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기도

미소를 짓게 하는 커피 한 잔과 파이. 그래, 스마일~ 레몬테이블카페

꼬양 2013. 3. 6. 06:00

[경기여행]

여행을 하면서 꼭 들리게 되는 카페.

커피 한 잔이 고단한 여정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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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참 많습니다.

일 때문에 어떤 곳을 가기도 하지만,

가끔은 소란하고 산만한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서 떠나기도 하죠.

얼었던 마음과 손을 녹이는데는 따뜻한 커피만큼 좋은 것도 없죠.

 

꽁꽁 언 손이 따뜻한 잔을 잡을 때,

찌릿찌릿하면서 따스해지는 기분을 느낄 때 얼마나 행복한지요.

 

때문에 맛집으로 올리기보다는 전 그냥 여행의 일정 중 하나이기에

여행으로 올리는 고집을 부리곤 합니다.

 

 

경기도 북부...

제주도 남쪽에서 20년을 넘게 살아온 저로서는

추운 날씨가 상당히 어색하고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아요.

그러나, 왜 이렇게 이곳은 자주 가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경기도에서도 북쪽 끝,

임진각까지 둘러보고나서 잠시 일산쪽에 들리게 되었어요.

이윤?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서죠.

 

임진각에도 카페가 있지만 너무 소란스러워서 조용한 공간을 찾고 싶어서 들렀던 곳입니다.

 

 

 

주문 방법도 상당히 조용합니다.

메모지에 음료를 적고, 직원을 부르면 되지요 ^^

손글씨가 어색했던 분들은 이 주문이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이렇게 주문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손글씨 자랑도 해보구요.

워낙에 컴퓨터로 하는 일이 많은지라, 글 쓰는 것도 어색해지는 요즘.

이런 주문방법은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이 카페의 특징?

식사도 할 수 있고 차도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것.

차를 마신다고 결코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

 

셀프 카페가 아니라서 음료도 직원이 가져다주고,

물도 직원이 가져다 준다는 것.

가끔은 이렇게 편하게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아요 ㅎ

 

 

 

물과 함께 파이가 나오는데요.

미리 먹어도 좋지만,

커피와 먹는 게 좋더라구요^^

 

 

 

레몬향이 솔솔 풍기는 따끈따끈한 파이!

 

 

 

 

 

 

 

따뜻한 라떼 한 잔과 파이.

그리고 파이에 찍어먹을 꿀까지!

달달한 파이와 따뜻하고 쌉싸름한 라떼까지,

얼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을 수 밖에 없겠죠?

 

꿀이 담겨진 그릇이 정말 귀여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

 

 

 

 

그리고 새콤, 상큼한 후르츠칵테일모히또까지.

색은 마치 별다방의 베리베리히비스커스를 떠올리게 하지만,

맛은 그보다 더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베리베리히비스커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였는데요.

색도 예쁘고 마시기에도 참 좋았어요.

물론 시원하게 마시다보니 금방 마시게 되는 것이 단점이라는 거죠 ㅠㅠ

 

 

레몬 파이가 더 먹고 싶지만,

딱 하나로도 충분!

 

 

의자가 상당히 독특하더라구요^^

 

 

 

종이컵 화분도 참으로 독특했구요.

 

 

카페 안쪽으로는 식사 손님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시끄러운 것은 딱 질색이라 조용한 바깥쪽에 앉았던 꼬양이었습니다 ^^

 

 

 

밖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있구요.

여름밤에는 밖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찰 것만 같았어요.

 

 

커피 한 잔의 여유로 즐거운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나도 좋지만 

비록 떠나지 않더라도 차 한잔으로 미소를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헛헛한 마음을 달래주는 미소유발 커피와 파이.

오늘 하루는 웃어보세요^^

므흣하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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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나는 수요일이 될 거예요~ 화이팅~참잘했어요

 

 

베스트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