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대청호마라톤대회 코스. 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 접수중! 모두 달려보자~

미리 가 본 대청호마라톤대회 코스.

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 접수중!

모두모두 달려보자~

대청호의 탁트인 풍경과 함께 달리면 어떨까?

지금이야 진한 초록을 내뿜는 나무들이지만

가을이면 노랗고 붉은 옷을 입을 것이다.

화려한 가로수를 옆에 두고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을 달리다보면

기분은 짜릿해지지 않을까?

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오전 9시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열린다.

마라톤대회 접수는 7월 1일부터 시작해서

9월 23일 저녁 6시에 마감을 한다.

아직 여유가 남긴했지만,

미리 대청호 마라톤대회 코스를 가보았다.

이곳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시작되는 곳이다.

저 철문이 열리고 마라토너들이 뛰어나가겠지.

내가 뛰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하프코스

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 코스는 총 3개다.

하프코스, 미니코스, 건강코스가 있다.

하프코스

출발(대청공원) → 미호마을 → 미호교 → 삼정취수장 → 용호교(보조댐) → 에코공원(대청水포츠센터, 1차 반환점, 5km) → 삼정취수장 → 삼정고개 → 갈밭식당 → 송강식당(2차 반환점, 11.5km) → 갈밭식당 → 삼정마을 → 공도교(비상여수로) → 미호마을 → 도착

대청공원에 도착하는 총 21.0975km가 하프코스.

참가자격도 만 18세 이상 신체건강한 남녀다.

제한 시간은 2시간 30분~

 

▲미니코스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달릴 수 있는 미니코스~

대청공원 ↔ 미호마을 ↔ 미호교 ↔ 삼정취수장 ↔ 용호교(보조댐) ↔ 에코공원(대청水포츠센터)

총 10km에 이르는 코스다.

하프코스, 미니코스 완주자 전원은 기록증 및 완주메달이 수여된다 ^^

▲건강코스

아무리 그래도 못달리겠다 싶으면~

건강코스를 택하면 된다.

마라톤입문의 계기가 되는 코스라 할 수 있는 건강코스다.

대청공원 ↔ 미호마을 ↔ 비상여수로 입구 ↔ 미호교

총 5km에 이르는 코스다. 

그리고 건강코스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이 수여된다. ^^

이 연두빛 잔디밭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달릴 채비를 하겠지.

사람들로 가득찰 그 모습을 잠깐 상상해본다.

이어지는 코스 부근 탐방~

이곳은 금강해피로드~

가족 중 한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다면?

나머지 가족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싶을 것이다.

그럴 땐 대청호 부근을 돌면서 풍경을 감상하면 된다.  

이곳 금강로하스 타워.

여기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잠깐 즐기고~

길이 너무 예쁘게 꾸며놔서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누군가는 힘들게 달리고 있겠지만...

나머지 인원은 휴식을 ^^;;;

땡볕에서 응원은 잠깐잠깐씩~

취수펌프장을 새롭게 단장한 아름테라스에서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해본다~

그리고 테라스 일부는 이렇게 투명 유리로 해놓았다.

나름의 센스랄까 ^^;

아이들은 좀 무섭다고 느낄 수 있겠는데,

어른인 나는 그렇게 겁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야기.

탁트인 풍경이 참 좋다.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려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은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반짝 얼굴이 드러내지 않을까?

이곳이 마라토너들이 달릴 길 중 일부.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길~

나보고 뛰라고 하면 난 아마 힘들거야.

호주마라톤축제에 참가 겸 취재 제의도 받긴했는데...

무지 망설이고 있는 나 ^^;;;;

거기 참석하려면 지금부터 뛰어야하는데 생각만해도 숨차다 ㅠㅠㅠㅠ  

초록의 들에 펼쳐진 하트.

이것이 무엇이냐하면 반환점~ ^^

이 하트표시가 반환점 표시란 것~

이렇게 커다란 초록의 하트는 처음이었다.

1차 반환점, 2차 반환점을 돌고나서 가는 길에는 로하스 가족공원 오토캠핑장을 지나게 된다.

이 모형이 바로 오토캠핑장 입구에 세워져있다 ^^

오토캠핑장은 예약접수를 시작하자마자 예약이 끝나기로 유명하다.

난 언제면 여길 와보나 싶다 ^^;;;

마라톤대회 맞춰서 이렇게 오토캠핑장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봤다.

개인적으로 캠핑을 한번도 한 적이 없어서

캠핑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

이런 캠핑장에서의 캠핑은 참 재미있을 듯~

캠핑장 산책로에서 바라본 도로.

저 도로가 마라톤 코스중 일부라는 것~

달리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멋지겠다 싶었다.

이렇게 바라봐도 좋은데 말이지.

그리고 대청호 정상에 올라가본다.

기력이 좀 남는다면~

대청호 오백리길도 걸어보는 것도 좋겠지 ^^;

깔끔하게 길은 정리되어 있고,

나무 사이로, 새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다.

거대한 위용을 뽐내는 대청호.

하늘이 흐려서 참으로 안타까웠다. ㅠㅠㅠㅠ

그리고 마라톤 코스 부근의 금강변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몇 군데 있다.

그 중 한 군데를 들려 경치를 담아보았다.

비가 와서 촉촉한 데크를 걸으면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걷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5년전에 대청호 둘레길을 걸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흙길이었고 더구나 한여름에 산까지 넘으면서 정말 산전수전 고생을 했는데,

지금의 대청호길은 예쁘게, 걷기 좋게 단장되어 있어서

계속해서 걷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마라톤코스를 살펴보는 자리였지만

나에게는 대청호의 재발견이었던 시간이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10월 23일 오전 9시에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대청댐잔디광장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대청호의 수려한 풍경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뛰면 정말 즐거울 것 같다.

달리기는 정말 소질이 없는 나지만,

건강코스는 좀 뛰어볼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그래도 5km는 좀 힘들것도 같다는 생각이;;;ㅎㅎ)

참가접수기하는 9월 23일 금요일 저녁 6시까지니,

나 좀 뛴다하시는 분들은 신청해보면 어떨까 싶다.

건강도 지키고, 대청호 풍경도 감상하고 ^^

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 접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http://www.dcmarathon.or.kr/main.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