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상도

부산국제영화제, 바다와 맞닿은 해운대 비프빌리지의 망중한

꼬양 2012. 10. 11. 06:30

 [부산여행]

부산은 지금 영화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월 13일까지 이어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부산 시민들도,

영화 마니아들도 덩달아 신이 났죠.

 

바다와 맞닿은 해운대 비프 빌리지는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쌀쌀해진 가을날 오후,

해운대 백사장의 썬베드에는 수영복 입은 사람들이 아닌,

긴 소매에 긴 바지를 입은 영화 마니아들이 일광욕을 하고 있었네요^^;

 

 

그래도 가을 햇빛은 뜨겁기에 파라솔은 인기만점!

바다바람도 초큼 세게 불었답니다 ^^;

 

 

부산 스타일은 반바지?

 

 

늑대소년 부스는 청소년들에게 참으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교복입은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딜가나 인기 만점의 영화!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굳이 이렇게 줄을 서면서 영화를 봐야하나 싶을때도 있지만,

1년에 딱 한번 있는 영화제니까 괜찮아요~

 

 

 

 

근데 사람들로 북적일 것만 같은 이곳이 오늘따라 여유롭고 한가합니다.

정말 바쁜 가운데 잠깐의 여유로움을 느낀다고 할까요~

이때까지 수만명이 이 비프빌리지를 오고가곤했지만

이런 여유는 처음인 거 같네요.

 

 

반가운 글자가 보입니다.

다음~ 두둥! 박스가 상당히 귀엽더라구요 ^^

 

 

 

비프빌리지의 행사를 알리는 화이트보드!

비프빌리지는 낮보다는 밤이 바빠지고, 분주합니다.

때문에 낮에는 이렇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거죠.

유유자적 사진도 찍고~

 

 

 

어느덧 17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전역은 영화 열기로 뜨겁기만 합니다.

물론 이런 뜨거운 열기에 이렇게 현장스케치만 해서 아쉽기만 할 뿐이구요^^;;

몇날 며칠 밤을 새서 영화를 봐야 직성이 풀릴텐데 그러질 못해 참으로 아쉽기만 합니다.

 

 

 

그리고 요즘 싸이의 강남스타일 유투브 동영상이 참으로 인기죠.

부산국제영화제도 홍보를 하기위해 영상을 만들었더라구요.

작년엔 없었던 것 같은데.. ^^; 올해는 홍보영상도 만들고...

부산시에서 부단히 노력한 것 같습니다.

 

영상은 30초로 좀 짧은데, 짧은 시간속에 주제를 잘 녹여냈더라구요.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정재영,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감독, 배우, 관객, 자원봉사자,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은 다음>영화>부산국제영화제> 홍보영상

이렇게도 볼 수 있더라구요. 

 

미리 진작에 이런 영상이 만들어졌더라면 부산국제영화제가 더 홍보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되었는데,

올해부터 만들었으니 내년에도 멋진 홍보영상이 만들어겠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에 퍼져있으니

그 사람들이 부산으로 영화를 보러 올 때까지!

홍보는 쭉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열기로 뜨거운 부산.

비프의 열기는 무더운 여름날 못지 않았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는 아직도 계속 되고 있으니,

모처럼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부산은 어떨까요?

 

해운대의 비프빌리지의 하얀 백사장이 계속 떠오르네요^^

물론, 이곳에서 배우들의 무대 인사도 많았는데...

왜 제가 갔을 땐 아무도 없고 여유로웠는지.. 하하하...!

(일정 확인이 우선이 되어야한다는 거죠 ^^)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