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맛집]
메론이 들어가서 메론빵이 아니라,
격자무늬가 흡사 메론과 같다하여 붙여진 메론빵.
일본의 빵집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맛과 모양은 똑같지 않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지하철을 타고 구묘지역을 도착,
"가치아마"란 작은 잡지를 발견합니다.
이 잡지는 디저트 가게들만 모아놓은 잡지로, 식욕을 정말 자극하더라구요.
얇은 잡지를 훌훌 넘기면서 발견한 여러 맛집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귀여운 메론빵이었습니다.
투박한 격자무늬에 가운데 앙증맞게 아몬드로 장식되어 있어서
감히 먹을 수가 없었던 귀요미 메론빵을 만났어요.
▲ 잡지 속에 자리했던 메론빵
이 잡지는 이 잡지에서 소개한 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투표를 하고,
진정한 맛집을 가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엔트리 리스트가 쭉 있고 맛집 위치와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죠.
모든 판단은 이 지역 주민들, 관광객들에게 맡기는 것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책자 속 메론빵을 찾아,
듀크 베이커리로 발길을 옮깁니다.
구묘지역을 바로 나오면 시장이 있는데요,
시장의 매대에도 눈길이 가네요.
빵 먹으러 가는 길에 간식들이 자꾸 눈에 아른아른~
이곳도 맛있어보이는데...
이 빵집은 아니구요.
골목골목을 찾아서 발견한 빵집~
듀크 베이커리.
이름처럼 귀족, 백작의 향이 폴폴~ 풍기진 않습니다 ^^;
빵집 앞에는 앉을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고,
자전거를 타고 빵을 사러 온 동네주민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일반 메론빵을 발견!
근데요, 전 메론빵을 보면 메론같다고 느끼지 않고...
거북이 등껍질 같다고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그리고 귀요미 메론빵도 발견했네요.
사실 별다른 건 아니죠.
통 아몬드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붙이고 눈 모양을 했을 뿐인데...
빵이 귀여워졌습니다.
그리고 초코를 듬뿍 바른 파이도 있었구요~
달달하게 느껴지는 빵들이 눈에 띄었어요.
바게트 샌드위치, 피자빵 등등.
우리나라 빵집에서도 볼 수 있는 빵들도 보이구요.
작은 머핀도 개별포장.
엔화를 따지고 보니.. 빵은 결코 싼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입이 즐겁다면~ 괜찮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아무래도 보는 거, 먹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칼로리 생각은 접어두기.
맛집 배틀 잡지에 저도 투표하고 싶었지만...
그냥 참고, 전 그냥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 것으로~ 하려구요^^
아, 귀요미 메론빵의 맛은?
한마디로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얼굴값하는 메론빵이라고 별명을 붙여주고 싶었어요 ㅎㅎㅎ
추천 한방 부탁드려요~
추천은 꼬양에게 힘이 된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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