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13~15 남양주 슬로라이프 서포터즈

이날만큼은 천천히, 마음을 담아가는 조안 슬로장터로 오세요. 조안슬로장터

꼬양 2014. 6. 9. 08:30

 

빨리빨리라는 말이 익숙하고, 몸 역시 빠름이 몸에 배였습니다.

요즘은 속도든 무엇이든 빠른 LTE시대,

하지만 음식만큼은 천천히, 슬로를 외치고 싶네요.

 

패스트푸드의 반대말, 슬로푸드.

식품의 대량 생산, 규격화, 산업화, 기계화를 통해 표준화된 맛인 패스트푸드를 반대하고

자연의 속도에 따른 나라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통음식과 식생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식생활 운동을 말하는데요.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 조안에서는

6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슬로장터가 열립니다.

 

11시에는 삼봉농악대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슬로장터 개장식이 열리고,

이후에 어린이 밸리댄스 공연, 단체줄넘기 퍼포먼스,

상보밴드 공연, 자전거 익스트림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요.

 

'새가 편안히 깃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은

구불구불 이어진 마을 안길로 차가 마주하여도 기다려주는 느림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자연의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얻은 자연의 먹을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나누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강함이 가득한 음식.

이렇게 건강한 음식은 슬로시티 조안의 슬로장터에서 만날 수 있어요.

 

 

슬로장터에서는

친환경 오디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새콤달콤한 친환경 오디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그리고 각양각색, 슬로푸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지역의 식재료를 이용한 슬로푸드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요 ^^

 

 

우리나라에는 11개의 슬로시티가 있습니다.

신안군 증도, 완도군 청산도, 담양 창평, 하동군 악양, 남양주 조안,

예산군 대흥, 응봉, 전주 한옥마을, 상주시 함창, 이안, 공검,

청송군 부동, 파천,

영월군 김삿갓, 제천시 수산, 박달재가 있습니다.

 

슬로시티의 철학은 자연+전통+공동체를 통해

상생과 조화로 행복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죠.

 

빨리가는 시계의 바늘 방향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빠름과 느림, 삶의 양과 질, 전통과 현대, 농어촌과 도시,

자연과 인문,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조화에 그 목표점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슬로시티 조안에서는

자연의 수려함과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 다산 정약용의 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조안의 특산물인 오디를 이용한 초코쿠키인데요,

장터에서 만날 오디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친환경 오디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도 이 장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오디는 늙지않는 열매라는 뜻을 갖고 있죠.

당뇨에 좋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고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백발이 검게 변하고 늙지 않게, 즉 노화를 방지한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블랙푸드의 선두주자, 오디.

술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좋고,

신장이 안 좋은 사람에게도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해요.

 

 

 

 

오디가 들어간 갖가지 요리가 다 나오네요.

오디떡, 만두 등등...

오디를 이용한 푸짐한 한 상이 기다려지지 않나요?

 

 

만두안에도 오디가 들어가있구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들이

향연을 펼칠 슬로장터.

 

 

조안면에는 여러 농장도 있는데,

그곳에서 딸기 수확체험, 감자,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체험 등등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조안면 근처에는 수종사가 있는데요,

수종사는 영화 촬영지가 되기도 했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죠.

저도 운길산역에서 내려서 수종사를 혼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

물론, 저질체력이었던 저는 유달리 힘들어했다죠.

하지만 집에 오는 발걸음은 너무나도 가벼워서 그 후로 산행을 자주가겠노라 결심을 했다지요 ^^

 

다가오는 14일에는 운길산역 앞 북한강변에서 펼쳐지는 조안면 슬로장터 구경도 하고,

근처 수종사도 구경하는 재미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이날만큼은 시계가 천천히 가지 않을까 싶어요.

자연의 흐름을 담은 맛도 함께 느껴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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