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차이나타운 속 동대문시장, 참 신기했어. 쿠알라룸푸르 여행

꼬양 2013. 12. 28. 05:30

 

 

 

 

[쿠알라룸푸르 여행]

어느 나라를 가든, 차이나타운은 있기 마련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도 차이나타운이 있는데요,

차이나타운에서 신기한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차이나타운속 '동대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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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 동대문 시장이 있다니.

이것도 한류열풍인걸까요?

 

Petaling Street,

 차이나타운을 걸어보는 꼬양입니다.

시장 구경은 재미있어요~ㅎㅎㅎ

 

 

 

파사라야 동대문 시장!

말레이어와 한자, 영어가 섞인...

참 독특하네요.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 8번이 차이나타운이랍니다.

 

 

홉온홉오프 버스에서 8번 정류장에 내려서 건너편으로 가면

바로 차이나타운인데요.

 

열차를 이용한다면 LRT 열차 파사르 세니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Pasar Seni 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면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요.

 

개인적으로, 시티투어도 좋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한 투어를 추천합니다.

시티투어 버스는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라구요.

 

성격 급한 저로서는 시티투어 버스는 좀 답답했습니다.

버스 기다리는 텀을 견디지 못한다면 지하철, 버스를 추천할게요.

택시도 비추입니다.

바가지가.. 어메이징합니다~~~~

원래 요금보다 2~4배로 부르기가 기본!

아닌 기사도 있지만 바가지 씌우는 기사가 더 많습니다.

관광청에 택시 넘버 적고 확 신고하려다가

괜히 시간낭비, 돈낭비일 것 같아서 안했습니다. 

 

 

어쨌든...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녀볼까요.

신선한 과일을 파는 노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따뜻한 나라 여행하면 이런 과일이 많아서 즐거워요.

 

 

빨간 등이 이곳이 차이나타운 이란 것을 알려주네요.

 

 

 

알록달록 현수막을 비롯해서

하늘엔 노랑빨강 우산까지 동동.

 

차이나타운이 참 귀엽게 꾸며져있죠.

 

 

차이나타운이라고 하지만,

이곳은 쇼핑이 대세랍니다.

중국 먹거리도 볼 수 있고, 식재료도 살 수 있지만.

 

짝퉁을 많이 살 수 있는 곳이죠.

 

질 좋은 복제품과 수제기념품,

갖가지 가방들도 넘치는 쇼핑거리랍니다.

 

이곳에서 흥정은 필수입니다.

달라는 대로 다 주면 손해랍니다.

 

 

홍등 사이로 화장실 표시가 있어서...

일단 향해보는데요.

 

참. 차이나타운에는 유료 화장실이 몇 군데 있습니다.

퍼블릭 토일렛이라고 해서 가보면

돈을 내는 화장실이 떡하니 나옵니다.

결코 퍼블릭이 아닌 화장실이죠.

 

 

이용료는 20센트~

그러나 휴지가 없어요.

여행하실 때 휴지는 꼭꼭 챙겨다니시길 바래요.

이곳은 화장실 문화가 우리랑 다르니까요.

손과 물을 통해 마무리하는 습관이 있기에...

많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

 

 

갖가지 과자를 파는 가게죠.

'마담 콩스 커리퍼프'

 

커리 퍼프는 참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페스트리에 커리를 넣은 그런 빵이에요 ^^ 

하나만 먹어도 참 든든하더라구요.

 

 

시계가게가 나오네요.

진열된 저 많은 시계들.

다 복제품이라는 거~

중국 짝퉁이 대세라지만, 말레이시아도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다양한 티셔츠를 파는 옷가게까지.

가장 많이보였던 티셔츠는~

스타벅스 티셔츠였습니다.

 

물론 그 옷을 입고 지나가는 말레이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과일 노점상.

 

 

그리고 시원한 과일도 팔고 있었는데요.

봉지 과일을 사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생과일을 주스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들고다니면서 먹기도 하구요.

시장 안에서 인기 있는 먹거리는 이 열대과일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달달한 수박과 망고 한봉지를 사고,

먹으면서 차이나타운을 둘러봅니다.

 

참! 가방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백팩을 메고 있었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가 바짝 붙어서 오더라구요.

괜히 신경 거슬려서 가방을 앞쪽으로 메려고 했더니..

가방이 열려있었네요.

다행히 잃어버린 건 없었어요~

귀중품은 전부 호텔 금고에 있었기에... ^^

 

 

 

축구 선수 유니폼을 비롯해서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 등등...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기에

관광객들을 비롯해서 많은 말레이인들이 찾아오는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에서 쇼핑하면 동대문을 연상하듯이,

이곳사람들도...

쇼핑하면 차이나타운 동대문시장 이렇나 봅니다.

 

 

 

 

 

 

수많은 길거리 간식들을 만나기도 하는 차이나타운

 

 

 

곳곳에서 흥정이 벌어지죠 ^^

 

 

이 집은 아주 유명한 두유가게~

줄을 서서 마시더라구요 ^^

그러나 전 중국에서 또우장을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맞질 않아서 패스!

 

 

짝퉁 중에서 단언컨데,

인기 1위 제품은.

MCM!

 

그러나 이곳 짝퉁 브랜드의 이름은 MCW.

사이즈도 제 각각, 컬러도 참 많습니다.

 

 

명품 지갑과 가방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오리 고기를 파는 집도 인산인해.

 

 

MCM 가방이 참을 컬러풀합니다.

총천연색 가방이 다 모였어요.

신기하게도 가장 기본적인 레드가 없네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페탈링 가.

 

 

차이나타운에서 발견한 동대문시장은

낯선 이 도시를 친근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사 먹는 싱싱한 과일과

사지는 않더라도 복제품 구경하는 즐거움,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차이나타운은 지루할 새가 없었어요.

 

 

그치만...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이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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