맘때쯤 다녀온 공주여행이 좋았기에~



특히나 지금은 공주석장리축제기간이기도 하니,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5일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축제 행사장 입구에서는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이 열심히 오이팔이를 하고 있었다.


고마곰을 보며 생각하는 것은

고마곰이 구마몬을 이길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란 생각 ^^ 


고마곰이나 구마몬이나...

곰은 곰이니 ^^;


좀 비슷하지만 우리에게는 고마곰이 있으니...


고마곰, 열심히 일해보자~!


고마곰과 고마공주는 레드닷 어워드 본상까지 받은 캐릭터로

이제 꽃길만 걸을 때가 왔지.





석장리 박물관 입구부터 축제 느낌이 물씬 난다. 



축제를 알리는 깃발들이 휘날리고~

어린이날을 맞아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석장리 박물관 일대는 놀거리가 가득~ 


특히나 5월 5일 어린이날, 오늘은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움막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치 구석기인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구석기 축제가 시작된 3일날 바로 도착해서 행사장 일대를 둘러보는데

일몰도 정말 아름다웠다.


금강에 띄워진 작은 배들과 뗀석기 유등까지 ㅎ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은 가수들이 축제를 축하해줬다.

단연 최고의 인기는 홍진영이었다.



일반적인 축제 행사장에서는 자치단제장들은 

축제의 시작만 알리고 자리를 뜨는 것이 일반적이나...

9시가 넘은 시간까지도 공주시장님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홍진영씨는 매너가 참 좋은 가수로 기억되었다.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


따르릉도 불러주었고, 아직 음원도 나오지 않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맞지?'노래까지 일부 불러주기까지~


이러니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  




축제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금강변을 수놓는 불꽃놀이라 생각된다. 



진한 어둠이 내려앉은 

석장리박물관 일대에는 커다란 소리와 함께 불꽃이 수놓기 시작했다.







불꽃놀이 동영상을 올려봄 ^^ 

말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영상으로 직접 살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축제 2일날 다시 행사장으로 왔다.


고마곰과 고마공주가 반갑게 맞이하는 석장리박물관 일대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공주시 브랜드 홍보관도 마련되어 있었고~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서 

 VR 체험도 가능하게 꾸며져 있었다.




행사장 인근에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마련되어 있었다.

부교를 건너면 푸드트럭들도 자리해 있어서

커피 등의 음료와 조각 스테이크 등 맛있는 음식을 구입해서 먹을 수도 있다.




아이들이 가장 신나하는 곳~

체험장소로 출발! 



구석기인들처럼 신나게 암각화도 그려보고~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보는

팝업북도 만들어본다. 



이렇게 구석기시대의 연장도 만들어보는데,

가장 인기가 많았다 ^^


줄이 엄청나게 서 있었더라는 ㅎ 



구석기시대의 아이템,

레오파드 룩을 입고 행사장을 활보하는 것도 재미있다. ^^ 


뭐니뭐니해도...

구석기시대 옷은 어른 보다 아이들이 입어야 예뻐보였다 ^^;;




행사장 한 켠에서는 이렇게 작은 극장이 마련되어 있기도 했고~



구석기시대사람들의 식생활을 탐구하기도 한다 ^^

물고기를 잡아서 직접 구워먹기도 하는데~


구석기시대에는 불판이 없어서 참으로 불편했겠다...ㅎ




작년에는 유채꽃길이었는데,

지금은 유채꽃은 지고 초록길로 바뀌었다.


해바라기 바람개비가 인사하는 길~


이곳에서는 인증샷을 많이들 찍고 있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을 찍으면 참으로 예쁜 장소. 



흔들흔들거리는 부교를 건너서 

강 건너편 행사장으로 이동해본다. 


부교를 건너는 것을 아이들은 참 좋아하는 것 같았다.

출렁다리 건너는 느낌이랄까 ^^;;; 



건너편에는 공주시 한우 브랜드

알밤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


판매장 옆에는 석쇠 등 구워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한우를 사서 행사장에서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었다.


알밤 껍질을 사료로 먹고 자란 소라서 그런가...

육질도 참으로 부드럽고 맛있더라는 ㅎ 




공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밤!

공주밤 가공제품 판매장도 있었다.


알밤차, 알밤쉐이크, 알밤라떼 등등~


그 옆에는 밤막걸리까지 ^^

알차게 공주밤빵도 맛보기도~






행사장 어딜가나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 


도자기에 이렇게 이름도 적어보며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도 하는 시간~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열리는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5월 4일~6일 3일간에는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다.


박물관 인근, 강변부교 근처 유적지에서는

구석기 야간극장, 박물관 해설 및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구석기인 밤을 거닐다',

석기 장식을 이용한 등불만들기, 가족의 소원을 담아 하늘로 날리는 풍등체험 등

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축제하면 놀고, 먹고가 주라 생각하기 쉬운데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공부가 되고

추억까지 만들 수 있기에

가족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풍등체험은 연인이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 ㅎ

대만 여행가서 풍등날리기 체험을 재미있게 했던 추억이 떠올랐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지금 황금연휴에 떠나지 못해 국내에 있다면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월 황금연휴에 국내여행을 택한 1인...)


그냥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아까운 연휴니까,

공주로 나드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