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괌

해적버거, 먹어는 봤니? 멋진 바다까지 있는 곳, Jeff's Pirates Cove. 괌 여행. 괌 맛집

꼬양 2015. 6. 24. 06:30

 

 

[괌 여행]

어제 포스팅에는

괌 정글에서 28년간 숨어지낸 일본군 요코이에 대한 얘기를 했었죠.

 

요코이 박물관은 한 해변에 있는데요,

그 해변에는 괌에서 유명한 맛집 제프버거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야할 것은 '제프버거', '해적버거'라 불리는 치즈버거인데요.

 

해적기가 휘날리는 무인도를 연상하게 하는 해안에서

파란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버거 맛은 꿀맛?

 

하지만 제 눈에는 바다만 들어왔었던... 

바다를 보는데 눈에 하트가 뿅뿅...

 

참, 얼마 전 생생정보통에서도 이곳이 나왔었네요~ㅎㅎ

 

 

 

초록의 잔디밭과 파란 바다...

 

바다는 반짝반짝 빛나요~

 

노란 백팩을 메고,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액션캠을 손에 들고, 

바다로 향하는 여인네는...

 

접니다!

 

괌에서도 어김없이 배낭!

원피스 따윈 없다!

ㅠㅠ

 

 

 

괌 남부맛집으로 유명한 제프버거.

남부지역 투어를 하면서 반드시 들르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은 제프버거보다는 해적버거로 유명합니다.

 

왜냐?

이곳 아저씨가 스스로를 해적이라 칭하거든요~~

 

 

 

잔디밭에는 멍멍이가~~

 

얘도 너무 더웠나봐요...

보는 내가 더 덥구나, 멍멍아.

 

 

 

입구부터...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

 

 

가게 입구는 이래요.

술도 팔고, 버거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다 팔아요~~

 

 

 

해적 관련한...

것들은 다 판다고 보면 되어요.

 

주인아저씨의 취향은 해적!

 

만화 원피스가 문득 떠올랐네요.

 

 

바를 지나서...

 

 

야외쪽으로 나왔습니다.

넓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죠~

 

바다바람을 맞으면서... 버거를 먹는 게 이왕이면 더 좋잖아요~

 

 

천장에는 또 뭔가 이렇게 조각을 해놨더군요.

 

천장까지 볼거리가 있네요~

 

 

 

친절한 한국어 메뉴판~

 

팁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문구를 보고 식당가서는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더라구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팁이지만

이곳에서 팁 문화는 당연한거죠.

 

호텔에서의 팁도 기본적으로 2달러를 줘야하고...

1달러를 우리나라 돈 300원 정도로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음료와 버거를 시켜봅니다~

 

 

그전에 가게 구경~

 

플라스틱 테이블만 있을 것 같고,

허름한 가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나름대로 잘 꾸며진 가게랍니다.

 

 

제주도 바다에서도 많이 보던 이것!

 

이렇게 색칠을 하고 달아놓으니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네요.

 

 

시원한 아이스티 한잔 나왔어요~~~

더위를 날려줄 쌉싸름한 아이스티~

 

 

그리고 제프버거가 말하는 치즈버거 등장!

 

'이게 어째서 해적버거야!'

라고 노여워하지 마세요.

 

 

 

 

 

빵을 덮으면...

해적이 나타나니까요~~~

 

제프버거는 버거치고는 좀 작은편에 속해요.

그리고 좀 짭짤합니다.

 

괌의 음식이 대체적으로 짠 편에 속합니다.

섬이라 어쩔 수 없구요 ^^;

 

어쨌거나... 이곳이 유명한 이윤 제프해변박물관과 해변때문이죠.

 

볼거리가 있고,

재미있는 먹거리도 있어서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

 

사람들은 이 해적버거를 먹기 위해 이곳에 일부러 들르기도 하죠.

해적마크가 신기하니까요 ㅎㅎ

 

 

 

하지만...

버거보다도 바다의 승리.

 

제 눈에 들어온 건 저 예쁜 바다.

 

찰랑찰랑 반짝이면서 빛을 내는 바다...

마치 꿈속에서  볼 법한... 그런 풍경이었죠.

 

 

 

바다를 보니 바다를 찍으러 달려가봅니다.

 

'바다야! 내가 왔다!'

 

액션캠으로 달려가면서 찍었더니 사진이 기우뚱~~~

 

액션캠은... 사진을 찍고나서야 볼 수 있죠 ㅎㅎ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야자수도 힘차게 날리고,

해적 깃발도 날리고~

 

 

오두방정을 떠는 저와 달리, 바다는 너무나도 잔잔하죠 ㅎ

 

 

이게 무슨 건물인가 싶죠?

왼쪽 하얀 게...

제프 해변박물관이랍니다~

일본군 요코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박물관요~

 

 

초록색 잔디와 에메랄드빛 바다의 대비가 선명합니다.

 

구름도 몽실몽실~

 

해적기가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너무나도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뜨거운 햇빛마저도 용서가 될만큼

아름다운 경치에요.

 

이곳엔 해적이 아니라 인어공주가 살고있을 것 같죠.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냥 좋네요~

 

 

 

 

 

 

 

 

스스로를 해적이라 칭하며 해적버거를 파는 식당.

주인아저씨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급이 되었구요 ㅎ

 

괌 남부투어를 하면서 이곳에 꼭 들려야하는 이유를 찾았어요.

여기 바다를 꼭 봐야한다는 거에요.

출출하다 싶으면 버거도 먹구요~

 

바다를 보며 먹는 버거는 천상의 맛이 될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 이곳 버거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립니다. ^^

전형적인 미국맛!입니다.

 

느끼한 게 싫거나 짠 게 싫다면 이곳 버거는 맛이 없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버거를 상쇄시켜버릴... 멋진 바다가 이곳에 있다는 것~

 

 

 Jeff's Pirate's Cove
4
Talofofo, 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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