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중국 - 홍콩

찾았다, 성룡, 임달화, 여명! 영화배우를 잘 알지 못해도 즐거워, 스타의 거리. 홍콩여행.

꼬양 2014. 5. 9. 06:30

 

 

 

 

 

[홍콩여행]

홍콩 여행을 하면서 꼭 들리는 곳이 있죠.

주차금지인 지역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무대포로 주차하는 사람들과

내리는 사람들로 뒤엉키는 곳,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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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아는 배우는

꽤 있을 것 같군요.

성룡, 이소룡, 장국영, 곽부성, 여명, 임달화....

 

이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찾기가 가능할까요?

시원하다못해 쌀쌀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곳 스타의 거리에서

엄마와 함께 홍콩 배우 핸드프린팅 찾기를 신나게 했답니다 ^^

 

 

전, 걷다가 성룡의 핸드프린팅을 찾았어요.

스타의 거리 입구에서부터 관광객들은 난리가 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핸드프린팅은,

성룡도 아닌...

입구에 있는 배우, 임달화의 프린팅이랍니다.

성룡은 한참을 걸어가야 볼 수 있습니다.

 

땅만 보고 걸을 수 없는 게 사람인지라,

어떤 분들은 '찾아서 뭐해. 다른 걸 봤음 된거지'라고

그냥 지나치시는데요.

 

전 찾았어요 ^^

 

'와~ 성룡이다!'라고 무심결에 말했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우르르... 오더군요 -_-;

 

귀도 밝으셔라;;ㅎㅎ

 

 

이곳을 찾아오는 방법?

참 쉽죠잉~

버스터미널도 있고,

이스트 침사추이 역이 바로 근처에 있어요 ^^

 

 

배가 둥둥~ 떠 있네요.

물에 떠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분입니다.

날씨가 궂은데 고생이 참 많으셔요.

 

 

페리가 저 멀리서 지나가고..

빌딩숲이 보이는군요.

 

 

 

멀리서 보면...

사실 광고밖에 들어오질 않아요 ^^;;;

 

 

비가 와도 사람은 참 많습니다.

비가 그치니 더더욱 많구요.

 

 

안내 표지판인데...

이곳을 산책하는 분들이 많이 오긴해요.

운동겸요~

그렇지만... 운동하는 시민보단 압도적으로 관광객들이 더 많죠.

 

 

 

가장 인기 많은 배우의 핸드프린팅입니다.

우리에게도 아주 익숙한 배우.

영화 '도둑들'에서 나온 배우죠.

임달화~

 

스타의 거리 입구에 있는 배우 ^^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어서

핸드프린팅에 굳은 살이 배긴 것 같군요 ㅎ

 

 

못 생겼지만.. 제 손도 쫘악... 임달화 핸드프린팅에 대보기.

그러나, 택도 없네요. 제 손이 너무 작아요 ㅠㅠ

 

 

이것은~

여명의 핸드프린팅!!!!

 

홍콩 영화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많은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이곳에 있던 것 같았어요.

물론, 이 거리가 조성되기전에 세상을 떠난 배우의 경우에는

그냥 이름이 적힌 자리만 있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이 거리는 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배우는 누군지 아시겠죠?

곽부성입니다~~

 

 

잠시 허리를 펴고,

건너편 건물들도 구경해보아요 ^^

 

 

홍콩의 유명한 원로배우, 증강의 핸드프린팅입니다.

영웅본색에도 나왔던 배우, 증강이죠.

박해진씨가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을 때 이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고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

증강의 핸드프린팅이 있었네요~

 

 

그리고 인증샷을 찍게 만드는 이 카메라.

 

 

이소룡 동상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죠.

 

 

 

핸드프린팅을 발견하면 바로,

저렇게 앉아서 사진을 찍는답니다.

거리가 깔끔해서 걷기도 좋아요.

다만, 핸드프린팅이 누구인지 확인하려면 땅을 봐야해서

앞에 사람이 오는지 안오는지는 잘 봐야하지만요 ㅎ

 

 

성룡의 핸드프린팅은 스타의 거리 중간정도에 있었구요.

한국어로 '성룡'이라 쓰여있어서

더 찾기 쉬웠답니다 ㅎ

 

 

이소룡의 핸드프린팅은 없어요~

이 스타의 거리가 조성이 되기전에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죠 ㅠㅠ

 

 

카메라 감독과 감독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는 것도 참 즐거워요.

영화속 주인공이 된 것 같거든요 ^^

 

 

 

건너편을 바라보다가 발견한 '삼성' 광고.

 

 

 

스타의 거리는 항상 북적거립니다.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을 찾는 즐거움,

바다를 보면서 걷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요 ^^

 

여명, 임달화, 성룡, 곽부성, 장국영, 이소룡, 증강까지,

이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시간은 참 즐거웠습니다.

 

모처럼 홍콩영화가 땡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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