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제주

세계인이 반한 제주. 그 이유를 다시금 깨닫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꼬양 2013. 8. 26. 05:30

 

 

 

[제주 여행]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전 세계인이 보전해야 할 보편적이고 가치있는 유산으로

인위적인 훼손과 파괴로부터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등록한 소중한 세계자연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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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이 무엇인지

제주도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거문오름 입구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센터랍니다.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일어, 중어로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세계자연유산센터 입구랍니다~

 

 

그리고 거문오름 탐방로로 이어지는데요.

코스설명도 상세히 되어 있어요 ^^

 

 

입장료는 3,000원인데, 결코 아깝지 않더라구요.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 입상한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2007년 유네스코에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다는 인증서도 만나게 됩니다.

 

 

 

 타원형 모양의 화산섬, 제주도. 

섬 중심부에 높이 1,950m의 한라산이 우뚝 솟아 있죠.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화산 지형을 자랑합니다.

 


땅 위에는 크고 작은 368개 오름이 펼쳐져 있고, 땅 아래에는 160여 개의 용암동굴이 섬 전역에 흩어져 있는데,

작은 섬 하나에 이렇게 많은 오름과 동굴이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주의 가치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UNESCO 3관왕을 달성한 것이죠.
제주가 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보물섬이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한라산,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까지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사전을 보면 참 어렵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곳은 간략하면서도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들 교육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돌이라고 다 같은 돌은 아니랍니다.

제주도의 화산석도 종류가 참 많거든요.

제주 지역에 채집한 암석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알게 된 프랑스 출신 신부, 타케.

이 분 덕분에 제주 왕벚나무가 알려지게 되었네요.

안 그랬으면 일본 벚나무라고 오해를 받을 뻔 했던 제주도의 왕벚나무.

 

 

 

세계자연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 식물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록담과 한라산의 사계를 그래픽과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한라산의 식생과 동물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데요.
더불어 한라산의 동식물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 갈 때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한라산,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한라산을 보게 되죠.

 

삶의 터전, 한라산.

한라산을 빼고 제주도를 이야기 할 수 없죠.

한라산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센터 전시관은 볼거리가 참 다양한데요,

거문오름 탐방로도 작게 볼 수 있답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거문오름 코스네요.

 

 

 

 

 

 

 

센터 안에 동굴이 있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듭니다.

여기는 진짜 동굴이 아니고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재현한 곳이랍니다.

용암동굴의 구조 및 생성물을 직접 체험 및 관람 할 수 있고, 동굴내부의 신기한 형태와 의미를 알 수 있는데요.

 

 

 

 

 

 

실제 동굴 안을 걷는 기분이랄까요.

섬세하게 재현을 해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우와~" 탄성이 나왔던...

정말 멋지더라구요.

보통, 동굴을 재현해 놓은 곳을 가면...

"에이, 이게 뭐야... 허접해" 이런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게 아닙니다.

여기는 차원이 다른 재현이랄까요.

하지만 제주의 용암동굴을 실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

 

지금 개방된 동굴은 만장굴 밖에 없기에

나머지 동굴에 대한 호기심, 신비로움은 더 깊어만 갑니다.

 

 

그리고 동굴 안 호수속에서 사는 미끈망둑, 눈먼물고기.

동굴 안은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기에 물고기도 눈이 먼다고 하죠.

동굴 안의 세상은 참 신비롭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실제 동굴에서 채집한 석순과 종유석도 전시했더라구요.

그리고 제주 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문섬, 섶섬 앞바다 풍경을 모형으로도 재현했고,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성산일출봉, 수월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주상절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실을 둘러보는데 30~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꼼꼼하게 본다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자세히 관람한다면 제주에 대해,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많이 배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 세계가 반한 아름다움.

화산이 빚은 땅,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야 할 곳.

 

 

제가 살았던 제주, 앞으로 살아갈 제주지만

제주에 대해 새로이 배워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세계자연유산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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