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필리핀 - 세부

멋진 풍경과 함께 하는 로맨틱한 점심.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 뫼벤픽 리조트

꼬양 2013. 12. 1. 05:30

 

 

[세부 여행]

초록색 야자수잎은 바람결에 한들한들,

따뜻한 열대바람이 기분좋게 몸을 감싸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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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한국과는 정말 다른 곳,

바다를 보면서 하얀 런치박스 속에 있는 음식들을 꺼내 테이블에 늘어놓고

 맛있는 식사를 시작합니다.

 

 

 

 

얼음 동동 아이스티 한 잔 들고

바다와 함께 건배!

짠~

 

아이스티가 쌉싸름하고 달콤하고 상큼하기까지 하더군요.

아이스티가 왜 이리 맛있냐고 하더니.

비법을 매니저님이 알려주신다고 하던데...

결국 그건 알지 못하고 왔습니다 -_-;

집에서 해먹을라고 했는데 ㅠㅠㅠㅠㅠ

 

 

 

깔끔한 카바나(Cabana).

총 4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첫번째와 네번째는 샤워시설도 마련되어 있다는 것~

2~3명이서 수영도 하고,

식사도 하고

즐겁게 수다도 떨 수 있는 곳이죠.

 

뫼벤픽 리조트에서 숨겨진

낭만적인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누구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쉴 수 있기에

마음에 들었어요.

 

 

 

 

어느 곳에 앉을까 쭉 둘러보는데요~

 

 

 

 

부드러운 하얀 커텐 뒤에 숨겨진 공간은 깔끔하고 귀엽습니다.

파란 쿠션이 앙증맞아요.

 

 

 

카바나에는 이렇게 자쿠지도 있다는 것 ㅎ

카바나 이용 패키지는 총 3가지가 있는데요.

가격에 따라 제공되는 음료와 서비스가 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카바나를 이용하면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구요.

 

패키지1은

카바나2번,3번 공간에서 2인에 3000페소,

1번과 4번을 이용한다면 5000페소정도구요. 

3시간동안 카바나를 이용할 수 있고,

발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스티를 비롯한 음료, 간단한 과일과 칩도 먹을 수 있죠.

 

패키지2는 4000페소와 카바나 룸타입에 따라 6000페소가 되기도 하구요.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이 제공되고,

마찬가지로 음식도 나옵니다.

 

 

패키지 3이 가장 비싼데 9000페소와 11,000페소.

모엣 샹동 샴페인이 제공된다고 하더라구요.

생수도 에비앙으로~ 

 

 

 

세번째 카바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언니와 폭풍 수다를 떠는데,

런치박스가 도착했습니다. 

과자까지 챙겨주는 깨알센스~

 

카바나에서 이렇게 개인적인 식사도 할 수 있는데요,

이건 따로 요청을 하면 됩니다.

 

호텔 쉐프의 손맛이 가득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카바나에는 이렇게 시원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죠. ㅎ

생수와 다이어트 콜라, 델몬트 오렌지와 망고주스,

산미구엘 맥주까지.

 

 

 

 

 

직원이 놓고간 하얀 런치박스.

그리고 노란색 냅킨까지~

 

 

 

 

필리핀의 대표맥주 산미구엘.

한국에서는 참 비싸죠.

근데 필리핀에서는...

700~800원이면 마실 수 있답니다.

요 병맥주가요~

 

 

친절한 직원은 테이블에 이렇게 세팅을 하고 갑니다.

맥주는...

언니가 나눠마시자고 해서 일단 잔은 두 개를 받구요.

낮부터 술이라니 -_-;;

 

 

 

 

 

 

맥주를 따라주는 직원.

직원은 계속 돌아다니면서 서비스를 체크합니다.

모자란 게 있는지 체크를 하고 테이블 세팅까지 도와주죠.

 

 

 

 

오이피클이 상당히 맛있었는데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인데,

쉐프의 어머니가 전수한 요리법으로 만든 거라고 하더군요. 

 

쉐프가 말이 많고 활발하던데...

한국으로 데리고 오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요리 솜씨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카바나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환상적이죠.

선베드가 있고,

프라이빗 해변까지 연결되어 있죠.

그리고 카바나 뒤로는 풀장이 있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뫼벤픽 호텔의 요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디저트는 호텔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특히나 진한 초콜릿에서 맛볼 수 있는 특유의 달콤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감탄에 감탄을 자아냈던 이 디저트!

 

 

달콤한 포도와 바나나.

바나나는 정말 원없이 먹었네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샐러드?

이 음식의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동남아에서 많이 먹는데 말이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는 로스티드 치킨.

 

 

 

 

베이컨과 야채의 맛있는 조화!

 

 

그리고 피자~

화덕에서 막 구워나온 마르게리따 피자를 갖고 왔는데요.

피자가 정말 컸습니다.

한조각만 달라고 그랬는데,

네조각이나 주고 간 직원 ㅠㅠㅠㅠㅠ

 

내가 그렇게 잘 먹게 생겼던가요 ㅠㅠㅠㅠㅠ

 

 

 

 

 

 

치킨에 피자...

필리핀에 와서도 고칼로리를 섭취하는군요 ㅎ

 

 

 

 

 

브라우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이 디저트는

정말 최고였죠.

진한 초콜릿이 가득!

 

뫼벤픽이 초콜릿이 참 맛있다고 했지만

디저트가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네요.

 

먹으면서도 감탄의 연속!

배가 불렀지만서도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 있는 디저트였어요.

 

 

 

 

 

 

 

 

그리고 뫼벤픽의 대표메뉴,

스페셜 아이스 커피를 한 잔 시켰죠.

진한 커피와 크림, 아이스크림의 오묘한 조화.

물론, 칼로리는 장담 못합니다. ^^;;;

 

 

 

 

 

천장의 팬은 계속 돌아가고,

시간도 그렇게 흘러갑니다.

 

 

밖에는 직원이 대기하고 있고.

 

오후의 시간은

포만감과 행복으로 가득차네요.

 

 

 

 

 

그리고, 이 커피는 이렇게 섞어먹어야 맛있더라구요 ㅎㅎ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로맨틱한 식사,

연인이 아닌 여자 둘이서 즐기는 점심이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바다 바라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극진한 대접도 받으면서 말이죠.

 

여름날 떠나지 못한 휴가를

올해가 다 끝나가는 마당에

필리핀 세부에서 따뜻하고 우아하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행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ㅎ

* Mövenpick Hotel Mactan Island Cebu *
Mövenpick Resort and Spa Cebu, Punta Engaño Rd, Lungsod ng Cebu 6015

필리핀 ‎+63 32 492 7777 ‎

http://www.moevenpick-hot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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