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여행]
바다에 있거나 바다 곁에 있어야 등대겠죠?
지상에 위치한 높이 106m, 10각형 탑.
겉에서 보면 그냥 탑인데,
이건 등대랍니다.
그러나 지금은 등대가 아니무니다!
!!!!!!!!!!!!!!!!!!!!!!!!!!!!!!!!
이것은 무슨 소리?
원래 등대였으나, 2008년 이후에는 등대 역할을 하지 않는 등대랍니다.
지금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요코하마 항의 상징물로 자리하고 있죠.
야마시타 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마린타워.
요코하마 항구 개항 100주년을 기념해 1961년 기존의 등대를 개조해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높이 106m의 10각형 탑으로, 최상부는 등대로 사용되었습니다.
등대의 조명은 46㎞까지 뻗치는데, 지상에 있는 등대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기도 하죠~
지상 100m에는 요코하마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날씨가 좋으면 멀리 후지산까지 보이지만...
제가 간 날은!!! 공교롭게도.. 구름이 잔뜩 -_-;
2층에서 전망대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른답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하답니다.
마린타워의 입장료랍니다~
750엔...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기전 일본의 탑들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구요.
그리고 이건 방위표~
마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볼 때 건물들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답니다.
동서남북 빙 돌아보면서 요코하마의 중심 스팟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미리 가볼 곳을 점찍어보는 센스~
엘리베이터에서 두둥 내리자마자 바로 눈에 들어왔던 요코하마의 시내.
그리고 요코하마 항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산바시 국제터미널도 눈에 들어오죠^^
큰 터미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제격이라는 거~
만경호 옆의 배들은 왜 이렇게 작아보일까요^^;
하네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로 오는 동안,
저 다리를 건넜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요.
나중에 일본을 떠날때도 저 다리를 건너겠죠~
항구도시의 위용이 제대로 보이죠.
수많은 차와 공장의 굴뚝까지....
위에서 보지 않으면 이러한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없겠죠.
야마시타 공원도 한눈에 들어오네요~
공원이 마치 원형 신전을 연상케 하죠?
분위기가 독특했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어김없이... 노숙자님도 좀 계시더라구요.
길냥이와 함께요^^;
숲이 군데군데 보이고 높은 건물과 낮은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
결코 낯설지 않은 도시 모습이죠.
하지만 한국에 비교한다면 초록의 숲이 많이 보인다는 거...
회색과 녹색이 반반 어우러진 그러한 모습...
제가 묵는 뉴그랜드대 호텔이 저렇게 가까이 보일줄은 몰랐어요^^;
전 8층에 묵었는데... ㅎㅎㅎㅎ
그리고 뒤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타워가 보이시나요?
높은 고층건물요~
그곳이 요코하마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타워랍니다.
야경과 요코하마 시내를 감상하는 포인트를 짚자면,
랜드마크타워와 마린타워 이렇게 두 곳이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결혼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커플들의 이름들도 마린타워의 벽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랑도 영원하겠죠?
전망대를 감상하고 내려오면~
기념품샵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마린타워 기념품샵은 대부분 마린타워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을 팔고 있답니다.
요코하마의 상징, 빨간구두 초콜릿두요~
눈에 확 들어왔던 건 생수.
정말 물 하나인데...
마린타워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밑에 조명장치를 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생수 한 병의 놀라운 변신 -_-;
이런 거에 또 감탄을 하네요.
요코하마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얻어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어딜가나 도장찍기 열풍은 계속됩니다.
마린타워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답니다.
예쁘게 스탬프도 찍구요.
등대지만 등대가 아닌 등대에서 바라보는 요코하마의 경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트인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요코하마에서 제일 높은 랜드마크 타워에서 야경을 찍을 차례~
높은 곳의 공기는 참 좋을거예요,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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