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탐구생활/201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외국인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었던 가야랑의 무대

꼬양 2010. 9. 27. 12:58

지난 9월 2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흥겨운 우리가락이 서울역 광장에서 울려퍼졌는데요. 전주소리축제 홍보대사 가야랑이 서울역 광장에서 한가위 국악공연을 펼쳤습니다.

귀경객들의 시선은 물론, 서울역을 찾은 외국인들의 뭇 시선을 끈 가야랑의 무대. 그리고 소리축제 홍보를 위해 김명곤 위원장님과 김정수 총감독님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서울역 광장을 지나가던 외국인들도 발길을 멈추고 가야랑의 공연을 지켜봅니다. 너나할 것 없이 카메라를 꺼내들어 공연 모습을 담고 가는데요.

 

 

 9월 20일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길로 분주합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가야랑은 오전 11시부터 흥겨운 우리가락 연주와 노래를 들려줬습니다.

(언니 이예랑, 동생 이사랑). 가야금을 연주하는 분이 이예랑.

 

 

그리고 가야금을 아냐고 외국인에게 묻기도 하고, 가야금에 대해 영어로 설명도 해주었는데요. 우리 가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가야금을 처음 접했다는 외국인은 적어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가야금 소리와 가야금의 생김새는 기억할테니까요.

 

 

 

 

가야금 소리와 흥겨운 가락이 서울역 광장에 가득하고, 사람들도 덩달아 신이납니다. 서울역 광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김명곤 위원장님과 가야랑의 포토타임이 있었구요.

 

 

그리고 김정수 총 감독님도 같이 사진을 찍습니다. 손에 들고 계신 것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책자입니다.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죠.

 

 

국악공연이 끝나자 서울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전주소리세계축제 안내 책자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는데요, 역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야랑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같이 사진 찍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도 건네고,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알리는데 열심인 모습을 보였던 가야랑.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달리 가벼웠을 9월 20일 토요일이었겠지만, 그녀들의 국악 공연은 그 흥을 한층 돋워줬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가락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거구요.

 

 

물론, 포스팅이 매우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고운 빛깔의 한복을 보며 다시 또 찾아올 명절을 기다려봅니다.