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상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가 있는 곳. 맛도, 역사도 최고인 경남단감.

꼬양 2014. 10. 28. 06:30

 

 

 

[경남 여행]

열매, 잎까지도 몸에 좋은 감.

이번에 창원을 여행하면서 이곳에 가장 오래된 감나무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감 재배를 가장 오래해왔고,

90살 먹은 감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이곳에서

감나무 조상들의 포스, 위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나이 지긋한 감나무들의 위엄이 느껴지나요?

감이 엄청나게 주렁주렁 열렸죠.

 

 

 

1927년 단감나무가 처음 심어진 곳.

물론, 일본이 심었던 것이죠.

 

감이 재배되는데 최적지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이곳에 감을 심었던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감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감나무들.

그 아래에서는 노랗게 맛있는 감들이 익어가고 있었어요.

 

감 시배지를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단감판매장과 선과장을 가보았어요.

판매장과 선과장은 함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독특한 감을 팔고 있었어요.

맛있는 경남단감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까지 더했더라구요.

 

그리고 단감은 변비와 무관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영양소가 가장 고루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하다고 해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감기예방, 숙취해소, 멀미 예방에 좋고,

눈에도 좋다고 하죠.

 

동의보감에서 '감이 갈증을 멎게 하고, 위를 열어 튼튼하게 하며 술독, 토혈을 그치게 한다.',

본초강목에서는 '심장과 폐장을 윤택하게 하고 입마름증과 토혈을 치료한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정말 감이 많이 쌓여있었어요 ^^

일반 단감과 폴리페놀 단감을 팔고 있었구요.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인데요.

노화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감은 크기가 3L, 2L, M, S, 2S, 3S로 구분되는데요.

S사이즈는 주로 외국으로 많이 수출되는 편이고,

국내에서는 M, L이 많이 팔리죠.

 

 

 

박스 안에서 햇빛을 받고 팔리기를 기다리던 감.

 

 

 

 

 

공사중이었지만,

선과장도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 동남아, 캐나다로 수출되는 감을 골라내고 포장하는데요.

 

 

기계와 박스가 가득히 쌓여있었던 공간.

하지만 공사를 하고 있었기에 작업은 잠시 멈춤상태.

살짝 아쉽더라구요.

 

 

수출용 박스도 볼 수 있었는데,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

 

해외에 팔리는 경남단감은 이런 상자에 담기는군요.

 

 

12월 경부터는 이곳 저장고에 단감이 보관된다고 하구요.

맛있는 경남단감을 그 맛 그대로 보관하는 곳이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경남단감.

경남지역의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단감,

다들 왜 경남단감을 최고라 치는 지 그 이유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감을 따라, 감을 따러, 감을 맛보는 여행.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입안에 아직도 맴도는 것 같아요.

 

모처럼 카메라 들고 멀리까지 떠나보았던 국내여행이었네요. ^^

해외로만 다니다가 국내를 다니니,

이 기분도 참 묘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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