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괌

바다속에서 바라본 하늘은 한 폭의 그림. 액션캠 HTC RE로 본 괌 바다. 피에스타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괌 여행.

꼬양 2015. 6. 29. 06:30

 

 

 

 

[괌 여행]

괌 여행 중에 제가 묵었던 호텔은 피에스타(Fiesta Resort)입니다.

이 리조트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밤낮으로 바다에서 놀 수가 있답니다.

 

이른 아침에는 해안가를 따라 조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고,

한 낮 뜨거운 태양 아래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볼 수 있죠.

 

괌에 왔으니 물놀이는 못하더라도

물에 발은 담가보자는 심산으로 바닷물에 퐁당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카메라와 함께 말이죠~~ㅎㅎ

 

 

 

이 사진에서...

제가 손에 쥐고 있는 주황색이...

바로 액션캠입니다.

 

 

 

 

장난감처럼 생겼지만,

화각도 넓고, 렌즈 밝기도 밝아서 사진은 꽤 괜찮게 나오는 액션캠이죠.

대만에서 사온 녀석인데 아마존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초기 가격(저는 대만에서 19만원에 샀거든요.)보다 많이 내려서 하나 장만하면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되어요.

물론 고프로와 비교하면.. 성능은 고프로의 압승이지만,

가격대비 꽤 우수한 카메라죠.

 

아마존에서 고프로와 생김새가 비슷한 액션캠 하나를 주문하긴 했는데,

그 액션캠은 다음달 하이난에 가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구요.

담달에 중국 하이난 가는 일정이 새로 생겼네요;;ㅎㅎ

 

암튼... 액션캠 RE는 생김새도 귀엽지만, 방수도 되어서 물놀이하기에는 딱입니다.

 

물에 들어갈 때 카메라는 들고 갈 수가 없었는데,

이 카메라는 마음껏 쓸 수 있으니 참 다행이었습니다~

 

 

 

 

수면에서 찍어본 하늘과 바다입니다.

 

바다가 마치 호수같죠?

 

바다위에 비친 구름이 너무나도 신비롭습니다.

 

정말 한 폭의 그림같았어요.

 

 

 

 

바다를 향하기전에 찍어본 리조트 사진~

액션캠 RE로 찍은 사진입니다.

화각이 상당히 넓어요~

 

참, 피에스타 리조트에는 바다뿐만 아니라 풀장도 있습니다~

 

풀장의 물은...

미지근... 해요~ ^^;;

 

 

 

 

선베드가 펼쳐있고~

누워서 태닝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ㅎ

 

 

일단 야자나무 아래 선베드 하나 펼쳤어요 ^^

이후에 발과 카메라를 닦을 타월을 올려놓고요~

 

샌들을 벗어놓고 바다로 향합니다.

 

가만히 누워있으니...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일어나기 싫더라구요 ㅎㅎ

 

 

잔잔한 바다...

바다로 걸어가봅니다~

 

 

시원한 바다~

괌의 바다의 느낌은?

 

부드럽고 시원하고.. ^^

 

막 차가운 느낌은 아니어서 물놀이를 한다면 딱 좋겠더라구요.

 

 

 

물속 세상은 이렇습니다.

사실 작은 물고기도 다녔는데,

카메라만 들이대면 도망가는 바람에...

찍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제 발가락까지 나왔네요;;ㅎㅎㅎ

카메라 성능이 참 좋네요 ㅎㅎ

 

 

바닷물을 렌즈 가운데에 놓고 찍어봅니다.

반은 바다속이, 반은 하늘이 보여서 사진이 오묘하게 나오더라구요.

 

 

물속 세상은 모래사장이~

 

 

 

 

 

돌까지 그대로 찍히더라구요 ^^

 

마치 합성처럼 보이지만 합성이 아닌 사진이랍니다.

 

 

물속에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왜 뽀글뽀글 방울이 생겼는지는 모릅니다.

 

누가 다가온건지;;ㅎㅎ

 

사실 카메라로 수중을 찍어본 건 처음이라 모든 게 다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찍히는 것도 신기했고,

이런 풍경이란 것도 신기했죠.

 

스노클링 장비를 끼고 바다속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눈으로만 기억하던 바다속 풍경을 카메라로 찍어놓고 보니

왜 방수카메라가 필요한 지 그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뽀글뽀글...

이건 제가 숨을 쉬는 건가봐요;;ㅎㅎ

 

 

 

카메라를 들고 뭍쪽으로 점점 가봅니다.

얕은 곳으로 이동이동~~~

 

 

 

어라. 저건 누구의 발이지?

 

 

 

명희언니네요 ^^;;

 

액션캠 RE로 완성된 사진입니다.

 

모델이 예쁘니 잘 나왔네요 ㅎㅎ

 

피에스타 리조트 비치의 베스트 사진이 아닐까 싶군요. ㅎ

 

 

 

스노클링을 여러번 해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게

물 속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단 거였어요.

 

왜 방수카메라가 필요한 지,

왜 액션캠이 필요한 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했었던 바다속 세상을

작은 액션캠으로 또렷하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렌즈가 제 눈이 되어서 모든 걸 사진으로 남겨줬어요 ^^

 

깊은 바다로 가서 스노클링을 못한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얕고 잔잔한 해변일지언정 작은 렌즈로 보는 바다속 세상과 하늘은

상상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물 속 세상은 새로웠어요 ㅎ

그리고 이제는 해양스포츠를 더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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