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상도

봄바람 살랑 불 때 떠나는 남해여행. 멋진 뷰가 있는 라피스 호텔. 남해호텔, 남해숙소추천.

꼬양 2016. 4. 19. 07:30





[남해 여행]

봄바람 불면 어디론가 떠나야할 것만 같다.

아주 오랜만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남해로 떠났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여행이었다.





평일, 남해로 가는 우등버스안에는 기사님과 나,

아저씨 한 명밖에 없었다.

언제면 도착하는 지루함보다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에 설렜을 뿐이었다.


울퉁불퉁 꼬불꼬불한 길 사이사이로

넓은 밭이, 푸른 바다가 반겼다.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

남해는 노란빛 천지다.

유채꽃이 제주도를 상징했단 것은

이제 옛날일이 되어버렸고,

유채꽃은 벚꽃과 더불어 봄을 대표하는 꽃이 되었다.


남해 곳곳은 노란빛으로 물들었고,

유채밭이 있는 곳마다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 후에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독일마을이었다.


봄빛을 머금어서일까.

독일마을은 더 환해보였고, 밝아보였다.


이것은 봄이 가진 힘이겠지.




남해에는 독일마을도 있지만 미국마을도 있다.

미국마을 건너편에서 바라본 바다를 담아보였다.


제주도를 닮은 듯 하면서도

제주도와 다른 풍경을 갖고 있는

남해의 매력에 점점 빠져가고 있던 나였다.



그리고 해가 지기전에

미리 숙소인 라피스 호텔에 체크인했다.


이번은 여행보다도 휴식이 먼저였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서 잠시 쉴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번 남해여행이 더 절실했고 간절했을지도 모른다.

훌훌 털어버리고, 쉬다가자는 마음이었다.



라피스 호텔의 건물은 깔끔했다.



물이 아직 차서 수영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야외풀장을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여름철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하는 기분은 최고일 것이란 생각이 들뿐이었다.



로비에 마련된 소파도 청량한 파란색~




지하1층에는 노래방이 마련되어 있었다.


노래방이라 부르기가 미안할 정도로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였다.


세미나, 모임 등 뒤풀이에 이곳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았다.



이번은 오래 머물지 않아 세탁이 필요없지만,

해외여행을 하면 난 꼭 호텔에 세탁실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라피스 호텔 지하 1층에는 코인세탁실이 있었고,

세탁, 건조, 다림질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다.


아이들의 편하게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었고,

작은 편의점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머물방은 401호~


혼자 머물더라도

침대는 넓게 쓰는 게 편해 ㅎㅎ




방은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전등 스위치는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터치스크린으로 불을 켜면 된다.


실내 온도도 나타내주고 있다 ^^




포근한 남해의 햇살이 내리쬐는 방~


내가 하루동안 머물렀던 방이다.



옷장안에는 옷걸이와 샤워가운이~



욕실도 살펴보기.

타월이 있음은 물론~

바디로션, 샴푸, 린스, 바디샴푸도 있다.


참, 칫솔은 따로 없으니 챙겨가야한다.



편의점과 놀이방, 세탁실 등의 운영시간이 궁금하다면?


프론트데스크에 연락해도 되지만,

운영시간 안내표를 참고하니 좋았다.




객실내에 전기포트와 컵, 생수가 있어서 저녁엔 녹차 한 잔을 끓여마셨고 ^^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도록 식기도 있었다.



테라스에 나가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

바다는 언제 봐도 질리지가 않고 멋지다.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의자가져다가 한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지겹지 않을 것만 같았다.




객실 안으로 들어오는 봄바다를 담은 포근한 바람~


노곤노곤~

잠이 쏟아질 정도로 남해의 바람은 부드럽고 따스했다.


침대 역시 너무나도 포근했고.

정말 폭신해서 몸이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밤에 정말 잘 잤다 ^^



라피스 호텔이 삼천포와 가까이 있어서

삼천포로 나갈까 했지만

저녁식사를 호텔에서 하기로 했다.


라피스 호텔 1층에는 레스토랑 Pause가 있다.



창밖으로는 야외수영장이 보이고,

해도 서서히 저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녁시간이 되자 언니들이 도착했고

함께 식사를 했다.


어쩌다보니 코스요리를 만끽.


안심 스테이크 세트 메뉴가 저녁식사가 되겠다.




식전빵과 셰프 추천 스프,

상큼한 가든 샐러드와 스테이크, 일리 커피로 구성된 세트메뉴는

55,000원~



아... 그리고 추가한 메뉴 하나~

멀미로 인해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얼큰한 누룽지 파스타~



디저트로 따뜻한 라떼를 마시고보니

어느덧 깜깜한 밤이 되고 말았다.




야외 풀장은 환한 조명이 들어와서

멋진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고~


봄밤의 정취는 깊어져갔다.



아침이 되니 바다가 반갑게 맞이한다.

파란 바다는 언제봐도 상쾌하다.




그리고 테라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풀장 역시

상쾌하게 날 반겨주고 있었다.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내려갔다.

조식은 남해산 미역국, 제주산 흑돼지 김치찌개, 제주산 흑돼지볶음, 남해 자연산 전복죽

이렇게 4종류인데

나는 남해 자연산 전복죽을 택했다.




담백한 전복죽으로 원기충전~




그리고 이 레스토랑에서 언제든지 주문 가능한 메뉴가 있다.

바로 해물라면~


술 마신 다음 날이나 얼큰한 면류가 당길 때

주저없이 해물라면을 주문하면 된다.


난 분명 전날 밤에 녹차와 과일, 과자를 먹고 잤다만...

다음날 왜 이렇게 라면 국물이 당기던지.. ^^;;


해물라면으로 속을 풀어줬다. ㅎㅎ



조식에는 커피가 나오지 않아

따로 따뜻한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막바지 여정을 소화하기 위해 일어났다.


사실 남해 부근 호텔 숙박은 이곳이 처음이다.

처음부터 괜찮은 곳을 묵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조금은 된다.


하지만 여행에 있어서만큼은 숙소가 중요하니

이곳에 머물렀던 것은 참 잘한 것이라 생각했다.


남해에 독일마을, 미국마을, 다랭이논 외에도

금산 보리암, 상주 은모래비치 등 볼거리가 많다.


남해여행을 위해 머물곳을 찾는다면

라피스 호텔에 머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라피스 호텔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lapishotel.co.kr/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