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충청도

카페가 아닌 화가의 작업실에 온 듯한 기분, 아트 카페

꼬양 2013. 6. 23. 06:00

 

 

 

더워서 죽을 것 같은 날에 빙수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간 곳.

그림이 가득해서 그림 구경도 제대로 하고 온 카페.

그리고 모처럼 색연필을 잡고 스케치북에 낙서도 신나게 할 수 있었던 카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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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을 연상케 하는 이 카페는

이름도 아트 카페.

 

화가가 된 듯한 기분에 빠지게 하는 카페랍니다 ^^

 

 

 

 

벽에는 다양한 그림이 가득가득~

색연필을 들고 저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저도 한 땐!

그림에 소질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말이죠 ^^

만화부 활동도 했던...

전시회도 열었던.. 그랬던 꼬양입니다^^

(제 자랑하는 것 같네요.. 하하하하;;;;ㅎㅎ)

 

 

 

 

 

얼마만에 보는 종합장인지...

초등학교때 종합장에 수많은 낙서와 숙제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형형색색 다양한 색깔의 색연필이 가득 꽂혀있고,

붓과 가위까지~

 

미술학원에 온 듯한 기분도 들더라구요 ㅎ

 

 

 

 

어떤 색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볼까.

함께 간 남친님과 고민을 해봅니다.

 

남친님의 그림실력?

아직 봐보질 못해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그림 한 장 그려보라고 할 걸 -_-;

그림 그린 걸 여태껏 못 봤군요.

 

손편지는 받아봐서 글씨는 아는데, 그림실력은? 음? 

다음엔 꼭 그림 한 장 그려보라고 해야겠어요.

 

제 얼굴을 그려보라고 하면 어려울테니,

본인 자화상을 그려보라는 숙제를 내볼까? (이것도 어려우려나요;;;ㅎㅎㅎ)

 

 

 

 

화가의 작업실에 온 듯한 기분도 들구요.

이렇게만 본다면 이곳은 카페가 아닙니다 ^^

앉아서 데생이라도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막 들죠.

 

그러나 정신차리고 주문을 합니다.

 

빙수를 먹으러 왔으니, 빙수를 시킵니다.

그리고 전 소식을 하기에 배가 금방 고파와서.. 4시간에 한번씩 뭔가 먹어줘야합니다.

안그럼 까칠해져요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시킨 와플~

 

 

주문을 마치고

카페 다시 구경을 하구요 ^^

 

 

 

맛있는 비엔나커피, 라고 적어주면 안되겠니?

불쌍한 한글 ㅠㅠㅠㅠ

 

 

 

 

선반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답니다.

소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카페 가운데는 나무가 있고,

다른 의자들과 테이블이 카페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모두 다 다른 모양이기에 어디에 앉든 새로운 곳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천장에는 예쁜 모빌이~

 

 

 

 

한 커플이 신나게 낙서를 하면서 데이트를 하더라구요~

알콩달콩.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연습장에 적어보며 웃는 그들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

 

그리고 우리 커플도 데이트를!!!!

 

 

 

이 스탠드 참 마음에 들었어요 ^^

 

 

 

 

 

주문한 과일비웃가 나왔네요~

과일이 가득가득~

 

사실 제가 빙수 좀 먹자고 많이 졸랐거든요 ^^;

입에서 계속 빙수, 빙수타령을 해서

남친님이 좀 많이 괴로웠을거예요 ^^;;;;;

 

 

 

 

 

그나저나, 빙수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있기에

와플만 시켰답니다.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와플은 가격이 좀 있지만 이것은 저렴~

두꺼운 와플만 먹다가 얇고 쫀득한 와플을 먹는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가운데는 크림이,

와플에는 바나나와 키위가 살포시 올라가 있습니다.

과일과 함께 먹으면 와플이 더 맛있더라구요 ^^

 

 

 

빙수는 좀 빨리 먹어야겠더라구요~

녹는 것은 순식간 ㅠㅠㅠㅠㅠ

 

바나나, 키위, 수박, 참외, 사과가 들어간 빙수~

통조림 과일이 아닌 진짜 생과일이 들어가서 더 맛있었어요.

 

다만 과일빙수에는 떡이 없기에 그건 좀 슬펐습니다 ㅠㅠㅠㅠㅠ

 

 

 

 

 

야외 테이블은 흡연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

특히 외국인들은 이 야외테이블을 좋아하더라구요.

노천카페 분위기랄까 ㅎ

 

의자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

다만 대낮에는 좀 뜨겁다는 게 단점이기도 하지요~

 

 

 

맛있는 빙수와 와플이 있었던 곳.

작업실에 온 듯한,

미술학원에 구경온 듯한 기분이 들었던 카페.

 

이곳 덕분에 나른한 여름의 오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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