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일본 - 도쿄,대마도,요코하마

무역상 베릭씨의 으리으리한 집, 일본에서 영국집 구경도 쏠쏠한 재미~

꼬양 2012. 9. 27. 06:30

[일본여행]

요코하마 개항당시 수많은 외국인들이 오고가고, 많은 교류가 있었는데요.

특히나 외국인 거류지로서 모토마치, 야마테 에리어는

요코하마에서도 이국적 정치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중 베릭홀, 예전에는 베릭 저택이라고 불린 곳이 있는데요,

영국인 무역상 B.R 베릭 씨의 저택으로서 1930년대에 건축되었습니다.

 

무료관람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곳,

그리고 저택이 아기자기해서 요코하마 시민들에게

웨딩촬영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장시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료관람이라는 겁니다 ^^

 

 

평일이라 그런지 정말 한산하더라구요~

웨딩촬영하는 커플만 있었을 뿐입니다 ^^;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구요~

정원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은 아니지만서도 곱게 자란 잔디들과 곳곳의 벤치들이 이곳이 쉼터같은 존재임을 말해주지요.

 

 

 

바깥 구경도 좋지만 내부도 관람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내부에서도 베릭저택의 모형을 만날 수 있어요~

겉에서 보는 것과 다른 느낌이죠.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기념품!

 

 

개인 저택이 이 정도면 참으로 잘살았던 사람으로 결론내릴 수 있겠죠?

정말 영화속에서 식사하는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길다란 촛대까지~

 

이곳은 영국인가 싶기도 한데...

일본이라는 거~

 

 

창살 모양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빛이 실내로 들어오는데, 포근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바닥의 타일도 블랙&화이트라 색달랐구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벽난로~

벽난로 위에 꽃문양은 왠지 영국에서는 없을 거 같아요~

 

 

웨딩촬영하는 예비 부부!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살짝 한 컷만!

 

 

그리고 피아노도 있는데요,

피아노 아래에 달린 이것은 무엇일까요?ㅎㅎㅎ

 

 

베릭홀의 역사를 담은 자료를 보기 쉽게 정리를 해놨어요~

 

 

베릭 가족의 이야기까지 볼 수 있구요.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책상과 의자.

그 위의 타자기까지~

 

 

어머. 이곳은 욕실!

그러나 욕실도 고풍스럽네요.

변기는 최신식이구요^^;

 

 

아기자기한 침실입니다.

이 저택의 매력은 창문인 거 같아요~

 

 

저택 구석구석은 빛이 잘 들어와서 포근한 느낌이구요~

 

 

 

 

차분한 느낌의 방이랍니다.

그린톤이 상당히 편해보여요~

 

 

관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오래된 집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람이 살아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실 집구경은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런 개인 저택 구경은 여행하면서는 처음이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영국저택의 경우에는요~

80년전에 이곳에 머물렀던 무역상 베릭씨는 정말 잘 나가는 상인 중 한명이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몇십년 된 집이 이렇게 깨끗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니 부럽기도 했습니다.

 

한 땐 개인의 집에서 지금은 시민들의 집이 된 이곳.

모토마치 야마테 에리어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서래마을과 느낌이 좀 비슷했습니다 ^^

 

모토마치 야마테 에리어의 풍경은 다음 포스팅으로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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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완전이뻐

오늘도 즐거운 하루 고고씽! 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