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경상도

자갈치시장에서는, 8층에서 바다 구경하는 센스도 필요해~

꼬양 2012. 8. 16. 06:30

[부산여행]

부산여행하면서 꼭 들리는 곳,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기 위해 많이 가지만,

정작 제일 위에 정원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네요.

 

현대적이고 세련된 시장인 자갈치 시장에서

맛있는 회를 먹는 것도 좋지만, 부산바다의 경치에 빠져드는 것이 더 즐거웠습니다~ 

 

시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깔끔해고 세련된 자갈치시장.

8층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24시간 개방이 아니라, 오후 6시까지만 열리는 공원이에요~

 

 

 

여러 건물 사이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는 자갈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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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에서 내린 후,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이 흘러서 돌계단을 총총 건널 수 있게 하는 의도같은데, 물이 없어도 옥상공원은 상당히 현대적이고 예쁘네요~

공원 왼쪽으로는 나무를 심어 정원 느낌이 물씬나도록 했더라구요. 

나름 나무와 돌이 어우러진 공간이예요.

 

 

옥상정원, 하늘공원에서는 부산앞바다의 경치를 만납니다.

바다 위에 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잠시 데크에 서서 바다를 마주하고 오고가는 배들을 구경합니다.

뱃고동 소리도 들리고~

코끝에는 바다향기가 스치네요.

 

 

 

 

 

 

바다를 보다가 뒤를 돌면 PIFF존을 볼 수 있습니다.

국제영화제가 아니더라도 이 공간은 늘 사람이 많아요 ㅎㅎ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빌딩숲보다는 바다가 아무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산이 많은 부산, 위에서 보니 정말 더 많아보이네요.

근데 이쪽은 정말 턱이 높아서 키가 정말 크지 않는 이상 내려다보기가 힘듭니다.

까치발로 카메라 들고 찍은 풍경인데, 그렇게 이쁘지는 않아서 실망한 꼬양 -_-;

 

 

밤이면 이곳에서 조명을 비추죠.

그리고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구요.

물론 밤에는 이 공간이 개방되지 않아서 좀 섭섭하긴 합니다.

하지만 안전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해는 해요 ^^

 

이 벤치는 시장구경을 하고 잠시 쉬는 이들에게,

부산 앞바다를 한 눈에 바라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장소가 됩니다.

시장에서 맛있는 회를 먹고 소화시키려고 나오는 이들도 볼 수가 있죠.

다만~ 먹다보면 올라갈 생각을 거의 안하게 되지만요^^;

 

 

바다를 스케치북 삼아 배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풍경,

바람에 실려오는 짭쪼롬한 소금기,

그리고 뜨거운 태양까지, 여름은 여름이더라구요~

 

 

 

 

 

자갈치 시장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구수한 부산 사투리도 만날 수 있지만

이렇게 부산바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정원에서 바다 구경하는 것은 공짜니까 걱정없구요~ 

소화도 시킬 겸 겸사겸사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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