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맛집]
중국보다 더 중국같은 차이나타운,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에는
중국인보다 더 많은 일본인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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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되면 식사를 하러 나온 일본인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빌딩 전체가 중식집인 어느 식당에서 요코하마에서의 첫 식사를 하게 되었죠~
채향신관이라는 광동요리점,
일어로는 사이코신칸이라고 읽죠. ^^
요코하마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곳은
춘권과 딤섬이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맛보던 음식과는 좀 다른 느낌,
일본 스타일의 중국요리를 맛보는 꼬양입니다~
맛있는 자리에 술이 빠질 수 없죠.
아사히맥주!
근데 좀 특이하죠?
맥주에도 차이나타운이?!
한정판인가 봅니다 ^^
다진 양파가 소복히 올라간 이 요리!
양파 아래에는 닭가슴살이 살포시 대기중입니다~
근데 신기한건 닭가슴살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담백하고 맛있던 닭가슴살 요리였네요.
요리 이름은 잘 기억하지 못해서 ㅠㅠㅠㅠ
당근, 오이, 무절임!
근데 국물이 없더라구요~
아삭아삭, 느끼한 맛을 잡아줬는데...
한국 사람인지라 김치가 땡겼어요^^;
살짝 매콤하게 구워진 돼지고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술입니다 ^^
꼬양이 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실 것 같군요.
근데 술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
마시는 게 아니라 맛보는 걸 좋아해요^^;
현재 약(한약)을 먹고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아니되구요 ㅠ ㅠ
어쨌든, 이 술은 좀 독했네요 ㅠㅠ
개운하고 깔끔한 탕.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더라구요.
독한 술에 고생한 입을 위로해 준.. ^^;
그리고 매콤한 칠리새우.
오동통 새우살이 씹히고 달콤하고 매콤한 양념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이었어요~
그리고 이것은!
사이코신칸을 대표하는 춘권~
춘권은 이 가게를 대표할 정도로 유명한 춘권이라고 합니다.
원조새우웨하스마키아게?
새우 춘권은 마요네즈를,
어묵춘권은 간장을 찍어먹어야합니다 ^^
마치 우리가 어묵을 간장에 찍어먹듯이 말입니다.
신기하죠? ㅎㅎㅎ
겉은 바삭, 속에는 오동통 새우가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가 정량이라는 거!
더 먹을 수가 없습니다 ^^;
느끼해서 ㅠㅠㅠㅠ
사이코신칸에서 춘권과 함께 맛있는 것은?
바로 딤섬이 있답니다.
뽀얗고 촉촉한 딤섬이 찜기에서 대기 중!
요것은 새우딤섬!
새우딤섬과 새우 춘권 중 어느 것이 맛있느냐 고르라면...
전 새우 딤섬을 고르겠습니다 ^^
쫄깃한 만두피와 촉촉한 새우의 속살을 맛볼 수 있는 딤섬이 저는 좋았어요.
아무래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
차와 술을 뒷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것은!
돼지고기를 튀겨서 양념을 한 것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
일본의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어까지 기억하는 건 어려워요 ㅠㅠ
새우, 버섯, 고기가 섞인 볶음밥!
나이 지긋하신 분께서 직접 섞어주십니다.
므흣하게 지켜보시는 언니;;;
조금은 느끼한,
그러나 버섯과 고기, 새우의 씹히는 맛은 정말 최고인 볶음밥.
탱글탱글한 밥알과 계란의 맛까지.
이제는 후식을 먹을 시간입니다~
요거트인데, 체리와 타피오카가 둥둥~
달콤한 디저트로 입을 진정시키네요.
그래도 느끼하다 싶을땐 따뜻한 화차!
차를 많이 마실 수 밖에 없는 중국요리에요. ㅠㅠㅠㅠ
가게 인테리어는 중국같으면서도 은연중에 일본이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요런 조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이 일본 속 차이나타운이라는 것은 인테리어로 바로 알 수 있겠죠?
아기자기한 그릇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이렇게 대기석까지!
바쁜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지만요^^
일본 속 차이나타운에서 맛 본 깔끔한 중국요리.
조금은 느끼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맛본 중국 코스요리와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새우 춘권과 딤섬이 계속 떠오르네요.
하나만 먹을 게 아니라 여러개를 먹을 걸 그랬나봐요 ㅠㅠㅠㅠ
먹고 나서 돌아서면 떠오르는 그 모습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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