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구생활/미국 - 사이판

작지만 다 있다! 여행자를 위한 편의점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꼬양 2011. 10. 21. 07:00

[북마리아나제도 여행]

여행의 묘미는 쇼핑!

비록 내가 사지 않더라도 window shopping일지라도.

마트가서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지갑에 돈이 없든 있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트 구경!

 

한국 마트와는 달리, 사이판의 마트에는 뭐가 있을까?

호기심 가득가득 안고 찾아간 ABC 스토어!

 

굳이 한국어로 하자면...

ㄱㄴㄷ가게? -_-; (이건 너무 무리수...)

 

어쨌든, 대형마트는 아니고, 수퍼 또는 편의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편의점보다는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무언가를 구비하고 있는데... 

수퍼마켓이라고 해야하나?

편의점의 경향이 조금 더 강한  ABC 스토어...

없는 건 없고, 있는 건 있는.

생활형 편의점.

아니 여행자를 위한 편의점~!

 

사고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고민하게 만들었던 그 스토어였습니다!

오픈하자마자 첫 손님이었던 꼬양에게 친절히 웃으면서 "Good mornig"이리 해맑게 웃어주는 직원까지...

마음에 들었어~!

 

(사진이 좀 많습니다.. 보시는 데 힘이 들지도;;; >.<)

 

 

남태평양에 왔으니 일단 코코넛부터...

아.. 근데 요건 양초예요.

먹으면 큰일 납니다-_-;

 

 

요기가 바로 ABC스토어.

가라판 스퀘어에도 있고, DFS면세점 앞에도 있습니다.

이곳은 면세점 맞은 편에 위치한 ABC Store랍니다.

아침 10시가 되기전이라서 문을 연 가게가 별로 없었어요.

그러나 이 가게는 제일 먼저 오픈을 합니다.

찾는 사람이 많다는 거겠죠?

 

 

뜨거운 태양을 가릴 수 있는 선글라스들이 일단 먼저 인사를 하고...

 

 

Part1. 화장품을 안 갖고 온 여성들이라면? 화장품이 날 유혹해.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판매된다고 하죠.

버츠비 제품들이 쭈욱~ 진열 돼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지름신 강림.

 

 

그리고 메이블린 마스카라 할인 행사중!

아니 묶어팔기!

두개 사면 하나 더 주기, 하나사면 하나 더주고 아이라이너까지 주는 센스~

마스카라는 made in Italy였고, 아이라이너는 made in france더군요.

어떻게 아느냐...

꼬양은 샀거든요-_-; 마침.. 필요해서...ㅎㅎㅎㅎ

 

 

요건 로레알 마스카라~

 

 

립스틱과 리무버까지...

 

 

마술 비누!

요건 안써봐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뱃저밤까지~~ 눈이 초롱초롱 거리기 시작.

 

 

다섯개 사면 하나 더 준다는 로션까지.

 

 

레블론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도 만날수가 있었네요.

 

 

알로에 베라 성분이 잔뜩 들어갔다는 립스틱은 저렴했어요~ 단돈 1.99달러.

립스틱만 많이 발랐어도 사재기 했을지도 모르죠.

전 립스틱보다는 립글로스를 바르고 다니는 스타일이기에. 패스!

 

 

50% 할인하고 있었던 립버터까지~

 

Part2. 밥 안먹고 오면 사야할 것들이 증가! 음료, 주류, 간식 퍼레이드

커피 귀신인 꼬양은 편의점을 가든 마트를 가든 제일 먼저 가는 곳은 커피 코너입니다.

어느 커피를 파는지, 어떤 커피가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고 가장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르는데요...

 

 

별다방 커피인데.. 200ml도 아니고.. 443ml? 엥?

이렇게 큰 커피를 누가 마실까...?

그리고... 과라나와 진생과 비타민 B가 들어가있네요...

커피가 아니라 가히 드링크제 같은 이 미묘한 스타벅스 커피...

샀다가 왠지 후회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별다방 커피와의 첫 만남...

 

 

저렴한 가격 믿고 샀다가 낭패를 봤던 미스터 브라운 커피...

브라운씨 커피는.. 너무 달았습니다.. ㅜㅜ

그러지 말아요. 브라운씨.

 

 

일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일본 커피도 많이 보였네요.

UCC커피와 기린에서 나온 커피까지~

 

 

 

 요건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자주 보이죠. ^^

여기 사이판이나 한국 가격이나 비슷비슷하네요~

 

 

그리고 프링글스는 여기가 살짝 싸네요~99센트~

 왠지 시장조사 나온듯한 분위기가 물씬...  >.<

 

 

다양한 주스들~

 

 

깜찍한 헬로키티 음료까지~

 

 

 

그리고 한국의 생수도 만날수 있었어요. 석수!!

 

 

두꺼비표 소주를 이곳에서 만나다니...

아.. 이럴 때 참으로 반갑다죠.

그러나.. 술은 먹지 못하고.. 그냥 눈으로만 안녕~

 

 

싱싱한 과일 샐러드도 살 수 있구요.

 

 

 

 

샌드위치와 빵, 주먹밥까지!

각종 간식이 가득가득했죠~

밥에 스팸한조각과 김이라면... 한끼 뚝딱!

이럴 때 필요한 건 컵라면 -_-;

 

 

싱싱한 과일과 코코넛 워터까지 만날 수 있어요.

아.. 밥 먹고 스토어에 와야지... 안 그럼 과소비한다는.. ㅠㅠ

 

 

 

Part.3 기념품과 잡화들까지... 없는 게 없는 듯?!

기념품을 어디서 사면 좋을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되죠.

이곳에서는 선물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물론, 기념품 전문샵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왠만한 것은 다 찾을 수 있답니다.

기념품만 전문으로 파는 가게인 "아이 러브 사이판" 이야기는 다음주에 들려드리겠구요~

 

 

여심을 흔드는 서핑 키티!!! 순간 손이 자동으로 덥썩!

 

 

 

 

 

 

세면도구, 치약 등등. 모든게 다 구비되어 있구요.

 

 

 

영양제까지~ 오.. 센트륨!

 

 

그리고 이 사이판에서만 난다는 노니도 있었어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보조보 인형은 두말할 나위 없이 어느 가게에 가든 전부 있어요~

 

 

▲ 다양한 기념품들

 

 

 

 

우클렐레가 11.99달러 밖에 안되다니?

한국에서 산다면 비쌀텐데...

이럴 때 득템하는 건가요~

 

 

물놀이 장비와 튜브까지 모두 구비~

스노클링 장비는 빌리면 비싸다고, 아예 사는 게 더 쌀 거라는 말을 여행중에 친해진 경찰아저씨가 해주셨는데...

근데 짐이 되는 게 싫어서 저는 그냥 렌탈 하기로 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면...

남국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편지지에 이야기를 담아 실어보내세요~

 

 

 

 

모자와 티셔츠까지 완벽 구비.

옷 가게도 아닌데... 여기 ABC store 에선 수많은 걸 파는 군요.

 

 

그리고 향수까지~ 향수는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생활형 편의점 ABC 스토어~

음료수, 과자, 기념품, 옷까지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모두 구비하고 있어서

이 가게는 진정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점이라고 느껴졌어요.
몇 개 품목 가격은 조텐마트보다 좀 비쌌네요^^; ㅎㅎ

(정말 시장조사 하러 나온 듯한 분위기의 꼬양...)

조텐 마트 이야기도 다음편에...ㅎㅎ

 

어쨌든 여름 옷 바리바리 싸 오느니 여기서 사서 입는 게 훨씬 나았을지도 모르죠~~

짐은 단촐하게 몸은 가볍게!

현지 패션 트렌드까지 엿보며 쇼핑을~

단, 싸보인다고 무조건 사지 마세요.

짐이 됩니다. 

 

ABC스토어

위치 : 가라판 DSF 갤러리아 맞은편, 가라판 스퀘어 내

영업시간 : 8:00~23:30

tel : 670-23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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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