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인천.
바다가 보고플 때 무작정 1호선 종점인 인천역에 내려서 월미도를 많이 갔었죠.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찾는 월미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즐겁겠지만
월미도, 알고 간다면 더 즐거울 것입니다.
기쁨도 배가 되고 사랑도 배가 되는 곳, 월미도.
더불어 여유와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월미 문화의 거리와 월미테마파크, 월미산 전망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월미산 전망대 마치 예전에 손가락에 끼우고 먹었던 보석반지사탕을 연상케 하는 모습의 월미산 전망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기도 합니다. 낮에 봐도 멋지구요. 이곳에서 가장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은 이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보는 인천항의 모습과 월미도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사실 월미도를 많이 가긴 했지만 월미도에 자세히 아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거라 생각되네요. 월미도는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습니다. 한국 전쟁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기도 했고, 한국전쟁 후 50년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01년 도시자연공원으로 결정된 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죠. 이제 월미산 정상, 전망대로 올라봅니다. 까짓거, 900m만 오르면 됩니다. 숨 크게 들이시고 올라봅니다.
처음 시작은 나무데크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설마 끝까지 나무데크일라구요.
100m를 올라오면 나무 데크도 끝입니다. 이제는 흙길이예요~ 낙엽이 쌓인 길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이런 나무터널이 쭉 이어집니다. 걸어가는 동안 기분은 상쾌합니다.
전망대에 거의다 왔습니다.
이곳은 기념비 광장이구요.
잔디밭에서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곳이 전망대입니다.
월미산 전망대, 월미공원 전망대라 부르는데요.
인천항 야경과 서해안 낙조,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자유공원, 인천대교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지요.
전망대는 5층이구요. 이렇게 나선형 계단을 이용하시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리가 아프시다면 엘리베이터를 타세요^^;
5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항의 모습입니다. 인천항에 정박한 배들이 카메라 렌즈에 들어옵니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모습이 마치 장난감처럼 보이네요.
저멀리 인천대교도 보이구요. 전망대 이곳저곳에 서서 인천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까지 날려줘요.
이별의 인천항 비석이 있는 이곳은 월미 문화의 거리랍니다.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지요.
사진찍는 사람도 많고, 바다 경치를 보는 사람도 많구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도시가 바로 송도~
고민이 있을 때, 찾아오는 곳 바다.
남자둘이 왔다고 해서 누가 뭐라할 것도 아니구요~
가족끼리 나들이를 오기도 해요.
음식을 챙겨와서 도시락을 먹기도 하고, 바다나들이 하기에는 부담없는 곳, 월미도.
망원경을 통해서는 송도를 볼 수 있죠.
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살펴볼래요.
가운데로는 분수대가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월미은하레일이 있습니다.
레일과 바닥의 분수대 블럭이 묘한 느낌을 풍기네요.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서 배고프거나, 차 한잔의 여유를 원하시면...
마음에 드는 가게로 들어가세요~
사진찍느라 바쁜 중국 관광객들입니다.
월미도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느 카페 간판에 적힌 글입니다.
월미도에는 사랑도 있습니다.
이 문화의 거리를 방문하는 연인,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과 함께 사랑을 안겨주기도 하죠.
그림을 그리는 화가, 그리고 모델.
뒤에서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죠.
월미도의 놀이공원도 이미 명소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인천시민들에게 관광객들의 데이트 코스 1번지가 될 정도인데요.
실제 택시를 타고 월미도로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님께도 여쭤봤었는데...
기사님은 이 뭘미도 놀이공원에서 첫 키스를 했다면서 웃으셨습니다.
키스의 상대가 지금의 아내이고, 월미도 하면 아내가 떠오른다고 하며 말씀하셨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월미도 풍경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관람차.
관람차도 좋지만...
월미도 전망대도 좋다는 사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차!
근데 어린이 손님이 없으니 강아지가 앞에서 살포시 잠을 자고 있군요.
월미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이 타가다! 타는 사람은 좀 힘들고 괴롭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은 아주 웃음이 빵빵터지는 이 놀이기구.
해가 뉘엿뉘엿 저물때쯤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바이킹도 힘차게 운행을 시작하구요.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인천의 월미도.
부담없이 가족나들이를 나오기에도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기에.
그리고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요.
밤에 간다면 야경이 있어서 더 멋진 월미도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너무 늦은 밤엔 가지 말구요~
전망대 문 닫습니다~ ^^;;;
월미공원 전망대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동절기 오전7시~밤 10시 / 하절기 오전 6시 ~ 밤 11시
월미도 가는 법
인천시내 및 인천역에서 버스 2번, 23번, 45번, 720번 승차 후 월미공원 버스정류장 하차
본 컨텐츠는 인천관광공사로부터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받습니다.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행 탐구생활 >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치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느낌, 배미꾸미 조각공원 (0) | 2011.10.02 |
---|---|
넌 알고 있었니? 물텀벙의 맛을, 한국이민사를, 전통정원을? (0) | 2011.10.01 |
마치 중국에 온 듯한 기분! 이색적이고 신명나는 중국 단오절 축제 현장 (0) | 2011.06.06 |
차이나타운 구석 골목 작은 카페, 중앙동 커피집 (0) | 2010.03.12 |
"1박2일"에서 승기가 탔었던 크루즈 타고 인천에서 제주로~ (0) | 2009.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