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제도 여행]
북마리아나 제도 여행, 제가 묵었던 숙소는 사이판 북쪽에 위치한 마리아나 리조트였습니다.
여행 여정 내내 이곳에서 묵었기에 리조트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죠.
큰 규모의 리조트고, 카트, 스파, 골프, 트래킹 등등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에 심심할 수가 없었거든요.
창 밖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뒤돌면 코코넛나무와 초록의 들, 산이 보였던...
자연 속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던 리조트.
신관 리프사이드 호텔
스파, 카트, 골프 이야기 등등은 찬찬히 들려드리구요.
(기분 좋으면 스파 셀카사진도 올려드릴지도? >.<)
어쨌든, 오늘은 먼저 기본적인 시설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방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
넓직한 레귤러 싱글사이즈 베드가 2개씩이나!
사이판 북쪽에 위치한 마리아나 리조트
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라판 시내에서도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마리아나 리조트. 시내에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경관이 멋집니다. 주변에 건물이 없어서 산과 바다가 마치 내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요. 처음 체크인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새벽 두시에 마리아나 리조트로 이동하던 당시... 가로등 하나 없이 도로를 달려서 길을 가려니 어찌나 무섭던지 -_-; 리조트에서 픽업하러 오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무서웠답니다.. 아하하... 차 하나 안 달리는 도로, 이정표 없는 도로를 리조트 직원과 저 달랑 둘이 차를 타고 가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직원분과 영어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쨌든, 무사 체크인!
체크인 했어요~ 체크인하면서 받은 식사권과 여러 쿠폰들...
방을 살펴볼까? 꼬양이 묵은 방은 신관 리프사이드 호텔 오션뷰
뭐니뭐니해도 사이판은 바다가 예쁘니까, 바다가 보이는 방이면 좋겠죠. 그래서 제가 여정 내내 묵었던 방은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였습니다. 새벽 2시 넘어서 방에 들어서자 창문을 열었죠. 벌레가 들어오거나 말거나 일단 창문을 엽니다.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들리고 보름달이 바다에 살포시 드리워져있더군요.
"꺄아아~ 바다다!!!" 그렇죠. 바다가 보여야 진짜 사이판인게죠. 설레는 바다와의 조우를 마치고 짐을 풀어야겠지만, 그전에 숙소 사진을 미리미리 찍어둡니다. 엉망이 되기전에 찍어야 푹 쉴테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칫솔, 치약,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샴푸, 린스, 수건, 드라이기 등등 세면도구는 다 구비가 되어있구요. 욕실과 화장실도 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는 트윈! 혼자 쓰는데 트윈이라..하루는 왼쪽, 하루는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잤다는.. >.< 혼자 묵는데 침대 두개인 방을 주다니 거 참...ㅋㅋㅋ 내일 쓸 돈을 제외한 나머지 돈들과 카드 등등의 각종 귀중품들은 금고에 안전하게 저장!
참, 이용시 주의점! free water가 없습니다. 물은 마트에서 사서 오시는 게 좋을 거예요. 아니면 전기포트를 이용해서 끓여마셔도 되구요.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셔도 좋습니다~
머그컵과 유리컵, 티백 차, 전기포트까지 준비! 밑에는 냉장고입니다.
전기 포트 뒤에는 얼음통이구요, 얼음은 프론트 데스크로 전화해서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
TV와 소파와 테이블 구비! 편하게 티비 시청을!
귀중품 보관도 안전안전! 금고가 있어요~
금고 사용법도 한글로~ 쉬워요!
분위기 잡을 때 필수! 오디오까지! 전 그냥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었네요..ㅎㅎ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화장실
욕실
욕실비품
초강력 바람을 자랑하는 비달사순 드라이기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바디로션 4총사
바.. 바다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마리아나 해변의 모습
드디어, 아침! Good morning~ 리조트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새벽 4시에 잠들어서 일어난 시간은 아침 7시. 다음날 여정을 생각하면 지체할 수가 없었어요. 리조트가 워낙에 크다보니 리조트 구경만해도 하루가 걸리더군요.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던 객실구경. 여행을 누구와 왔느냐에 따라, 여행의 목적에 따라 객실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전 어차피 혼자라서 어디서 묵든지 바다만 보이면 좋았어요. 일단 뷰가 중요하기에!
리프사이드 호텔 복도에서 바로 보이는 필드(미니 골프장), 꼬양도 골프게임을 즐겨요!
다양한 프라이빗 빌라
마치 펜션처럼, 콘도처럼 다양하게 객실이 있었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공간들이 종종 보였는데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단독형 복층빌라 형태의 메조네트 빌라
복층형태의 빌라,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분위기 잡자~ 메조네트 빌라
복층형태의 이 객실은 커플들에게 참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았어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침실의 창문이었네요. 창문을 열어서 밤하늘 쏟아질 것만 같은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곳. 커플과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합니다. 혼자 여기에 묵으면 외로움에 사무칠지도 -_-;
1층 모습
욕실 모습
2층 침실
창문을 열면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도 있어요
오오! 넓다 넓어! 풀 스위트빌라(가든뷰)
조리도 OK! 물놀이도 OK! 풀스위트빌라
그리고 조리가 가능한 부엌이 있고, 실외 프라이빗 풀이 갖춰진 빌라, 풀스위트빌라. 가족 또는 지인들이 함께 여행와서 묵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풀장에서 수영도 즐기고,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도 즐기고.. 1석 2조!
침대가 셋? 풀스위트 빌라 침실
풀 스위트빌라 침실
풀 스위트빌라 풀
전기포트와 커피메이커도 구비!
풀 스위트빌라 부엌, 조리가능해요~ ^^*
풀스위트빌라 욕실
만디스위트빌라 침실(킹사이즈 베드룸), 부부용
엄마, 아빠의 공간도 지켜주세요~ 만디스위트빌라
가족이 왔다면 엄마, 아빠는 오붓한 시간을,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객실도 있었어요. 침실이 2개나 있어서 가족이 와도 되고 커플끼리 와도 될 것 같더라구요. 물론 침실 쟁탈전이 좀 예상되지만... 그리고 야외테라스와 프라이빗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만디스위트빌라 트윈베드룸
만디스위트빌라 욕실
만디스위트빌라 선베드
만디 스위트빌라 자쿠지
만디스위트빌라 리빙룸
오션빌라 오션뷰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오션빌라
가든뷰만 뷰는 아니죠. 프라이빗 객실중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이 있긴 합니다. 바로 오션빌라. 테라스에 프라이빗 자쿠지가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쉴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죠. 신혼부부들이 참으로 좋아라할만한 객실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다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오션빌라 야외 자쿠지
리빙룸에서 바라본 야외 테라스
오션빌라 침실
오션빌라 비품, 붙박이장 안에는 냉장고와 전기포트, 커피메이커 등등이 있어요.
객실이외에도 물놀이, 사진찍으며 놀 공간이 충분!
프라이빗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나 리조트가 넓기에 놀 공간도 많죠. 야외 풀장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고, 선베드에 누워서 일광욕을 즐겨도 충분합니다. 스콜이 한바탕 지나간 후, 쨍쨍 내리쬐는 태양아래서 하얀 차펠앞에서 찍는 사진은 정말 예술이죠. 제가 찍은 사진은 비가 금방 그친 후에 촬영한 거라서 하늘이 좀 우중충하지만.... 맑은 하늘아래 순백의 차펠은 정말 한폭의 장관을 연출하죠.
신혼부부들과 커플들에게 인기 만점인 차펠
줄을 흔들어서 종도 쳐보구요~
귀여운 분수대까지!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는 야외풀장
리조트 로비
리조트가 넓어서 트랜스퍼는 무료! 카트로 이동합니다~
에고고... 사진도 많고 글도 많아서 읽기가 힘드셨겠어요. 사이판 여행내내 꼬양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답니다. 편하게 쉴 수 있었기에 계획했던 여정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예전에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신혼여행때 이곳에서 묵었다고 했던데...난 혼자서 뭐한거지 -_-; 암튼! 나중에 사이판 여행 가실 분들, 리조트 선정에 참고하세요~
그리고 마리아나 리조트는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하게 쉬기에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해서 관광하실 분들에게 강추해요~! 안그럼... 한 시간에 한 대 오는 무료 DFS 면세점 버스 또는 1마일에 2.5$하는 택시를 이용해야 한답니다~~(꼬양은 그랬다는 >.<) 사이판의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ㅎㅎㅎ
Mariana Resort & Spa
P.O Box 500527 Saipan MP96950
tel 670-322-0770
Seoul -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156 광화문 플래티넘 1116호
02-738-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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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월요일 아침 시작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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