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책을 한 권 받았습니다.
블로거 견우(이효근)님이 책을 내셨더라구요.. ^^
한의원을 운영하시느라 아침 저녁으로 바쁘실텐데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 한 권의 책에 담아냈습니다.
평소 삐끄덕거리는 몸을 소유한 저인지라
더더욱 책을 꼼꼼하게 읽었네요 ㅎㅎ
어깨가 아픈 이유는?
참 다양하죠...
우리는 전문의가 아니니까,
왜 아픈지 그 이유도 막연하게 예상할 뿐이죠.
하지만 이 책은 왜 아픈지,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을지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사진이 살짝 흔들렸는데요..
견우님 사진과 성함이 잘 나오면 된 거 아닌가요? ^^;;;
(순간 민망해지네요 ㅎㅎ)
암튼.. 견우님이 걸어온 길은 이렇습니다.. ^^
책을 보면 먼저 저자 약력과 차례를 보기에 찍어봤네요~
총 5가지 챕터로 되어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문용어처럼 어려운 단어가 있긴하지만,
건강책인만큼 그 정도는 가뿐하게 넘길 수 있었네요.
간간이 들어가는 그림도 깜찍하고 귀엽답니다. ㅎㅎ
사실 저는 목디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가를 하러가도 요가선생님이 목은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죠.
큰일난다고 하시면서요~
더구나 허리도 삐끗..다친 통에...
치료도 받았고, 약도 먹었네요.
하지만 허리가 아프다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게 낫기에
저는 여전히 아주 많이 걸어다닙니다 ^^
한의원 원장님께 칭찬도 받았더랬지요 ㅎㅎ
암튼.. 요래저래 다친 곳도 아픈 곳도 있기에
이 책을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네요.
이 나이에 건강책을 이렇게 정독할 줄은 몰랐어요 ㅠㅠ
허리디스크가 있는 엄마에게도 이렇게 일기를 써보면 어떨까
넌지시 말씀드리기도 했답니다.
저는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가 있을까...
고민을 했다죠.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고 정신없기에
나를 돌보지 못했고 이리 아픈건데...
아픈 것을 고치려는데도 시간투자를 안하려는 제 자신에게 좀 화도 나더라구요.
처음부터 안아프면 될 것을...
이젠 이렇게 후회를 하네요 ㅠㅠ
턱관절장애...
이 부분을 보면서도 제 턱을 만지게 되었더랬죠. ㅠㅠ
이젠 통증이 없지만... 한땐 있었던...;;
턱관절장애는, 저에게 그런 것이었습니다.
제 아픈 곳을 구석구석 찔러대서 뜨끔했네요.
저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챕터였던 목디스크...
정말 아주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목디스크를 그래도 치료해보겠다고 베개도 바꿔봤구요,
스트레칭도 자주 해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과 어깨가 뻐근한 것은
많이 사라졌어요.
교통사고 후유증도 무시하면 안될 것 중에 하나죠.
하지만 다들 가벼운 사고면 무시하고 지나치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것~~
어디 다치는 곳 없이, 아픈 곳 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가 들면서 신체도 노화가 일어나니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아프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픔의 차이는 관리에 달려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 몸에 관심을 갖고 통증을 관찰하고
이 통증을 없애려고 작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통증없이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 나이가 무색할만큼 삐그덕거리는 제 몸을 관리해야겠어요 ㅎㅎ
바쁘다는 건 이젠 핑계도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
건강이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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