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전 세계인이 보전해야 할 보편적이고 가치있는 유산으로
인위적인 훼손과 파괴로부터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등록한 소중한 세계자연유산입니다.
미리 추천 꾹 눌러주세요~
세계자연유산이 무엇인지
제주도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거문오름 입구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센터랍니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일어, 중어로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세계자연유산센터 입구랍니다~
그리고 거문오름 탐방로로 이어지는데요.
코스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어요 ^^
입장료는 3,000원인데, 결코 아깝지 않더라구요.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 입상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 유네스코에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다는 인증서도 만나게 됩니다.
타원형 모양의 화산섬, 제주도.
섬 중심부에 높이 1,950m의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죠.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화산 지형을 자랑합니다.
땅 위에는 크고 작은 368개 오름이 펼쳐져 있고, 땅 아래에는 160여 개의 용암동굴이 섬 전역에 흩어져 있는데,
작은 섬 하나에 이렇게 많은 오름과 동굴이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주의 가치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UNESCO 3관왕을 달성한 것이죠.
제주가 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보물섬이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한라산,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까지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사전을 보면 참 어렵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곳은 간략하면서도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들 교육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돌이라고 다 같은 돌은 아니랍니다.
제주도의 화산석도 종류가 참 많거든요.
제주 지역에 채집한 암석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알게 된 프랑스 출신 신부, 타케.
이 분 덕분에 제주 왕벚나무가 알려지게 되었네요.
안 그랬으면 일본 벚나무라고 오해를 받을 뻔 했던 제주도의 왕벚나무.
세계자연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 식물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록담과 한라산의 사계를 그래픽과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한라산의 식생과 동물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데요.
더불어 한라산의 동식물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 갈 때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한라산,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한라산을 보게 되죠.
삶의 터전, 한라산.
한라산을 빼고 제주도를 이야기 할 수 없죠.
한라산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센터 전시관은 볼거리가 참 다양한데요,
거문오름 탐방로도 작게 볼 수 있답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거문오름 코스네요.
센터 안에 동굴이 있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듭니다.
여기는 진짜 동굴이 아니고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재현한 곳이랍니다.
용암동굴의 구조 및 생성물을 직접 체험 및 관람 할 수 있고, 동굴내부의 신기한 형태와 의미를 알 수 있는데요.
실제 동굴 안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섬세하게 재현을 해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우와~" 탄성이 나왔던...
정말 멋지더라구요.
보통, 동굴을 재현해 놓은 곳을 가면...
"에이, 이게 뭐야... 허접해" 이런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게 아닙니다.
여기는 차원이 다른 재현이랄까요.
하지만 제주의 용암동굴을 실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지금 개방된 동굴은 만장굴 밖에 없기에
나머지 동굴에 대한 호기심, 신비로움은 더 깊어만 갑니다.
그리고 동굴 안 호수속에서 사는 미끈망둑, 눈먼물고기.
동굴 안은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기에 물고기도 눈이 먼다고 하죠.
동굴 안의 세상은 참 신비롭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실제 동굴에서 채집한 석순과 종유석도 전시했더라구요.
그리고 제주 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문섬, 섶섬 앞바다 풍경을 모형으로도 재현했고,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주상절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을 둘러보는데 30~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꼼꼼하게 본다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자세히 관람한다면 제주에 대해,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많이 배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 세계가 반한 아름다움.
화산이 빚은 땅,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야 할 곳.
제가 살았던 제주, 앞으로 살아갈 제주지만
제주에 대해 새로이 배워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세계자연유산센터였습니다.
추천 꾹 눌러주세요~
신나는 월요일 시작하세요 ^^
'여행 탐구생활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펭귄.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아쿠아 플라넷 제주 (0) | 2013.09.13 |
---|---|
바다코끼리의 입술습격사건~ 해양동물을 만나는 시간은 즐거워. 아쿠아플라넷 제주 (0) | 2013.09.11 |
무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제주의 역사로 풍덩, 국립제주박물관 (0) | 2013.08.23 |
콩잎에 싸먹는 흑돼지 오겹살,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 (0) | 2013.08.22 |
전복이 살아 있어? 싱싱한 전복이 풍덩. 돌하르방 뚝배기 (0) | 2013.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