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제주도민 연예인들의 단골빵집.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많아지는 곳~ 메종 드 쁘띠푸르. 제주여행

꼬양 2015. 5. 13. 06:30

 

 

[제주맛집]

몇 해 전부터 제주도는 연예인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고,

제주도민이 된 연예인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사실 그들이 제주생활에 적응하는게 수월치 않을 것이라 생각도 했는데,

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제주도에 잘 적응하고

서서히 제주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들은 제주도에서 뭘 먹고 어딜 다닐까요?

문득 궁금해지던 날이 있더라구요...

 

참! 저는, 연예인 파파라치가 아닙니다. ^^

어떻게 다니다보니 연예인들이 자주 가는 곳을 가게되더라구요.

 

이곳은 이효리, 이재훈씨의 단골빵집이라고 하는군요.

이정씨도...ㅎㅎ

식신로드 제주도편에서 나오기도 했구요... ^^

(근데... 생각해보니 다들 이씨네요;;;)

 

이제는 제주도 여행하는 이들이 꼭 들려야하는 빵집이 되었고요~

 

 

 

 

연예인들이 즐겨찾는다는 이 빵집.

이름이 좀 어렵네요.

 

메종 드 쁘띠푸르(Maison de Petit Four)

 

도쿄의 메종 드 쁘띠푸르와 기술제휴를 했기에

거기에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이곳에 있던 빵집의 이름은 '이레'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열고 밤늦게까지하는 곳이죠.

아이러니하게 일요일은 쉽니다.

 

일요일날 가장 많은 손님이 찾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

 

 

 

 

제가 찾아간 시간은 오후였어요.

 

빵이 어느 정도 팔린 시간이었던거죠.

계산대쪽에 줄이 어느 정도 있던 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번 갔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아주 많지는 않았습니다. ^^ 

 

 

이 베이커리에서는 결정장애가 생깁니다.

대체 뭘 먹어야할지를 모르겠단거죠.

 

다 맛있어보이고, 다 먹고싶어지는...

칼로리 걱정은 둘째치고 뭘 먹어야할지를 고민하게 되죠.

 

 

슈가파우더가 뿌려진 토스트가 정말 먹음직스럽죠. ^^

 

 

 

재료를 아낌없이 많이 넣은 듯한 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재료가 많이 들어간 이유도 있겠지만,

빵은 좀 비쌉니다 ^^

 

 

 

그 흔하디 흔한

단팥빵조차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ㅎ

단팥빵이 정말 탐스러워요~

 

 

 

다양한 디저트도 있지만

이렇게 건강빵도 팔고 있었습니다.

담백한 빵들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제 친구의 취향은 요런 건강빵이었죠.. ^^

 

 

하지만 저와 동생의 취향은 요런 디저트~

 

 

 

반짝반짝 빛이 나는 피칸파이~

 

 

봉긋한 이 아이는 롤치즈가 들어있다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브리오슈에 눈이 가더라구요.

이 빵집에는 브리오슈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피칸... 딸기... 단호박 등등...

토핑만 다르지 이것들은 모두 브리오슈랍니다.

 

브리오슈는 버터와 계란 반죽으로 구운 빵으로

디저트로 주로 제공되는 빵이랍니다.

 

 

 

아몬드크림과 블루베리, 딸기가 들어있는 이 아이의 이름은 루즈...라고 하는군요.

붉은 립스틱 색깔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 

 

 

 

조각뿐만 아니라 이렇게 한 판으로도 팔고 있었다지요.

가격은 좀 비싸요~

 

 

 

쇼케이스에도 다양한 케이크가 있었어요.

케이크 하나 가격은 보통 3만원 정도였는데요.

 

그렇게 큰 크기는 아닌데...

케이크는 좀 가격이 있는 편이구요~

 

해외에서 너무 싸게 디저트를 먹어서 그런지,

한국 케이크는 유달리 비싸게 느껴집니다 ^^;;

 

케이크 한 조각에 기본 5,000원에서 시작했구요.

 

 

 

 

피스타치오 아프리콧(이름도 참 어렵죠...^^;;) 호두 브리오슈 두 조각을 주문했네요 ㅎㅎ

여기 접시가 마치 팔레트처럼 독특합니다 ^^

 

포크와 나이프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죠?

 

'요 녀석으로 내 위장에 그림을 그려주마!'

즐거워

 

 

 

 

피스타치오 크림과 살구, 코코넛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파이구요.

일단 색부터 참 예뻐요.

 

귤같으면서도 귤이 아닌 살구가 들어간 파이~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셨기에, 커피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원래 디저트는 커피와 먹어야 제 맛인데...

커피는 이미 마셔버렸으니 또 마실 수가 없겠더라구요;;ㅎㅎ

 

 

빵같은 식감에 고소하고 달콤한 호두와 피스타치오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호두 브리오슈. 

 

 

상큼한 살구와 어우러지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피스타치오 아프리콧.

 

함께 갔던 제 친구는 이 디저트들이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저는 두 개의 맛이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설탕범벅처럼 막 달진 않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많이 느껴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식신로드의 주인공들의 싸인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재훈씨 옆집에 사는 이정씨도 사진속에 있네요.

이 외에도 배기성씨를 비롯해 다양한 연예인들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으로요~ ^^;;;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합니다 ㅎ

손님이 많을때는 이 자리가 다 차서 포장해갈 수 밖에 없지만,

느긋한 오후시간에 오면 앉아서 빵을 먹을 수 있죠. ^^

 

 

 

먹음직스런 빵과 디저트가 있어서

결정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곳, 메종 드 쁘띠푸르.

 

그래서 계속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거 먹어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말이죠 ^^;;

 

빵 가격이 좀 높게 형성되어 있는 이유가

이 지역의 땅 값도 비싸고, 도쿄의 메종 드 쁘띠푸르와 기술제휴가 되어있어

그쪽으로 가는 돈이 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는데요.

 

그래도 제주도에 맛있는 빵집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디저트 분야가 유독 취약한 곳이 제주도인데,

요런 베이커리를 가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거든요.

 

스트레스 받으면 단 게 엄청 땡기는데

그럴 때 가면 딱 좋은 빵집인 것 같군요 ^^

 

그나저나.. '베이커리'란 단어보다... '빵집'이란 단어가 좋아서 큰일이네요;;ㅎㅎ

구수한 느낌에 계속 빵집이라고만 쓰게 되어요 ^^;;;

'빵집'이란 단어에서는 왠지 고소한 빵냄새가 솔솔 풍겨오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ㅎㅎㅎ

 

 

 

 

 

공감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