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맛집]
바삭바삭한 튀김옷,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에,
아무리 뿌려도 짜지 않은 돈까스 소스까지.
일본 요코하마의 칸나이의 어느 거리에서 만난 돈카츠 전문점인
카츠레앙의 돈까스는 정말....
"대박!"
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몇 십년동안 한자리에서 돈까스를 만든 그 손맛이 돈까스에 그대로 녹아난다라고 할까요~
돈카츠라고 해야하긴 하지만, 전 그냥 제가 편한대로 돈까스라고 부르겠습니다 ^^
돈까스라는 말이 더 정이 가요 ㅠㅠㅠㅠ
나 좀 먹어줘~ 라고 하는 것만 같은 로스까스!
가게 입구랍니다~
오픈 주방의 형태이고, 테이블을 보더라도, 세월이 묻어나는 게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메뉴판이 참으로 검소하죠?
그리고 술도 한 잔?
양배추는 무한 리필입니다~
다만, 양배추 소스가 필요하다고 소스를 달라고 해도...
소스는 없답니다~
그냥 먹는겁니다 ^^;
소스를 달라고 하면.. 마요네즈를 준답니다.. ^^;;
마요네즈에 비벼서 드실 분만 마요네즈 달라고 말씀하세요~
좀 작아보이는 이것은 히레카츠.
안심돈까스죠~
아무래도 로스카츠보다는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럽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은 로스나 히레나 똑같아요~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히레,
씹는 맛을 좀 더 중요시한다면 로스가 낫겠죠?
밥 위쪽으로 돈까스 소스가 담긴 병입니다.
히레까스와 로스까스 소스가 다른 것이 이 집의 특징이기도 해요.
로스까스의 소스가 살짝 매콤하구요~
밥과 장국, 양배추는 무한리필이라 부담없구요~
돈까스 전체에 소스를 뿌려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조금씩 찍어먹기에,
돈까스에 소스를 살포시 찍어서 얹었어요.
달콤하면서 살짝 매콤한 소스의 맛과 바삭한 튀김옷,
쫄깃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의 맛까지...
이래서 돈까스는 일본에서 먹어야하나 싶었습니다..ㅠㅠㅠㅠ
한 번 먹었는데도 잊을 수 없었던 그 돈까스의 맛...
이거 때문에 일본에 갈 수도 없고 말이죠^^;
그냥 오늘은...
집 근처 가까운 일식 돈까스 집에서 돈까스를 먹어야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베스트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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