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하와이

하와이에서 34년동안 사랑받은 일식집. 아카사카. 하와이 맛집

꼬양 2014. 10. 14. 09:20

 

 

[하와이 맛집]

우리도 맛집을 찾을 때 맛집 어플을 이용하죠.

미국인들도 어플을 많이 이용하던데요.

이들이 이용하는 어플은 Yelp(http://www.yelp.com) 였는데요.

 

그 어플에 등록된 일식집 한 군데가 정말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식집의 사장님은 한국인이셨네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쭉 장사를 해오셨고,

하와이의 대표 일식집이 되었습니다.

 

물론 한국대통령이 들려서 회를 먹고갈 정도로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맛집이기도 합니다.

 

 

 

싱싱한 회가 가득하네요. ^^

군침돌죠?ㅎㅎ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인증서가 가득가득 합니다.

 

자갓 서베이에서 인증받았고,

하와이에서도 인증한 일식집입니다.

 

근데 참 아이러니하죠.

한국분인데 한국음식이 아닌 일식집을 하시니 말이죠 ^^

 

여사장님은 성격도 참 화끈하셨네요.

장사 수완도 좋으셨구요 ^^;

 

앞에서도 말했지만 한국 대통령이 하와이를 방문할 때면 꼭 이곳을 들렸다고 해요.

 

사장님은 저희 테이블에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죠.

 

하와이에서 한국어로 이렇게 실컷 떠들고 이야기하면서 회를 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었네요 ㅎ

 

참고로.. 음식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

 

 

가게는 1층, 2층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저희 팀은 2층에서 식사를 했어요.

2층은 넓고도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주문을 하고 앉으니 나온 안주는 바로 삶은 콩~

 

콩을 까먹다보니 뭔가 하나씩 나오더군요 ^^

 

 

 

하와이에서 한국분을 뵈니 기분이 좋더군요.

 

이 사케가 이리도 비싼 줄 몰랐지만...

시키게 되었네요.

 

쿠보타 만쥬 사케... 한 병이 180.95달러였네요;;ㅎㅎ

핫사케인데 시원하게 마셔봅니다.

 

사장님 추천 사케였는데요.

이걸 네 여자가 두 병이나 마셨으니...

부장님 허리가 휘청했답니다.

어쩜 밤새서 일하셨을지도 몰라요.

 

암튼 부장님의 은총이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취할까봐 사이다를 원없이 드링킹했네요 ^^;; 

 

 

 

고소한 드레싱이 들어간 샐러드가 나와서 식욕을 돋우네요.

 

 

이 횟집에서는 관자구이를 색다르게 하더라구요.

 

위에 소스에는 날치알이 들어가서 쫄깃한 관자의 맛과 알이 씹히는 맛이 잘 어우러졌구요.

 

 

이것은 회밭?

초록의 풀 위에 회들이 정갈하게 놓여있어요 ㅎㅎ

 

싱싱함이 살아있다못해 넘치는 회!

다들 밥을 먹고 회를 먹으러 왔지만...

회가 고소하게 살살 녹네요 ^^

 

 

일식집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회죠 ^^

싱싱한 참치, 연어, 전복 등등의 회가 인사를 합니다. ^^

 

 

사실 밥을 먹고 찾은 일식집이라서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게 왠걸.

뱃속으로 계속해서 들어가더군요.

 

요건 미루가이라 불리는 코끼리조개입니다.

 

 

한 줌에 50달러를 받을 정도로 비싼 회인데요.

미루가이의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쫀득하고.. ^^

 

 

그리고 일본인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전갱이회에요.

 

 

접시에 전복구이가 담겨나왔습니다.

고소한 전복구이는 씹는 맛이 정말 최고였어요~

 

 

그리고 형형색색의 초밥의 행렬이 펼쳐졌는데요.

입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입안이 천국일 것 같은

비주얼의 초밥들이네요.

 

 

매운참치초밥, 성게알초밥, 장어초밥, 문어초밥 등등.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참치초밥인데 매콤한 맛이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하와이에서 모든 음식을 잘 먹긴 했지만

사실 위염때문에 맛을 많이 보는 정도였네요.

 

해외나가면 더 많이 먹는데,

위염때문에 많이 먹질 못해서 슬펐습니다 ㅠㅠ

 

김치 생각도 잘 안하는 편인데...

자꾸 라면 생각에 김치 생각이 나서.

언니들 방에가서 밤 12시에 컵라면을 먹은 슬픈 이야기도 있네요 ^^;;;;;

 

 

아삭하고 고소한 튀김.

고구마, 가지, 새우, 호박튀김입니다.

 

튀김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아삭한 맛이 가득.

 

 

그리고 보들보들한 계란찜.

 

 

 

디저트는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

횟집이나 여타의 식당에서 나오는 싸구려 아이스크림과 다른

고급 녹차아이스크림이네요.

 

 

2층에서 내려가면서 본 상장? 인증서들이네요.

하와이 대표 맛집으로 등극했네요.

 

 

 

 

 

한국인이 사장으로 있는 식당.

하와이의 대표적인 일식집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이 되었네요.

 

한 땐 한국 손님들이 와서 한국인이니까 뭐 더 달라, 깎아달라 등의

예의없는 행동들을 보여서 한국인들을 아예 안받았다고 하는군요.

 

1980년 개업한 이후로

주방장이 지금까지 같이 일할 정도로 회 맛은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구요.

변치 않는 맛이 아마도 이 집의 성공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싱싱한 회와 맛있는 초밥이 인상깊었던 일식집.

가격은 있는 편이지만 늦은밤까지 사람들로 가득찬 곳이었습니다.

낮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밥을 먹으러 올 정도라고 하는군요.

 

무엇보다도 회도 맛있었지만,

전 초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

 

 

 Akasaka Japanese Restaurant

1646-B Kona Street, Honolulu, Hawaii 96814

(808)942-4466

 

공감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