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이 시장은 꼭 가봐야해. 영주 풍기선비골인삼시장

 

 

 

 

 

 

 

[영주여행]

갈수록 더위는 기승을 부리지만,  아직 여름은 한참 남았습니다.

이처럼 여름이 길고도 지루하게 느껴질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몸은 허해지고, 힘은 점점 떨어진다 싶을 때, 필요한 것은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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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오리백숙 등등 다양한 보양식은 많지만,

이 보양식에 꼭 들어가야할 재료를 꼽자면 수삼.

 

 

수삼은 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말하죠.

 

 

 

 

특히 우리나라의 인삼은 세계 최고의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데,

영주 풍기선비골인삼시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아무래도 인삼은 원산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잖아요~

상인분들이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쇼핑도 쏠쏠하게 했답니다 ^^

 

 

물론... 먹어보고 구입을 했기에 더더욱 뿌듯했구요~

(홍삼액을 비롯해 젤리, 절편, 캔디 등등... 엄청 먹었습니다 ^^;;;)

 

 

 ▲ "삼이 참 예쁘죠?" 삼을 들고 포즈를 취해주시는 사장님 (34호 수현인삼사)

 

 

인삼의 주산지는 남부지방으로는 전북 진안, 충남 금산,

중부지방으로는 충북 괴산, 경북 풍기, 북부지역은 경기 강화, 포천, 김포, 안산, 용인 등이 있지요.

특히 경북 풍기 지역의 인삼시장은 "선비골"이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시장 이름이 좀 길긴 하지만, 풍기인삼의 역사를 알고나면 왜 풍기인삼을 고집하는지

왜 이 시장에 와서 인삼을 사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풍기인삼은 1514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 선생에 의해서 재배가 시작된 이래

조선왕실에서는 풍기인삼만을 고집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고 하죠.

 깨끗한 환경과 비옥한 토질에서 자라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인삼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예부터 제일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 풍기 선비골인삼시장 입구

 

 

시장 분위기가 참으로 현대적입니다.

시장이 아니라 마트에 온 기분이랄까요?

선비골 인삼시장은 깔끔한 모습이랍니다~

 

 

 

 

 ▲ 저의 두 손을 풍성하게 해줄 온누리상품권

 

 

 

 

시장에 오는 김에 온누리상품권 세 장을 들고 왔습니다.

30,000원!!!

 

 

인삼이 비쌀 것 같은데, 이 돈으로 과연 무엇을 살 수 있을까.

온누리 상품권 재래시장에서만 사용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가득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 걱정을 날려버리게 저는 양손 가득 쇼핑을 했습니다.. 하하하~~~

이래서 시장이 참 좋다는.. ^^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공동 전통시장 상품권이랍니다.

전국 전통시장 및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 확인은 http://www.onnurigift.co.kr, 1544-4090에서 할 수 있답니다.

현금과 똑같은 기능을 하구요, 액면 금액의 60%이상 구매시 잔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상품권으로 구매를 하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소득공제는 받아야하기에 ^^

 

 

 ▲ 시장 중앙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 늘어선 인삼가게

 

 

 ▲ 쇼핑의 편의를 돕는 안내판

 

 

 ▲ 깜찍한 마스코트

 

 

 △ 풍기 인삼의 효능을 알 수 있어요~

 

 

 

 

 ▲ 잠시 앉아서 홍삼도 무료로 마셔보는 시간~

 

 

 ▲ 이곳은 포토존~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지요~

 

 

 

 

 △ 정기휴일은 꼭꼭! 알아두세요~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선 가게들.

어느 상점을 들어가던지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시기에

인삼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네요~

 

 

 

 

가득가득 쌓여있는 인삼~

 

 

 

 

 

 

사실, 인삼에 대한 지식은 상당히 짧기때문에

보는 것만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인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셔

손질법, 먹는 법, 풍기인삼이 왜 효능이 좋은 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타지방 어느 곳인삼보다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고 해요.

신진대사의 기능에 효과가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을 해도 물렁하게 풀어 지지 않고,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고 합니다.

왜 풍기인삼, 풍기인삼 하는지

이 시장에 와서 제대로 알 게 되었어요.

 

 

 

 ▲ 11호 청우인삼사의 제품들

 

다양한 홍삼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브랜드 상품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버이날에 아버지께 홍삼제품을 선물해드렸는데,

미리 이곳에 왔었다면 더 좋은 제품을 보내드릴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다 드시면 이곳의 제품을 택배로 보내드려야겠어요.

전화주문도 가능하니!

 

 

 

 

 

  ▲ 11호 청우인삼사의 홍삼액

 

이 홍삼액은 맛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한데...

맛을 안보고는 사기는 좀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시음도 가능합니다. ^^;;;

홍삼액 파우치를 바로 뜯어서 마셔보는 시간.

 

인삼시장을 둘러보면서 몸보신 제대로 하네요~

 

절편을 사려니 맛을 봐야하기에 절편도 한 봉지 뜯어서 먹고...

젤리도 먹고... 사탕도 먹고.. @_@;;;

 

먹고 먹고 또 먹고!

 

 

 

집에 약탕기가 없기때문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는 게으르기에, 수삼을 사는 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캔디, 제리, 절편을 알아봤습니다.

요즘 기운이 많이 떨어진 남친에게도 선물하려고 쌉싸름하면서도 맛있는 절편을 꼼꼼하게 골랐답니다.

 

요즘들어 초딩입맛으로 돌아가는 지,

몸에 좋은 게 쓴 것임을 알면서도 단 걸 먹네요 ^^;;;

 

 

 

 

 

어린이들을 위한 홍삼액 포장은 참 귀엽습니다 ^^

이걸 해줘야 하나 싶었네요. 남친에게 -_-;

 

 

 

 

먹으면서 맛을 비교해보고, 제 입맛에 맞는  젤리와 절편을 사면서 상품권을 사용합니다~

종이가방에 가득가득~ 담기더라구요.. ^^

사장님이 멀리 서울에서 왔으니 이것저것 더 넣어주신 덕분에...

종이가방을 터질것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

 

 

 

 

 

홍삼분말을 비롯해서 영지버섯, 하수오 분말 등

다양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가게를 들어가더라도

웃으면서 반겨주시는 모습에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이미 물건을 사고 다른 가게를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 34호 수현인삼사 안의 인삼들

 

 

 

 

그리고 이렇게 또 마셔보라면서...

주전자에 있던 홍삼 달인물을 주시더군요.

 

꿀을 가득넣었기에, 쓴 맛은 덜했고 부드러우면서도

홍삼향은 가득했던...

 

이런 맛이라면 보리차대신 많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지 음용법도 여쭈어보기도 했구요.

 

 

 

 

 

그리고 위생적으로 포장이 되어있는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섭취방법, 보관방법도 적혀있기에 저처럼 홍삼이 낯선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풍기인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삼의 고장 풍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인삼의 진한 향기.

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정말 건강해지는 기분이었고,

친절한 상인분들 덕분에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홍삼액을 많이 마신 덕분인지 먼 길을 왔지만서도

피곤하지가 않더라구요.. ^^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의 시장,

풍기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는 풍기선비골인삼시장.

 

다음에는 엄마랑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근처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둘러보면서 여행 겸 그렇게 시장투어를 해보려구요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몸보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영주의 풍기선비골인삼시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분명 건강은 덤으로 얻고 오실겁니다 ^^

 

 

* 본 포스트는 시장경영진흥원의 북적북적 시장이야기에서도 확인가능합니다.*

http://blog.naver.com/marketagency/80192720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